삼국유사 -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역사 이야기 34편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아이즐) 4
김진섭 엮음, 일연 원작 / 아이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책이라는 것을 읽기 전에는 한권 시리즈보다 전집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한 권에 어찌 그 내용을 제대로 담을 수 있겠어 하는 생각과

그래도 제대로 하나하나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전집으로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꽉 차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랑 책읽기 하면서 전집을 모두 다 읽는다는 건...어렵구나...^^

주변에서도 이야기하더라고요. 전집을 구입해서 10권만 읽어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이지요. 그렇다면..아이가 접하는 이야기는 최대 10가지?

 

 

그래서 그 후론 한권으로 엮은 책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방대한 전집을 모두 읽어야한다는 생각은 떨치고

아이 수준에 맞게 풀어놓은 이야기는 하나씩 들려주는 것이

울 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읽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즐북스의 한권으로 읽는 이야기 책은 시리즈로 나오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중 한권인 삼국유사입니다.

 

 


 

 

한 권 속에 34편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책 두께가 좀 두꺼운 편이에요.

그런데 어떤 종이 재질인지 모르겠지만 두께에 비해 무겁지 않고 가벼워요.

우리 5살 아이가 그냥 쉽게 들고 다니면서 보여달라고 할 정도?


 

 

 

 

한 권으로 읽는 삼국유사 이야기에서 엄마에게 팁을 줍니다.

하루에 한 편!

 

밤에 하나씩 읽어주거나 엄마가 미리 읽고나서

하나씩 들려주거나 하기 괜찮아요.

 

 

 

 

삼국유사 이야기 차례가 나오고 있어요.

낯이 익은 제목들이 눈에 띄지요.

 

그 중 하나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아들이 재미있어할 듯하여 제일 먼저 읽어줘야지 했던 것입니다.

 


 


 

 

한 권으로 읽는 삼국유사는 삽화도 그 시대를 보여주는 듯 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엄마가 들려주기 용으로 보려고 하지만, 삽화도 놓치긴 아까워서

책을 펼쳐 함께 보며 읽어주기 괜찮지요.

 


 

 

각 내용들은 3-4장 정도의 분량이고

더 많은 양도 더 적은 양의 이야기들도 고루 섞여 있습니다.

 

보통 3-4장 안에 담은 이야기라면 내용이 매끄럽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는데

혼자 슥 읽어나가다보면 전혀 그런 느낌은 들지 않네요.^^


 



 

 

월명사의 도솔가에는 향가도 나온답니다.

울 아이는 향가가 뭔지 잘 모르지만^^

 

향가도 책을 통해 접해볼 수 있군요.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는 현재 안데르센, 교과서 전래동화,

이솝이야기, 탈무드 이야기, 삼국유사까지 출간되어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된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파브르 곤충기 한권 시리즈로 빨리 나와서 만나보고 싶네요.^^

 

 

 

오늘도 아이들 재우고 한 편 먼저 읽어봅니다.

예전에 듣거나 읽었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읽은 내용 기억해두었다가 내일 밤 잘 때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줘야겠습니다.

 

전 아이들에게 미리 읽고 들려주기용으로 활용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나 입학한 아이들은

직접 예쁜 삽화들 보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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