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음에 크면 나는 요리사! (직업 가운 포함) 입고 배우는 직업 놀이책
나는북 구성, 김진영 그림 / 애플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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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종이로 만들어진 게 아니고 좀 부드러운 재질이면서 비닐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찢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어요.

처음에는 종이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하고 염려스러웠는데 둘째까지 거뜬히 쓸 수 있겠어요.

착용도 아이가 하기 간편해요. 목부분을 머리로 넣고 옆에 찍찍이만 붙이면 되거든요.

 

 

 

 

 

책 내용을 보면 요리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하나하나 짚어주는 부분도 있고,

요리에 필요한 도구들을 체크하고

각 도구들이 어떻게 쓰여지는 지 줄긋기를 통해 알아보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놀이가 있어서 반응이 좋거든요.

 

냉장고를 정리해요 같은 활동부분의 경우, 여러 음식들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것이라서

 분류의 개념도 익히면서 냉장고에 들어가는 다양한 음식의 이름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주문서를 받는 놀이 같은 경우도 수의 개념 더 나아가 쉬운 연산도 담겨 있어서

단순히 스티커 붙이기가 아닌 좀 더 교육적인 스티커 붙이기 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요리사 모자 만들기를 가위질과 풀칠로 간단히 만들 수 있기도 해요.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이 담겨있어서 반가우면서도

좀 더 많은 분량을 담고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아이가 하루만에 다 해버린지라 좀 더 양이 많아도 좋겠구나 싶었거든요.

 

처음 책을 볼 때 책보다는 이 예쁜 요리사 옷에 관심을 가지는 울 아이.

옷 입고 사진 한 컷 찍었답니다. 멋진 요리사님이네! 라고 했더니 신나서 브이까지 해주고요.

 

 

 

아이랑 활동북을 함께 해보았는데 왜 이 책이 4세 이상인지 알겠더라고요.^^

책 내용 간단히 보여드릴 때도 그랬지만 단순히 스티커 붙이기가 아니라

 생각하면서 해야하니 4세 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7세 아이들은 혼자서도 모든 페이지를 척척할 수 있겠고,

4세 정도 아이는 엄마의 도움이 좀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활동북에 있는 스티커는 다 붙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요리사 모자 만들기는 내일 하자고 달랬더니

결국 요리놀이 도구들을 다 들고 오네요.^^

그리고 요리사 옷 입고 열심히 요리 중이랍니다.

 

책에서 줄 긋기 한 걸 떠올리며

책 속에서 계란 후라이할 때 무엇이 필요했지? 라고 했더니

후라이팬 찾아서 계란 깨트리는 시늉까지 하며

열심히 놀고 있답니다.

 

이제 요리놀이할 때 이 옷 꼭 입고 하겠다고 하겠어요.

 

 

아이랑 재미있게 역할놀이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시리즈로 나왔던데 아이가 좋아하는 소방관 관련한 책도 선물해주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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