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미즈~ 달린다~~ 신나는 여행~~~~
신나는 음악으로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지우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막 방방 뛰면서 노래 따라 부르려고 노력하는 중이지요.
그런 지우에게 브루미즈 책은 텔레비전 속 브루미즈 친구들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브루미즈 한 권 주었더니, 짧은 문장 따라 읽으면서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스토리가 있는 브루미즈책으로 만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드뎌 방송에서도 보았던 "아기 돼지들이 사라졌어요"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겼답니다.
아기 돼지들이 사라졌어요.^^ 아이가 보는 프로그램을 설겆이하면서 힐끗 본 기억이...ㅎㅎ
제대로 본 건 이 책을 통해서네요.

책과 함께 온 독후활동지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바로 물그림 놀이랍니다.^^
지우가 물그림 놀이 참 좋아하는데~ 가지고 놀던 물그림 놀이 세트를 잃어버려서..
이거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그림도 텔레비전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네요.
입체적인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색감도 화려하고~~ 여하튼 화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입니다.
책 내용이랍니다
스피더가 아기 돼지들을 돌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달리기 경주를 하러 가고..
스피더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아기 돼지들도 보러가자고 조르니~~
스피더~ 보기만 하겠다고 아기 돼지들을 데리고 가네요.^^
하지만,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아기 돼지들을 번지 그네에 태우고 경주를 하러 가요.
신나게 경주하여 1등을 하였지만, 사라진 아기 돼지들...

열심히 친구들과 아기돼지들을 찾는 스피더.
결국 봉우리 위에 있는 아기돼지들을 찾고..

사라진 아기돼지를 봉우리에서 무사히 내려오게 하려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초콜릿 볼트 먹고~~ 얍!!! ㅎㅎ
지우랑 읽을 때
"와~ 지우는 초콜릿 먹으면 힘이 불끈 나는데, 스피더도 초콜릿 볼트 먹고 힘이 났네"
얘기해주었더니, 초콜릿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결국 귀여운 캐릭터 풍선을 이용해 아기돼지들을 무사히 데리고 온 스피더.

마지막에는 꼭 지우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네요.
무슨 일이든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다는 사실^^
하긴 지우가 지금 어려서~~ 사고 치고도 누가 이랬어? 하면
이지우요. 하긴 합니다만^^;
조금 더 크면 혼날까봐 감추려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 책의 스피더처럼 무엇이든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받는 아이가 될 수 있어야겠지요.

책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지우가 좋아하는 자동차 경주하는 장면도 있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으로 아기 돼지를 구출한다는 것도 재미있고요.
오늘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 책을 읽던 지우에게 이 책을 건네주었더니,
와~ 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엄마도 잘 모르는 브루미즈 친구들.
이름 하나씩 말해보고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이면서 책을 보았어요.^^

이야기에 완전 푹 빠져버린 지우랍니다.^^
아침 7시에 반짝이는 눈으로 이렇게 책을 보고 있으니, 저도 기분 좋네요. ㅎㅎ
브루미즈 책이니깐 이리 앉아서 보는 거겠지요.

그리고 지우랑 함께 한 물그림 놀이.
물을 떠주고 손가락으로 찍어서 나타나는 그림을 살펴보았어요.^^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해서 열심히 빠른 속도로 콕콕콕!!!
하지만 급한 성격의 지우.
결국 손가락으로 하기엔 넘 다급한 나머지~
그냥 물을 붓네요.^^;
이게 더 빠른 방법인걸..아니깐요. ㅎㅎ

지우가 책도 잘 보고 물그림 놀이도 잘 참여했어요.^^
또 책 읽자는 것을 어린이집 다녀와서 읽기로 약속했네요.
이 책에 나오는 풍선을 가지고 오늘 놀이하기로도 했고요.
브루미즈책~~ 울 지우 책도 요즘 가리기 시작해서 고민이 많았던 터였는데,
이 책은 정말 반갑게 잘 보아서 좋아요.^^
앉아서 집중해서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책 안읽는 아이더라도 참 잘 읽을 책이에요. ㅎㅎ
저기~~ 열심히 배밀이하는 정우도 나중에 이 책 잘 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