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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 ㅣ 초록아이 자동차 시리즈
양승현 글, 김미정 그림, 김필수 감수 / 초록아이 / 2011년 1월
구판절판
초록아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 자동차 박물관이랍니다.
받자마자 그 두께와 무게에 놀랐어요.^^
박물관이라는 제목 답게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아주 많이 담고 있는지라 책이 무척 두껍더라고요.
자연히 무거울 수 밖에 없고요.
지우가 이 책을 정말 좋아하다보니, 어린이집까지 가지고 가려고 해서 요즘 문제입니다.
그만큼 사랑받는 책이 되어 기쁘긴 하지만요.
우선 책 표지랍니다.
그리고 책 부록으로 이렇게 자동차 키트 만들기 재료도 함께 왔답니다.
아주 간단해보이던데~ 나중에 아이 아빠 오면 함께 하려고 잘 보관중이에요.^^
요 차 조립해서 놀면 지우가 더 신나할 것 같아요.
책 안의 내용이 자칫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걱정했었어요.
우선 자동차 박물관 책이다보니, 자동차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히 되어 있을 것이고 사진과 글만 가득하면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건 엄마의 기우였네요.^^
자동차 박물관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우선 플랩들이 사이사이 눈에 띄어요.
아래 사진처럼 옆으로 넘기면 자동차의 구조가 더욱 자세히 나타나 있다거나, 지붕이 달린 차는 지붕을 열어볼 수 있도록 플랩이 구성되어 있거든요.
중간에 자동차 그림이 나오면서 플랩을 넘기면 차 안의 의자랑 구조가 나오고 또 플랩을 넘기면 차 아래 구조까지 상세히 나오는 이중 플랩 부분도 있어서 우리 지우는 좋아했어요.
플랩 보면 하나도 지나치지 못하고 다 넘겨본답니다.^^
아래 사진은 캠핑카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에요.
마찬가지고 캠핑카 플랩을 열면 캠핑카 안의 구조가 이렇게 나와 있답니다.
플랩이 있어 더욱 재미있는 책이에요.
이 책이 좋은 이유~ 차라는 차는 다 모아 놓은 듯 하네요. ^^
그것도 실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거든요.
일하는 차들도 회사별, 종류별로 나와 있고 우리 나라 출시되는 차들도 회사별로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수입차도 있고요.
게다가 우리 나라 차의 변천사도 나오고요. 하나하나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에 대한 내용은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그 정도로 차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하고 그 종류들도 방대하답니다.
더욱 좋은 건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자동차들도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지우는 아직 차를 다 구분하지는 못해서 suv차만 나오면 "아빠차!!" 라고 이야기하네요.
이 책 보다보면 나중에 차 이름까지 세세히 알게 될 것 같을 정도로 한 눈에 다 들어오네요.
책을 보고 있는 울 아들 모습이에요.^^
이 책 가지고 어린이집 가려는 거 말린다고 힘들었는뎅~~ 어린이집 갔다와서 보자~~라고 달래서 그런지 집에 오면 바로 이 책 꺼내서 보네요.
벌써 플랩 한 장은 살짝 찢어지려고 한답니다.
지우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자동차의 구조에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이름을 물어보거든요.
오늘은 배기구 라는 단어를 따라하는 게 재미있는지 열심히 말해요.^^
옆에 할머니한테도 설명한다고 "할머니!! 배기구~~" 그러면서 웃고 한답니다.
그 다음 좋아하는 건 역시나 일하는 차. 특히 굴착기가 나오니 행복한가봐요. 이 장에 차 이름은 다 익히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놀이도 하거든요.
이 책 보고 나서 더욱 자동차에 빠져버린 지우랍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
아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 참 좋아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