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허삼관 매혈기는 지난 9월에 읽은 책이다. 지난 9월에 읽고 이건 꼭 무언가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메모를 남겨둔 것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정리한다.

작가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대뜸 평등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평등에 관한 이야기란 뒤집어 말하자면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중 인물들은 헤어나올 수 없는 불평등한 상황속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그렇게 불평등한 상황 속에서 기막힌 희극을 살아간다. 그리고 삶의 존엄을 지켜나간다. 물론 인생의 위기 때마다 피를 팔아 넘기는 허삼관의 모습은 어쩐지 인간의 존엄과 상관 없어 보이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인간애는 그 존엄을 느끼도록 해주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그 외의 자세한 이야기를 더 하기에는 읽은지 시간이 많이 흘러 어려운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읽고 좀더 신경써서 감상을 쓰고 싶다.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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