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하고 예측가능한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의 중반을 지나자 결말은 예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 결말까지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재미있고 개성넘치는 인물들을 어떻게 엮어나갈지 정말 궁금했다.
이야기의 중심과 종심이 뚜렷하고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 없이 잘 맞아들어갔다. 결말이 예측가능하다는 것은 이야기에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인데 이 단점을 뛰어넘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볼거리가 많았다.
또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여럿 나온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잘못하면 이야기에 섞이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해버리는데 그렇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이 날씬한 이야기로 Happily Ever After에 이르는 이야기였다. 재미있게 봤다.

닐 게이먼의 원작으로 나온 소설이 어떨지 궁금하다. 기회가된다면 원작의 힘은 어떠한지 한 번 확인해 보고 싶다. - 200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