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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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는 돈의 흐름도 바꾼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시대흐름이 변화됨에 따라 세상은 급격히 변했다. 테이프나 CD에서 mp3로 변화했고, 버스표나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역내에 대기하던 줄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예악하는 시스템으로, 유선전화에서 무선전화로 또 스마트폰에서 영상통화로 시대는 변화해왔다.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고 통찰력이 뛰어났던 사업분야는 승승장구했고, 흐름에 순응하지 못해 사장된 기업도 많았다. 진짜 빅 비즈니스는 10년뒤에 뜨는 사업이 아닌 10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 사업이라는 문구가 크게 와 닿는다.

당근마켓은 반경 6Km이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매너온도 시스템을 통해 중고나라나 옥션 등에서 하지 못한 신뢰를 기반으로 크게 성장했다. 소비자가 실제로 원하는 정보를 사실을 바탕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신뢰를 얻으면서 성장한 케이스이다. 작은 디텔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까다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인 것이다.

저자는 스타트업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아이템 발굴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제위로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이미 수많은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자체가 힘들뿐더라 대기업이 손을 뻗치지 않은 곳이 없어 실제로 문제점 위주로 차별화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경제가 위축된 지금도 누군가는 이러한 코로나를 활용하여 새로운 수입원을 내고 있다. 단순히 흐름을 읽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순응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야도 길러야 한다.

얼마전 문제되었던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문제, 마켓컬리나 쿠팡의 새벽배송시스템이 도입되고 후에 후발주자들이 따라하는 문제, 우버나 숨고처럼 이윤이 제대로 배분되지 않는 문제 등 해결해야 될 문제점들도 있지만 단순히 크게 시작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슈퍼리치가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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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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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나를 억누르고 괴롭혀왔던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은 인내심을 필요로한다.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는 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통이 나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태에서 마냥 피하기만 한다면 고통의 그림자에서 평생 벗어날 수 없으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 책을 읽는동안 가장 많이 와 닿았던 부분은 고통이 사라져야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고통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고통의 모습 그대로 마주할 수 있으며, 고통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치게 되는데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스스로를 편안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과거의 고통과 닿는 동시에 연민과 연결되고,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껴안는 것이다. 과거의 고통을 마주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연민을 받아들이고, 보내는 방법 등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는 고통을 마주하는 방법부터 사념을 없애는 방법 등 고통과 마주하는 수련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연습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책을 읽는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오랜동안 나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신의 지침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던 내게, 나는 그동안 얼마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보듬어줬는지, 누군가를 위로하듯이 스스로를 위로한 적이 있었는지, 마음이 부자였던 적이 있었는지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던진 메시지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명상을 통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을 수 있게 되고, 위로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 또한 강력한 힘이 되지 않을까. 일상생활에 지친 많은 이들이 명상센터나 유투브 등을 통해 명상을 하며 편안함을 느끼듯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도 내가 느낀 감정과 느낌들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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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펫시터 & 도그워커 매뉴얼 - 일상케어와 응급처치부터 노즈워킹, 카밍시그널, 클리커 트레이닝까지
박효진 지음 / 예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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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만나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훈련이 아닐까 싶다. 배변훈련, 앉아, 기다려 등 서로 함께 하기 위해 기본적인 훈련이 수반되는데 서로 간 언어가 통하지 않다보니 애완견의 몸짓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 명절이나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 할 때 좋은 펫시터를 선택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줄을 선택하는 방법, 커밍 시그널을 읽는 방법 클리커를 통한 훈련 등 페시터&도그워커 매뉴얼은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아이가 야간에 아파서 당황했던 경험은 한번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지방은 야간에 운영되는 병원이 제한적이라 아침까지 울면서 기다렸던 기억은 깊이 뇌리에 박혀버렸다. 책은 슬개골 탈구, 피부, 눈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증상을 알아챌 수 있는 방법 뿐만 아니라 화상을 입었을 때,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질식, 발작이나 경련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의 방법도 담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요즘 동물병원, 애견유치원 애견호텔 등 애견들을 위한 서비스들이 다양해졌을뿐만 아니라 인터넷 카페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도 점점 커지고 다양하지고 있다. 그만큼 애완견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길러왔던 개념에서 이제는 가족으로 인식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이다. 몇 년전부터 방송되고 있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는 많은 견주들에게 아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을 지폈고, 견주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개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더 나아가려면 여전히 비싼 병원비, 호텔비, 미용비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도 얼른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인식이 변화해가는 과도기라 생각하기에 분명히 앞으로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또한 애견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책 등도 많아지고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현명한 견주가 되기 위해선 공부도 수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 펫시터&도그워커 메뉴얼은 초보견주뿐만 아니라 응급처치방법 등 미처 인지 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담고 있어 오랜 경험을 갖춘 견주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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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또박또박 손글씨 - 하루 10분 악필 교정 프로젝트
리버워드 지음 / 왓어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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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까지 악필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인지에 이름을 적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기 시작했다. 또박또박 쓰던 글도 세월이 흐르면서 흘림체로 바뀌었고, 글자간 간격이나 받침있는 글자를 쓸 때 다른 크기로 쓰여지고, “ㄷ”받침이나“ㄹ”받침이 있으면 매끄럽지 않아 글을 쓸때마다 늘 불만이었다. 이러다 보니 웬만하면 손글씨를 써야 하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피해왔고 손글씨를 써야 상황을 최소화하다 보니 글은 점점 더 엉망으로 되어갔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차라리 글을 잘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손글씨 관련 책자를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또박또박 정성들여 쓰라는 저자의 글귀에 위로를 받았다. 글이 제대로 안 쓰여지다 보니 빨리 쓰고 이 상황을 끝내고 싶은 생각이 강했기에 글을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쓴다는 것이 남 얘기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기 전 받침연습과 글자간 간격 연습을 하면서 정성들여 쓰는 것만으로도 글자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을 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에게 맞는 펜을 고르는 일이다. 펜의 성분에 따라 펜의 특성이 다르고 굵기에 따라 종이에 쓰이는 글의 모양이 달라지기에 자신에게 맞는 펜을 고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펜의 고름이 선행된 이후에는 글자를 잘 쓰기 위한 깨알 포인트를 알려준다. 글자를 끊어쓰기와 끊어쓰기를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들어 글자를 쓸 때 간격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글자간의 간격을 줄여 쓸때나 글자가 겹쳤을 때도 글자의 모양이 좋지 않았다. 펜을 들고 글을 쓸 때 적당한 힘을 주어 써야 하고 모음 글자의 가로획과 세로획을 쓰는 요령과 평행을 맞추어 쓰는 요령, 자음과 모음의 크기를 적절히 가져가는 방법 등 글을 보기 좋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글은 자신을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나와 같은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연습을 시작했을 것이다. 앞서서도 적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글자에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한 획, 한 획 정성으로 글을 쓰고 나서 책에 기술되어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습하고 그것이 내 것이 될 때 비로서 내 글도 완성되는 것이다. 같은 글이라도 한 글자씩 정성껏 또박또박 쓰는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글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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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림자 아이 - 나를 더 아끼고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한 자기 존중의 심리학
슈테파니 슈탈 지음, 오공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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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불쾌했던 경험이 남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상황극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어렸을 때의 자신을 마주하며 울음을 터트리고는 마음이 편해지는 모습을 TV를 통해서 종종 볼 수 있다. 최근에서야 심리상담등이 보편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어렸을 때의 경험이 지금까지 부정정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에는 정신병으로 치부받던 일들이 최근에서야 위험성과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어렸을 때의 부정적인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와 마주하고 과거의 나를 위로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안의 그림자 아이”의 핵심은 그림자 아이를 위로하고 햇빛아이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있다. 그 과정에서 지금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이는 아무리 자기 주장을 해도 우월한 부모에게 눌려 끊임없이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어느 시점부터 분노를 억누루는 것이 훨씬 슬기로운 행동이라는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결국 분노의 감정을 적절히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에게 순응하게 된다거나 아예 반항하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때 스스로 자기 내면에 있는 그림자 아이가 있음을 깨닫고 그림자 아이가 깊숙하게 드리운 부정적인 영향과 신조에서 벗어나야 자신이 타인과 동등한 관계라는 사실을 스스로 느껴야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본다면 부모가 감정이 근본적으로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야만 아이가 감정을 잘 다룰 수 있게 되며, 적절한 방식으로 조절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특히 부모의 공감능력은 좋은 영향, 심지어 나쁜 영향을 받게 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기 된다. 과거의 그림자아이가 나를 괴롭히고 있는데 내 자녀를 티없이 맑고 밝은 아이로 키워낼 수 있을까.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한다.

“내 안의 그림자 아이”는 그림자 아이와 마주하는 연습,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는 연습, 햇빛아이를 끌어내는 연습,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 등을 기술하고 있다. 과거의 나와 마주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필요로하고 용기도 필요하다. 오랜기간 나를 억누르고 괴롭혀왔던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은 인내심을 필요로한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는 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안의 그림자아이와 햇빛아이를 찾아 위로하기도 하고 지금의 내가 위로 받기도 하는 일은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계기를 만들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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