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기술 -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행동지침서
조덕중 지음 / 영진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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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 온라인 시대로 넘어오면서 모든 게 다 공개되어 비밀이라는 게 없어졌다. 그대신 온라인으로 로그인하느냐 로그아웃하느냐에 따라 온라인 시대와 현실 시대를 넘나들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지구 건너편 나라의 상황조차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 세상. 더이상 우리나라 안에서만을 생각한다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처지이다. 앞으로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Part2부터 본격적으로 '일'에 대해서 나온다. 살면서 일을 안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인생 목표를 위해서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이 재미없고 적성에 안맞고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인생이 불행해질 것이다. 그러기에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을 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일을 하게 되면 안주하기 시작한다. 더이상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Part3에서는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했던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열되어 있다. 4가지 방식은 '자기관리' , '경제활동' , '사회생활' , '창조경영'이다.

각 관련된 내용에 따른 책들의 줄거리는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어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할 것이다.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간다. 가장 피해야 하는 대상도 싸워야 하는 대상도 '나'이다. 나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소개되어 진다.

특히나 영어 공부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학생들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일 것이다. 일을 잘해야 돈을 많이 번다.

'경제활동'에서는 일을 잘하는 방법과 돈을 모으는 방법이 나온다. 경제관념이 중요하다는 깨닫게 해준다.

 

앞서 혼자 살다 가는 인생이라고 했지만 세상은 더불어 살아간다. 무한이기주의를 갖고 살아간다면 인생은 삭막해질것이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남을 생각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을 따르는 단어들이 있다. '창조' , '혁신'. 이러한 단어들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걸까?

4가지 방식 중에 가장 가지고 있어야 하는 행동방식이라 생각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 속에 책'이다. 저자가 책을 읽고 쓴 줄거리들이 들어있고 그에 따른 저자의 생각이 들어있다. 한 권의 책으로 여러 권을 본 것만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많은 책들을 이 책의 집어넣으려다보니 정리가 안되는 듯한 느낌이다. 각 키워드에 따른 내용들을 요약해주는 것은 좋았지만 원래의 책을 읽지 않는 이상 이 책을 이해하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린다.

 

특이하게도 중간중간에 TEST하는 곳이 있다. 이 책을 잘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정도라고 보면된다. 책을 읽으면서 함께 문제를 풀어보았더니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다시 한번 책 내용을 상기시켜준다. 이러하다보니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은 아니다. 차근차근 내용을 숙달해가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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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사 송태호의 진료일기 - 조선일보 Why 병원 이용 설명서
송태호 지음 / 신원문화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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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에서는 갑상선, 심근경색, 당뇨, 결핵 등 우리들 바로 옆에서 걸릴 확률이 높으면서도 사람들이 '설마 내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병들에 대해 나와있다. 무엇보다 초기에 잡아야 하고, 관리도 잘해야 하는 병들.  실상은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환자들은 의사의 말을 듣지 않는다. 아니 병원을 가지 않으려고 한다. '병원'이라는 곳은 한없이 낯설게만 느껴지니까.

 

그리고 건강보조제나 다이어트, 수험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이 약을 먹으면~'과 함께 밖에서 수없이 떠들어대는 3가지. 우리 생활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장사'를 할 뿐이다. 잘못된 상식으로 위험에 빠지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자.

 

주로 찾아오는 연령층이 60~70대인 이 병원. Part2에서는 자신에게 찾아온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히 적혀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연령층의 그들의 이야기는 절로 공감이 간다.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일까 싶어 병원을 자주 가야 하는 6~70대. 이 책에서 나온 분들은 그나마 '건강'을 잘 챙기시는 분들이지만 그와 달리 '병원 가면 죽어'라며 버티고 있는 할아버지로 인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책에서 나온 증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괜히 더 걱정된다.


 

지금까지는 '병'에 집중되어 있었다. Part3에서는 의사와 환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저 진찰 몇 분하고 끝나는 전형적인 의사들의 모습으로 인해 환자를 어렵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간접적으로나마 의사 입장에서 본 환자들의 모습. 그들도 정말 힘들게 사는구나 싶다. 어딜 가든 까다로운 '고객'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병원에는 '환자'라는 가면을 쓰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의사에게 전적으로 모든 걸 솔직하게 얘기하고 '병'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마치 의사에게 '내 병이 뭔지 알아봐'라며 시험에 들게 하는 환자처럼 불량스러운 태도를 가진 사람들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렇지만 한가지 사실은 알고 가야 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Part4에서는 '의사' 본인의 이야기가 집중되어 있다. 의사란 무엇일까? 그들이 바라본 세상은 어떤 곳일까. 그들도 '힘들다'라는 걸 알 수 있다. 엄마가 하라고 해서 '의사'가 꿈이 되어버린 아이들, 재능과 능력이 있어 의대에 들어갔으면서도 무조건 쉬운 걸 찾거나 돈이 되는 걸 찾아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의대생들. 그들에게는 '의사'로서의 본질을 갖고 있는 걸까? 마냥 쉽게만 생각해 볼 수 없다. 의사가 되어서도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끝없이 환자들과 실랑이를 벌여야 한다. 그뿐인가 의사 가운을 벗은 밖에서조차 그들은 사람들에게 '의사'로써 대해야 한다. 마냥 '의사'가 되기만 하면 편한 직업이라 생각했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오히려 '의사'가 된 이후가 그들에게는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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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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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사람이다. 유난히 책을 좋아했고 머리도 남들보다 뛰어나다. 이러한 그는 청춘을 학업에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대학을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뛰어든 인터넷 분야에서 인터넷 지도 및 주소 등에 관한 소프테웨어 회사인 'Zip2'를 통해 4년 만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 이후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닷컴'을 창업. 레브친의 컨피티니와의 합병으로 설립된 '페이팔'은 머스크를 쫓겨나게 했지만 이베이의 매입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손에 쥐게 했다.


 

인터넷 사업의 연이은 성공으로 억만장자가 된 머스크는 시도조차 하기 힘든 '우주 로켓 비즈니스'에 눈길을 돌렸다. 단지 '왜 아직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내지 못한 걸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량난, 물 부족 사태로 인해 지구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게 목표가 된 머스크는 NASA에서조차 하지 못했던 저가형 로켓을 개발한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자금,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개발 기간, 정부기관의 지원. 3가지 중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머스크는 3년 만에 로켓 발사를 선언한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비판과 조롱을 일삼는다. 결과는 '실패'..

 

 

연이은 우주개발의 실패 속에서 머스크는 또 다른 카드인 '전기 자동차'를 꺼내든다. 온실가스와 지구 환경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던 머스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모든 운송수단을 전기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의 '테슬라'는 많은 상류층 사람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그러나 그와 달리 테슬라의 '로드스터'는 예정일까지 출하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적자상태에 머문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머스크는 절망에 빠지지 않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우주 산업도 '전기 자동차'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실패 속에서 '미래'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했던 머스크. 그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로켓 발사에 성공하고 테슬라는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태양광 패널'이라는 또다른 카드를 꺼내든다. 전기자동차를 제때 연료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연료 충전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지역의 전력회사가 공급하는 전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러한 틀을 깨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태양광으로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고안한다.

 

엘론 머스크.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그는 상상 그 이상이였다. 남들은 시도조차 생각도 못한 '우주개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전기 자동차', 그리고 시작된 '태양광 발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도전들이다.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각각의 도전도 대단한데 이 모든 게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목표를 위한 단계일뿐이라는 거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CEO 엘론 머스크. 다소 어려운 용어들로 그와 관련된 지식이 없는 나로써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엘론 머스크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뜻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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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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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수학을 못해요"와 함께 떠넘겨진 '겜'. 그런 '겜'에게 수학이 아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계산, 공식 암기, 많은 문제 풀기'를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책은 스피드 계산, 곱셈 마술을 시작으로 신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생각의 기술을 가르친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짧게 요약하기는 힘들다. 그저 처음부터 소설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다보면 이해가 가지는 책이다. 무엇보다 그냥 읽기보다 문제가 나오면 한번쯤이라도 생각하면서 읽어봐야 공감이 가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특정된 부분이 기억에 남는 건 없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모든 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생각의 기술을 배우게 만들고 있다. 다만 중간 중간 관련된 사진들과 글의 구성은 이것저것 집어넣은 잡동사니처럼 보이는 게 아쉬울 뿐이다.

 

 

Chapter9에서는 수학적으로 필요한 기법보다는 다른 과목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다. 만약 이 책이 너무 '수학'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생각되면 이 부분만 읽어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 부분이 단 번에 이해되지는 않을거다. Chapter10에서는 앞에서 나온 이야기들과 관련된 '문제'가 나와있다. 특히나 학교 다닐 때 나를 괴롭혔던 수학문제들이 만들어진 원리와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학교 다녔던 시절이 떠오른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만큼은 자신있었던 나. 당시에도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풀기보다 문제를 풀면서 공식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알려줬던 기억이 난다. 공식을 외우는 걸 싫어하다보니 문제를 풀면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었다. 그래서일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공감이 간다.

 

수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책을 토대로 수학공부를 한다면 단기간에 성적 올리기 힘들다. 이 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바로 수학문제에 쓸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미 공식 외우고 문제 많이 푸는 것에 숙달되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렇게 했던 방식을 고친다는 게 정말 힘들다. '공식 넣으면 풀리는데'라는 생각에 더더욱 이 방법이 쓸모 없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수학책이 아닐뿐더러 수학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단지 수학이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하기에 기본 토대가 수학이 되었을 거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수학을 버리고 나서부터 내 인생도 뒤틀렸었다. 생각하기를 멈추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 이후로도 늦었다는 생각에 다시 해볼 생각도 못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면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는다.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하는 '수학'을 시작할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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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의 외출 - 나를 찾는 내면아이
김현정 글.그림 / 위즈앤비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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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였다 화가로 변신한 김현정의 이야기. 그녀의 삶과 심리상담을 통해 만난 랄라와의 이야기는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내면을 치유하게 만드는 책이다. 배우로써의 삶, 화가로써의 삶, 그저 일상적인 일들 모두가 하나의 작품을 그리는 원동력이 되고 그 곳에는 '랄라'가 존재한다. 랄라를 그리면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하고, 자신의 과거를 치유한다. 작품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그려내고, 배우로써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삶이라는 '경험'을 깨닫는다.

 

특히 미술작품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미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는 나에게 그녀의 이야기는 다소 어렵게 다가왔다. 각종 작품들을 통해 치유를 했다며 소개되어진 내용들은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지루하기만 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하고 포근하다'고나 할까? 글과 그림이 편안하고 느긋하게 해준다. 저자가 배우에서 화가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간것처럼 나도 내면아이를 만들어 진정 나를 위한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답을 찾아봐야겠다. 무엇보다 나자신에게 솔직해져야 겠다.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나의 꿈. 미리 걱정하지 말고 부딪쳐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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