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가 되는 캔캔수학 입문편
미야모토 데쓰야 지음, 멘사코리아 감수 / 제우미디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수학을 잘하려면 덧쎔, 뺄셈의 사칙연산도 중요하지만 생각할 수 있는 수학의 힘을 길러주고자 나름 바빴던 엄마. 

이미 캔캔수학의 덧셈, 뺄셈편과 곱셈에서 마음을 다 주었던 제우주니어에서 이번엔 입문편이 나왔다. 수학의 입문? 뭘까 궁금했었다.

이 책은 다섯 가지의 퍼즐로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퍼즐은 똑같은 숫자를 선으로 연결해주기 / 두번째 퍼즐은 1에서 6~10까지의 숫자를 순서대로 지나서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길만들기 / 세번째 퍼즐은 비행기가 있는 네모칸을 피해 모든 네모 칸을 통과해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길만들기 / 네번재 퍼즐은 1~5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들어가도록 묶기 / 다섯번째 퍼즐은 가로, 세로안에 1~5까지의 숫자를 한번씩만 넣는 스도쿠퍼즐.

스도쿠를 좋아했던 초등학교 1학년 아들에게 다섯번째는 조금 쉬운 스도쿠로 3*3, 4*4의 문제가 나오고, 나머지 퍼즐부분도 즐기며 풀어낸다.

엄마맘에 쏙듣는 퍼즐은 세번째 비행기퍼즐.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의 도전과정을 통해 고도의 집중력과 헤매던 문제를 풀었을 때의 성취감과 함께 시행착오를 통해 더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다.

적정연령은 7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되어 있지만 은물, 로직스, 러시아워, 스도쿠를 접해본 아이라면 더 어린 나이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엄마에게는 과자로 된 종합선물세트가 있었지만  우리아들에겐 사고력 수학의 종합선물 세트가 될 '영재가 되는 캔캔수학' . 기초편이 출간되어있는지 엄마는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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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농사일기 - 솔방울 그림책
이제호 지음 / 소나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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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엄마는 가슴이 뛰었다.

자연속에서 살고 싶어 지방의 외진곳으로 이사온 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들이 관심없어 하는 이야기들을 책으로 접하면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면 아들이 좋아할까..

그래서 아들이 좋아하는 책만들기를 통해 '선재네 농사일기'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책을 읽어보고

'책만들며 놀자' 의 한페이지를 따라하기로 했다.

 

아들도 따라하기 쉬운 접기. 처음에 8절 도화지로 했더니 내용을 접을 칸이 너무 적었다.



그래서 8절로 종이를 다시 접고 내용 채워넣기





차곡차곡 적어두었던 엄마의 일기 속에 필요한 사진들을 찾아내고 내용을 적어보았다.

 

그래서 완성된 선재네 농사일기.



4월 1일 <상토> 옷걸이와 비닐을 이용해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그 안에 씨앗을 심었다. 이름표를 만들어주었다.

4월 22일 <텃밭> 아빠는 씨를 심고 나는 물을 주었다. 씨앗들이 잘자랐으면 좋겠다.

6월 3일 <꽃> 가지꽃은 보라색, 고추꽃은 흰색, 방울토마토꽃은 노란색이다. 나는 노란 방울토마토 꽃이 가장 좋다.

6월 9일 <모내기> 논에서 모내기를 하였다. 땅이 깊고 물같았다. 이야기 타는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꼭 한번 타보고 싶다.



6월 20일 <열매> 가지는 점점 크게 보라색이 되고, 방울토마토는 점점 빨개지고, 고추는 점점 커진다. 가지는 나물맛, 토마토는 주스맛, 고추는 고추장맛

8월 1일 <옥수수> 옥수수는 다 커서 숨어 있구나. 껍질속에서 숨어 있었구나. 삶아 먹으면 삶은 옥수수, 수염을 끓이면 옥수수수염차. 내년에 또 키우자.

8월 12일 <논> 아빠랑 함게 다시 논에 갔더니 벼가 그새 훌쩍 자랐다. 우리가 심어서 그런지 벼가 삐뚤빼뚤하네.

10월 ?날 <예상> 10월에는 이 논의 벼가 황금빛으로 변하겠지. 그때는 먹을 수 있겠지.



다 만들고나니 엄마도 아들도 뿌뜻하다.

책을 읽는 또다른 즐거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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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까? - 동물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 주는 책 톡톡 지식 상자 1
브뤼노 하이츠 글, 김주경 옮김 / 대교출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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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곱마리 눈먼생쥐'의 이야기처럼 어느 곳을 보는 냐에 따라 같은 사물도 다르게 비춰질 수 있기에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지 않을까, 그래서 편협되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가 선택했던 책이다.

엄마의 바램과 더불어 깊이 있는 과학적 상식이 들어있는 책. 평소 동물에 관심없어 하던 아들에에게는 딱인 책이다.

'둥둥' '꽈당!'이라는 소리 하나로 카드 놀이를 하던 동물들은 저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본다.

280도의 범위 안에 있는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고양이가 바라보는 풍경, 355도의 넓은 범위에서 볼 수 있지만 1.2미터 안쪽에 있는 물체를 볼 수 없는 말이 바라보는 풍경, 360도나 되는 넓은 범위로 바라볼 수 있지만 분명하게 말처럼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황소, 거의 볼 수 없는 두더쥐, 두 눈이  따로 움직이기에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지만 거리는 구분하지 못하는 카멜레온이 바라보는 풍경은 서로 같을수가 없다.

도대체 뭘까?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아들과 무슨 일일까를 가늠해보지만 쉽지 않다. 다행히 코끼리의 도움으로 '아하. 그랬구나.'를 외치는 아들.

처음에는 아가도 아닌 데 보드책이라고 시쿤둥하더니 이렇게 말한다.

"엄마. 한번 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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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셈시리즈] 셈셈눈썰매장 (나눗셈 학습용) / 수학게임
(주)행복한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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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분히 학습적인 에미 어떻게 하면 머리에 쥐나지 않게, 재미나게, 좀더 쉽게 수학을 익힐 수 있을까 싶어 보드게임을 찾아나섭니다.


세자리수의 자리수 문제도 덧셈문제도 늘 언제나 그 해결책은 게임이었기에 이번에 눈썰매장도 기대되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설명서를 읽고 있는 아들. 초등학교 1학년 녀석이 읽고도 게임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게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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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몫' '나머지'라는 처음 들어보는 말에 읽고 읽고 또 읽습니다. '몫'을 알아야 그만큼 이동할 수 있도 '나머지'를 알아야 보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설명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되는 것들일테니까요.


몇판은 녀석이 물어보는 대로 대답해주고 게임을 진행하다 녀석이 점차 게밍에 빠져들자 틀린 답을 말하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게임의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긴장하는 아들. 워크시트 필요없다고 머리속에서만 열심히 완벽하지 못한 구구단탓에 덧셈을 이용해 하더니만 연필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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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저도 초등1학년에게 나눗셈을 들이밀었다면 미안해했겠지만, 녀석 스스로도 게임이 아닌 공부였다면 절대 이렇게 스스로 빠져들어 계산하려 들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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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않고 녀석은 자꾸 하자를 외칩니다. 30초안에 대답못하면 반만 움직이기로 엄마가 또 게임의 방법을 바꿨기때문입니다. ^^^


'구구단을 빨리 외우면 훨씬 빨리 할 수 있을텐데'라는 엄마의 말에 의지를 불태우는 아들 주니어나눗셈 카드가 아닌 일반 나눗셈카드를 이용해 엄마, 아빠를 이기겠다고 합니다.


'화투'도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아들. 시댁에 가면 늘 '화투'를 하자고 하더니 이번엔 '셈셈 눈썰매장'을 들고 갑니다. 한번 빠지면 푹 빠지는 아들. 아마도 당분간 저희 아들 머리에서 김나도록 나눗셈 연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눗셈을 익히기 위한 게임이라면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는 욕심에미의 아쉬움. 재미있는 이벤트카드만으로는 전략적으로 게임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치열한 전략. 막판뒤집기... 나눗셈이 자유로와지고나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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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4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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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까지만 해도 그림은 무한한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미술학원이 필수일 이유는 없다고.

하지만 학교에 걸려있는 많은 그림들을 보면서 '구도'라는 것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던 차 만난 '스케치 쉽게하기 ' 풍경드로잉편...

이 책은 다양한 예시그림들을 통해 이해를 돕는 설명들로 1장 풍경 드로잉의 상식과 기법, 2장 밑그림을 이용한 드로잉 연습. 3장 소재별 드로잉 연습. 4장 채색의 기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경 드로잉 연습장을 통해 우리를 독려하고 있다.

'스케치 쉽게하기 '기초 드로잉'편을 보며 스스로 그림을 즐기는 아들을 보면서 이 책도 내심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따라하기엔 조금은 벅찬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을 옮기는 작업인 스케치가 되어 버렸다. 그 안에 존재하는 세 개의 축과 소실점을 이해하기엔 아직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풍경 드로잉을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풍경 드로잉을 잘하는 세 가지 방법 첫째, 주제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 80%를 보고 20%를 그린다. 셋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중 세번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책에 있는 간단한 방법 그대로 충실하기만 하면



마치 내가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도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끝임없이 기초작업들을 연습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연습을 위한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아들은 이렇게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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