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는 송장벌레 등에 타고 옮겨 다녀요 - 이동공생.도둑기생 공생과 기생 4
키어런 피츠 지음, 김승태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덕분에 이런저런 과학책을 그래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던 엄마는 이 책을 보고나서 '아직도 읽어야 할 책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다른 생물들이 관계를 맺으면서 사는 것, '공생'에서 두 생물 사이에서 한쪽은 이익을 얻지만 다른 한쪽은 이익도 손해도 없는 관계인 편리공생, 서로 이익을 주고받으며 사는 관계 상리공생, 자신이 직접 먹이를 구하지 않고 다른 생물이 사냥한 먹이를 손쉽게 훔치며 살아가는 도둑기생까지..

이 책은 어려서 즐겨보던 과학전집처럼  큼직큼직하고 선명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들은 일러스트로 깊이가 있는 상세한 설명들과 '신비한 자연의 세계'라는 코너를 이용해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이야기들까지 실려있다.

"말파리의 애벌레는 사람의 옷을 뚫고 피부 속으로 들어가기도 해요./가뢰는 놀라면 기름 같은 물질을 내뿜어요. 이 물질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물집이 생겨요....



이 책에 나와있는 낱말들을 다시한번 풀어주는 마지막페이지.


이 책을 읽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간단한 워크지를 해보았다.



워낙 많은 정보가 실려있어 몇번을 읽고도 막상 문제가 주어지지 고개를 갸우뚱. 워크지덕분에 다시한번 정독을 하게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읽기엔 조금 어려웠던 책이지만 편승동물, 기생동물에 대해 한번이라도 알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번식공생의 이야기, 길들이기공생의 이야기. 먹이공생의 이야기까지 시리즈로 되어 있는 이 책을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고학년이라고 해서 빽빽한 문자의 글들에 지친 아이라면 손이 가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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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 2008-03-18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다섯수레 입니다. 저희 책을 활용한 내용이 너무 좋아 허락도 받기전에 스크랩했습니다. 저희 불로그에 옮겨 더 많이 분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불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daseossure.do 입니다. 한번 구경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