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 - 한일 무역전쟁 종합리포트
윤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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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평) 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 윤주영지음-책들의정원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유니세프, 선진국의 원조를 받다가 이제는 원조를 하는 유일한 나라, 후원자가 가장 많은 나라"

벌써 27~28년 전인 것 같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수출수입이란 단어를 처음 배우며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국가 중 미국, 일본이 원그래프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당연히 어떤 나라라서가 아니다.

이유는 단순했다.. 180개국이 넘는 나라가 있다며? 오잉?? 왜케 단순하지?

그냥 어린 마음에 그렇게 단순히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단순하게 생각했던 그 그래프에 나오는,

그 큰 비중을 차지한 나라와의 무역을 하며,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설명과 해법을 제시해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일본경제침략실패시나리오"

사실 최근 가장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만 알았지

어떤 근거로 논점이 되고 있는 지는 부끄럽게도 잘 모르기도 했다.

그런데 글을 쓰신 윤주영님께서는

표와 쉬운 설명으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객관적인 사실과 각종 참고 문헌을 더하여 읽는 내내

편협되지 않은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기에 더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최근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승소를 한 사건을 뉴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승소했구나..라고 사실만 접했다...

부끄럽게도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의 승소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던 분쟁에서 승소할 수 있음으로 인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경제보복이라는 수 많은 타이틀의 뉴스...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 나 때문에...."라고 말하시는 일제징용피해자 할아버지의

뼈아픈 가슴 시린 한마디....는

절대 잊을 수가 없다....

지금 일본이 처해 있는 상황,

그로 인해 일본에서 하고 있는 정책 등을 알면

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 그러 했는지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의 결과가 얼마나 큰 파장이 있는지

수출규제를 어떤 논리로 하고 있는지 알 수있다.

WTO의 주요 협정 및 일본 수출규제의 주요 쟁점 조항을 정확히 알고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를 예상하고

우리가 해결 할 수 있는 방향 제시를 통해

그리고 국민으로서도

건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

현명하게 대처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끝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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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럴 수 있어
서인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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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수 박사님의 스스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자기 심리치료서 "괜찮아그럴수있어"를 읽었어요.

책표지에는 다름과 통합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책 내용이 궁금해 지더라구요..

 

 

사실..평소에 저의 마음을 저도 알 수 없는 날이 많아요.. 나의 심리는 뭘까? 라고 생각한 적도 많지요..

가끔은 "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라고 마음 속으로 외치고는 저를 사회의 틀에 끼워 맞추려고 제 심리까지도 기준을 억지로 세우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마음을 보듬어주는 자기심리치료서라고 하니 더욱 끌릴 수 밖에요..

 

살면서 종종 나는 불편한 마음을 가졌구나.. 왜 ? 특별한일은 없는데.. 라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나요?

혹시.. 딸기엄마만 .. 그런건가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감정 표현 단어들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불편한 마음을 찾기 위해 우리의 감정이나 마음 상태를 정확히 알고 표현하는 말을 정확히 사용해야 우리의 감정을 정확히 묘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쌓인다면? 혹시 이런게 화가 되어 표출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저는 상대방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말하지면 그로 인해 제 마음 속의 대화를 꽉 닫아 놓고 꾸역꾸역 짜맞추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그냥그게 편하더라구요....ㅠ

그렇다고 상대방을 완벽히 이해도 못하면서 말이죠 ㅠ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주기 전에 제마음의 감정과 마음 상태도 읽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냥 어영부영 넘어 가는 일도 많았던거 같아요... 저의 문제점은 거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네요 ㅠㅠ 그래서 저도 이제는 저의 마음을 바라 보는 연습을 하기로 합니다.

서인수박사님의 괜찮아그럴수있어 책에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자세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책을 읽으며 배워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사례도 사례이지만 단계별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명확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일상생활에 적용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나의감정을 읽고 통합하는 연습은 제가 앞으로 해야할 설레이는 과제가 될 것같아요.

1단계: 일단 멈춤

2단계: 나의 감정 읽기

3단계: 다름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4단계: 어떤 통합이 좋을까?

저는 3단계 다름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까지는 그냥 저냥 가능한데.. 4단계가 정말 어려웠어요...

그런데 책에서 통합을 할때 어떤 통합에 맞게 할 수 있는지 대화체의 사례로 다양하게 접하니 제가 지혜로워지는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ㅎㅎㅎ 특히 자기주도적 통합 사례에서 자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들의 대화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감탄을 하며 내 아이에게도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구나... 나의 능력내에서 가장 현명한 엄마가 되어주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도움을 이런식으로 주자라며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

거의 200페이지에 달하는 사례를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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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하는 글에 서인수박사님의 이런 글이 보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시기 전에 시작하는 글을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딱 저의 이야기거든요 ㅠㅠ

"저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못하였고, 마음속에는 짜증과 불안이 가득해도 참아야 착한 사람이 된다고 가르쳐 왔으며, 아이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육아 방식이 많이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화가 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화가 날 때는 화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화가나는데 억지로 참는다면 마음 속에서 상처가 됩니다. "

"괜찮아 그럴수 있어"를 읽고 저의 가장 가까운 주위 사람들.. 특히 나의 소중한 남편과 아이에게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다름과 통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풀어 가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우리 아이에게는 꼰대가 되지 않도록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양분을 길러주고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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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경제학 - 스마트폰 신인류가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디지털 경제 원리
전승화 지음, 김정호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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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즐겨 보던 만화가 있었다.

내가 5살쯤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만화의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만화 속 캐릭터는 우리 사람 보다 작고 미래 혹은 가상현실에서 왔던 것 같다(너무 어릴 때라 드문드문..). 컴퓨터에 원하는 제품의 아이콘을 누르고 덮개를 열면 내가 원하는 제품이 나온다. 그리고 그 캐릭터는 우리 몸속 여행도 떠난다. 내 나이가 30대후반이니까 최소 30년 이상 된 만화인 것 같다. 이런 일들이 진짜 일어날 수 있을까~?

어릴 때만해도 머지않아 이런 미래의 일들이 현실이 된다고 어른들이 말하시던 게 번뜩번뜩 생각이 난다.

요즘 우리는 스마트 폰을 우리 신체의 일부처럼 가지고 다닌다. 스마트 폰의 밧데리만 나가더라도 허둥지둥 충전을 바로 해야 마음이 놓이는가 하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정말 내 신체의 일부 혹은 좀 오버를 한다면 생각의 일부까지 없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이런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이 힘들어진 현대인들을 빗대어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곁에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노모포비아(Nomophobia: No mobile+Phobia)라고 부르니 얼마나 우리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지는 신조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나는 하루에 얼마나 스마트폰에 투자를 할까? 생각해보면 거의 스마트폰이 손에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자다 깨더라도 할 일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을 먼저 본다. 모든 행동을 스마트폰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나와 스마트폰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

이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도 많이 없어지고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전승화 교수님의 ‘포노사피엔스 경제학’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지식 전달이 있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제목에 경제라고해서 혹시나 너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고 도식화를 통해 한 번 더 눈에 보기 이해가 더 잘되게 정리를 해주니 좋았다. 그리고 책 중간 중간에 센스 있는 말들이 있어 인간미도 느껴지는 그런 책.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해 보며 내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에서 말하기를 2015년 출간된 세계경제포럼 보고서는 미래 기술로 촉발되는 여러 티핑 포인트를 구체화하고 800여명이 넘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 경영진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 시점을 가늠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티핑 포인트가 2027년이 되면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던 미래의 변화가 우리 삶의 주류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어머 ... 2027년이면 앞으로 8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가을이 되었으니 겨울이 지나면.. 7년 정도 남은 거라고 하는데.., 이때가 되면 인공지능에 의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된다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나는 그때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도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유튜브며 인플루언스며 아이를 낳고 저 먼 세상이 되었는데.. 불과 7년 동안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예측을 하였으니.. 나 또한 이 변화에 맞게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남편은 그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고 있을까? 그때 되면 .. 정확히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어떤 직업만 남을까? 갖고 있는 직업이 있다면 그 은퇴도 가속화 되고 있는 그 시대에서 얼마나 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지금 어떻게 준비하고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그 한 단락이 많은 질문을 던져 주었다.

 

나는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데.. 더듬더듬 기억을 되 살려보면 중학교 때에는 컴퓨터와 대화를 했고 ( 그때는 영어로 간단한 대화가 컴퓨터에서 가능했었음), 고등학교 때에는 전화선을 모뎀에 연결하여 파란 화면의 pc로 접속을 (천리안같은..) 해서, pc접속을 하면 누군가 전화를 하면 우리집 전화는 통화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전화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pc접속을 끊어야 했다. 그리고 파란 같은 검색 엔진부터 야후 네이버 등 많은 검색엔진들을 거쳐 왔는데.. 이제는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쇼핑, 게임, 대화 모든 일상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다. 그 때는 상상조차할 수 없었는데...

책에는 2027년 경제의 큰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Z세대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이런 특징들을 잘 설명해 주어서 나와 같은 밀레니얼세대나 다른 기성세대와 비교를 하며 다른 점을 앎으로써 주류인 그들과 소통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듯하다.

경제학이 들어 간 책이다 보니 많은 용어들이 나오는데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도식화하여 그림으로 한번더 보여주고 써머리까지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풀어썼고 무엇보다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많이 생각하게끔 도와준 책이다.

만약 업종을 막론하고 정말로 산업 전체에서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진다면 정말 어떤 일이 생길까? 그리고 디지털 혁명으로 모든 게 변화되고 있는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변해가야 할까? 나의 아버지는 베이비붐세대이신데 홈페이지도 갖고 계시고 유튜브도 즐겨보신다. 그런데 홈페이지가 활성화가 잘 안되니 없앤다는 말씀도 하신 적이 있다. 아무래도 베이붐 세대에다가 디지털화가 익숙하지 않은 본인의 일을 혼자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이 있으신 것은 확실한 듯하다. 그래도 해보려고 하시는 시도는 매우 좋아 보였다. 왜냐면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나신 우리 아버지세대도 이제는 이런 것들에 대해 익숙해지고 배우셔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제프베조스도 아마존도 언젠가 망할 것이고 파산할 것이다. 다만 우리는 오직 고객에만 집중하면서 가능한 한 그날을 뒤로 미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파괴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생각해 봐야 하는지 명확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그런 스승은 없는 것 같다. 왜냐면 우리모두가 처음이니까... 그러나 최소한 이 책에서는 우리 개개인이 더 나은 의사결정과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경제학을 통해 풀어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디지털 융합, 올웨이스 온라인, 초연결 초지능 세상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개인의 의사결정과 선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형광펜까지 준비해서 밑줄을 치고 네모 동그라미도 그려가며 열심히 읽은 이유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 내 브랜드 가치를 찾아, 내 재능을 찾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짜서 노력하고 노력해야겠다는 것이 내 결론. 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한 번 더 생각하게된....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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