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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서 벗어난 큰 고래 ㅣ 베이비버스 키키묘묘 성장동화
베이비 버스 지음, 김영미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베이비버스~ 우리나라 유튜브 구독자 수만 85만명, 유튜브 인기 동화..
아기를 둔 엄마들은 다 아는 그 동화... 미취학 어린이 대상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베이비버스로 잘알려 있으며 판다 캐릭터 키키, 묘묘를 주인공으로 100여편의 동화, 동요를 제작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아이노리에서 베이비버스 키키묘묘 성장동화를 발행하여, 앞선 포스팅 기차를 탄 키키를 이어 우리 아이와 함께 위험에서벗어난 큰고래 이야기를 보았어요..
그림을 보자마자 큰고래가 너무 귀엽다는 우리 아이... 키키가 놀란표정을 하니.. " 엄마 키키가 왜 이렇게 놀랐지??도아저씨도 놀란거 같은데.. 고래는 웃고 있네.. 무슨일이야??" 표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키키묘묘 친구들이 놀고 있는데 도아저씨의 잠수함이 나타납니다. 키키는 도아저씨에게 잠수함을 타고 싶다고 하지만 도아저씨는 무서운 괴물이 있다며 거절해요. 그런데 잠수함이 물속으로 들어가자 잠시후 큰 물거품을 일으키며 커다란 물체와 함께 잠수함이 떠올라요.. 그 바다괴물은 큰고래였네요... 고래를 물속으로 보내기위해 노력하지만 어려웠네요.. 그런데 파도가 일기 시작하더니 다시 고래가 떠내려갔어요. 그리고 같이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고래의 집에 가는 길에 바위가 막고 있어 키키는 고래를 도와줍니다. 그런데 잠수함이 부서지고 고래는 큰입을 벌려 키키와 도아저씨를 삼켜버립니다. 그리곤 땅위로 올라가 물기둥을 뿜고 키키와 도아저씨를 구해줍니다..
우리아이 읽는 내내 책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특히 고래의 큰입으로 키키와 도아저씨가 들어가자마자 고래가 키키와 도아저씨를 잡아 먹은 것같다고 어떻게 하냐고 ㅠㅠ 그렇지만 육지로 데려다 주기위한 것임을 알았기에 물기둥에서 나오는 키키와 도아저씨를 보고 방긋 웃습니다~ " 아...도와주는 거였구나!" 라면서요
큰고래가 물밖으로 나왔을 때도 " 엄마 도와줘야겠다... ㅠㅠ" 잠수함이 부서졋을때도" 어떻게 도와줘? 구해줘야할거같은데"라면서 도와줘야겠다는 얘기를 많이 하네요.. 그래서 이야기를 읽으며 어떻게 친구들이 도와주는지 얘기를 하고 우리 아이같으면 어떻게 할것인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서로서로 돕는 예쁜마음을 같이 읽으며 유치원에서 친구를 도와준 일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선생님께서 말하길 친구가 갑자기 코피가 났는데.. 우리 아이가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며 도움을 요청했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그때 너도 친구를 도와줬잖아~ "아 맞아 그렇지~나 ~ 친구 도와줄래!! 키키처럼 ㅎ "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친구를 도와 줬던일 그리고 친구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지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책속에서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을 보니, 간접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예쁜 인성을 가르쳐 줄 수 있어 아이도 엄마도 흐뭇한 시간이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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