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요가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아무튼 시리즈 21
박상아 지음 / 위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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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스트레칭으로 유튜브를 보며 요가를 하는 중인데 이 책을 보니 자꾸 욕심이 난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흐름에 몸을 맡기며 나아가고 싶다. 다른 ‘아무튼‘시리즈와 달리 문체가 헐겁지만 그것도 읽다보니 담백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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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목소리 1~3 세트 - 전3권 (완결) - 탑꾸 세트(포토카드 4종 + 탑로더 1종 + 스티커 1종)
정해나 지음 / 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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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흐릿해진 마음이 있었다는 걸, 이 책을 보며 기억했다. 가슴이 뜯기는 고통이 있었고 나의 일이 아니라 너의 일로 오래 울기도 했다는 것도. 선우도 다윗도 조이도 주영도 다 안아 주고 싶다. 이제 다 자라버려서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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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 이 불안하고 소란한 세상에서
이윤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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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생각이 잘 삭아서 향좋은 술같은 책을 만났다. 사려깊은 생각과 마음.
˝괜찮아, 이따 집에 가서 글을 쓰면 돼˝라는 말이 가만히 어깨를 두드려 주는 손처럼 느껴져 안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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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우저의 도시 탐구기 - 각국 도시 생활자, 도시의 이면을 관찰하다
로버트 파우저 지음 / 혜화1117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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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운 언어로 나의 역사를 설명하기도 하고, 내가 살았던 도시로 나를 설명하기도 한다. 저자 로버트 파우저의 경우다.
미국의 소도시 앤아버에 살던 아이가 도쿄와 서울, 대전, 더블린....... 수많은 도시를 거쳐 어떻게 지금 이 곳에서 사는지를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그래서 비록 한국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고속 발전이 이루어지던 7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는 나의 도시史에 대해 생각해 볼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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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담 - 외국어 학습에 관한 언어 순례자 로버트 파우저의 경험과 생각, 2022 세종도서 교양 부문
로버트 파우저 지음 / 혜화1117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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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래 살았던, 여러 언어에 능숙한 미국 백인 남성 학자, 라는 것만으로 이 책을 안읽을 뻔 했다. 어쩔뻔했냐 정말.
자신을 둘러 싼 ‘백인 남성의지배구조‘를 인식하고 있다는데서 1차로 경계심이 풀어졌으며, 영어 구조와 거리가 먼 일본어와 한국어를 배운 경험을 들으며 2차로 편안해졌다. AI가 언어간의 한계를 무너뜨리며 외국어학습이 무용해질거라는 세간의 기대와 달리 저자는 ‘의사소통‘의 근본에 대해 얘기한다. 그래서 완벽한 발음과 문법, 잘 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이 되려는 욕망이 얼마나 쓸 데 없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그렇기에 나는 40년 이상의 언어 순례를 해 온 그의 충고를 받아들여 망설임없이 쪽팔려하지 않으며 ‘막‘ 외국어를 하고 배우며 ‘나의 언어‘를 하나 더 늘려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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