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세훈이 당선되었을까? 그건 봄 다음에 여름이 오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오세훈의 당선에 충격을 먹고 비분강개한 내가 병신이었다. 쯧쭛. 영화 <두 검사>를 보면서 쯧쯧 풋내기 녀석 ㅉ ㅉ 무덤 파고 있네 했는데, 그 풋내기 병신이 나였다. 세상은 열악한 바보들로, 병신들로 가득하다는 걸 망각하고 있었다. 

서울 시내(?) 중심지(?)에서 150여명의 사람이 압사 당해서 죽어도

서울 중심지를 지나는 GTX 지하 철로에 기둥(철근) 50%를 누락하는 공사를 해도

내란을 옹호해도 

열악한 바보들이 국힘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자연현상 그 자체라는 것을 망각했다.

어쩌다 가끔 행운처럼 일어나는 일을 진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진보는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타투라도 해야 할까?


이 세상은 바로 그 열악한 바보들에게 최적화 되어있을 뿐이다. 

그걸 '악'이라고 규정하고 '선'하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망상이고 미친 거지.


이명박 때문에, 일베 사이트 때문에 극우 이대남이 생겼을까? 글쎄...

진짜 극우 독재에게 쳐맞아보지 못한 야들야들은 정신상태의 (특히 1990년 이후 출생한) 극우 이대남(이것은 대명사임. 80대도, 여자도 이대남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대남st)이 당연한 거 아닐까?

아버지 뭐하시노 하면서 귀싸대기 쳐맞는 식의 학대를 죽도록 당해야만 깨닫는 인간들이 다수라는 걸 왜 모른 척 했을까.

열악한 인간들은 몸으로 통증을 느껴야 깨닫는 것일 뿐.


염상섭의 <두 파산>이 읽고 싶어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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