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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우리 가정을 축복하는 50가지 습관
브루스&스탠 지음, 서원희 옮김 / 두란노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표지도 제목도 약간 답답?한것 같아서 첨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책.
표지는 진홍인데 속내용은 시원한 하늘빛처럼 유쾌하고 산뜻발랄한 책이다. 진짜 강추.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있을지도 모를, 익히 듣고있었을, 그러면서도 놓칠만한 일들과 더불어 두 저자의 생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글이다. 총8개의 테마속에 화장실에서 잠시잠간 읽을수있는 50가지 짧막한 아이디어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화장실에서 즐겨보는 화장실애장용^^ 서적이었다. 짧고 굵은 스토리로 주제에 맞게 독자들의 주위를 환기시킨다음 몇가지 실천적 제안들이 부담없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이를 가장 잘 돌볼수 있는 분이다 그분들은 텔레비전대신 아이만 보니까> 같은 명쾌한 조언으로부터 <세상을 떠날때 주변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람으로 기억하도록 살라 - 분명하게 남을 사랑하고 - 진심으로 가정을 사랑하고 - 철저하게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 삶의 각오를 다지게되는 글에 이르기까지 .. 재치있는 글들에 감사하게된다.
이책의 장점을 더 크게 승화시킨데는 훌륭한 번역도 한몫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편안하게 번역되었을뿐만 아니라 <돈을 존중하자 사'돈' 까지도>처럼 적절하게 의역된 구절구절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크리스챤가정이 아니더라도 각 가정의 화장실에 ^^ 꼬옥 배치해두고 두고두고 새기도록 강추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