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양장)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첫권 마법사의 돌에서 아주 작은 이야기조각들을 보여주었던 해리포터시리즈가 3권에서는 갑자기 이야기들이 확대되는듯 합니다. 따라서 첫 두권에 비해 흥미는 조금 떨어지고 대신 많은 비밀들을 읽을수 있네요. 밤을 샐수밖에 없는 해리포터, 3권에서도 결국 한권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끝까지 다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디멘터때문에 밤에 해리포터를 읽는다는게 좀 으슥하게 느껴졌구요^^ 고양이와 쥐문제부터 헤르미온느의 신기한 수업참석, 새로오신 어둠의 마법방어술 선생님과의 우정과 마지막 기묘한 사건해결까지 첫 두권보다는 좀더 성숙한 해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멘터로 부터 해리를 구해주는 숫사슴의 비밀이 밝혀졌을때 순간 진한 부정과 함께 그래 이곳도 결국은 인간세계의 한부분이지 하면서 뭉클해지더군요.

단 전 두권에 비해 해리나 우리들이 알아야할 비밀들, 그리고 어른마법사조차도 오해하고 있던 비밀들이 한꺼번에 설명되어지면서 약간 스토리전개의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또 결국 이렇게 어른들의 뒷얘기를 듣지않으면 해결이 안되는거구나. 왜 교장샘이나 다른 분들은 해리에게 차분히 진행되어왔던 일을 알려주지 않을까 하며 머릿속이 복잡해지더군요. 그리고 어느게 진짜 진실일까 정말 어느쪽을 믿어야만 하는것일까 알아볼수 있는 마법은 없는지--;; 갈팡질팡하였습니다. 좀더 성숙한 해리를 만나볼수있는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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