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는??

스팟이 유치원에 갔어요 ㅣ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 1
에릭 힐 지음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스팟책은 단순함과 명료함이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건강이는 스팟비디오로 먼저 스팟을 접해서인지 책도 곧잘 넘겨보는 군요. 유치원생활에 이제 적응을 다 한것 같은데 스팟보면서 뭐라뭐라 하는것이 예사롭지 않은것 같네요. 처음에 낯가리고 부끄럼타던 스팟이 어느새 제일 개구진 유치원생이 되어있어요. 페인팅을 튀기기도 하고 숨어버리기도 하고.. 첨엔 스팟을 활동놀이에 끼워주려고 애쓰던 선생님이 점점 놀란 표정이 되는군요^^

스팟처럼 하루만에 학교에 적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숫기없는 아이에게 먼저 읽어주면 좋겠네요! 신나게 친구들과 선생님과 어울리다 보면 어느새 엄마가 오는 시간이 아쉬울꺼라고!! 미국에선 유치원이하 아이들은 엄마가 직접 유치원으로 데리러와야 하거든요. 한국에선 아마 유치원차가 집앞까지 태워주지요? 그런 사정을 알았더라면 에릭힐이 스팟 교통안전편이나^^ 유치원차에서 내리는 법등을 그렸을텐데^^ 책속에서도 약간 한국식 유치원과다른점들이 엿보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뒹군다는 점에선 별차이 없네요. 자, 스팟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