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해 봐요. 요렇게! 노래 그림책
밝남희 구성, 방정화 그림 / 보림 / 199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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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리뷰를 쓰신 분처럼, 저도 동요와 함께 율동이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형놀이 동요그림책'이라고 소개되어있어서 뭔가 독특한 구성과 내용을 기대했었죠. 또 동요가 악보처럼 되어있는 줄 알았어요.

책 뒷면에 엄마토끼와 아가토끼 만드는 법이 나와있습니다만 집에 손가락 인형이 있으신 분은 굳이 만들지 않아도 괜챦겠죠? 만드는 법도 꽤 인내가 필요하더군요 (저는 성격이 좀 급한편입니다--;) 왼쪽엔 잼난 그림과 동요가사가 오른쪽면엔 토끼인형 율동이 나와있는데 아이에게는 '토끼네 토끼~'하는 반응외엔 특별할게 없구요. 책값치고 20곡실려있는건 아.. 좀 돈이 아깝네요^^;;

대부분 아는 곡이지만 한곡은 잘 몰겠던데.. '내아이 말배울때 들려주는 동시'책과 비슷한 용도로 쓰고있어요. 그림과 시는 잘 어울리고 마음에도 듭니다만.. 인형두개를 사용할꺼라면 '인형이 아니고서는 안되는'독특한 율동이나 곡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손가락으로는 제대로 표현안되는 가사들이 제법 많쟎아요..

물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동요-율동-인형이 연결되는 책을 원하신다면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저희 아들처럼 퍼펫이든 테디베어든 인형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번 TRY해보시구요. 아이들에겐 동시책, 엄마들에겐 인형극 참고도서 정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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