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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여성들을 먼저 노린다
퀸쉐러 외 / 은성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남자는 세계를, 그러나 여성은 남자를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서 흘러나오는 말이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번역이 다소 껄끄러운점, 눈에 편한 편집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지만 , 이 책이 줄 수 있는 강한 영향력만큼은 높이 사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다시 되새겨 보면서, 여성의 가치와 세상에 던지는 영향력들을 재조명하며, 역사와 문화적으로 자주 걸림이 되었던 여성 특유의 문제점들을 되짚어 보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두 저자의 풍부한 경험 그리고 명확한 전달력에 감탄이 되었다. 내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던 여성 지도자 몇분이 있는데, 마치 그분들의 가르침을 글로 읽는 듯 했다. 단지 사역적인 경험을 넘어서서 삶 깊이 체험되어진 말씀의 진리가 아니고서는 나올수 없는 글들이리라.
<여성관>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현존하는 여성문제를 신앙적인 시각에서 고찰하며 사단의 묶임을 풀어나간 지혜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참 좋았다. 더불어 여성의 사명에 대해서도. 여성 사역자로서 당면했던 수많은 거짓과 속임, 선배사역자들의 하나님과 동행한 삶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들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