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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베이비, Hi 맘 - 김린,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ㅣ Hello 베이비, Hi 맘
김린,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에 남편을 따라 미국유학길에 오를 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생활영어도 물론 고민거리였지만 건강이와의 대화문제가 제일 큰 고민이었죠. 여러책을 뒤졌지만 일반회화책외엔 마땅한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hello...〉를 보는 순간 두가지가 먼저 눈에 띄더군요.
하나는 작가 김린 님의 이력이었습니다. 교육학 전공이나 현 대학교수라는 명함보다는 미국엄마와 한국엄마의 교량역할을 가장 훌륭하게 해내실분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매스컴을 통해 서민층이 쓰는 곱지 못한 미국어에 익숙하기 쉬운 우리들에게 수준있는 중산층의 고급영어(어렵지는 않습니다)로 아이와 대화할수 있도록 길잡이 하셨더군요. 또 하나는 문장이 간결한데다 정말 자주 쓰게되는 표현들이 집중적으로 실려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적절한 조언과 또다른 표현들이 보석과 같이 도움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게될 저에겐 특히 '미국엄마들 이렇게 표현한다' 같은 코너글도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꽤 많은 분량의 회화테잎두요.
엄마들의 필요를 두 엄마작가들께서 잘 알고계시는 것 같아요. 군데군데 그분들의 배려가 돋보이더군요. 자주 쓰는 문장을 카드처럼 오려 활용하게한 책 후면도 감탄하게되는 것 중 하나죠. 디자인도 보기 쉽고 적용하기 쉽게 잘 편집되어 있습니다.
태아적부터 유치원 갈때까지 활용도가 아주 높은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