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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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티비를 통해서였어요.
도쿄대(동경대) 교수로 이미 일본에서는 여러 티비 프로에 출연하여
시대를 관찰하고 비판하는 시각으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성인이었고요.
일본에서는 드물게도 한국인이면서 도쿄대 교수이면서 여러 프로에 초대되는
꽤나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인데요. 
외부의 평가에 대해서 민감하거나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본에서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가 외부인이기도 하면서 내부인이기도 하다는 중간적인 입장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가 고백하듯이 그리고 대다수의 재일한국인이 느끼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을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한국인이면서 일본인이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까요.

이 책에는 씨디도 딸려오는데 한국에서 열린 강연회 내용을 담은 것이에요.
책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좀 다른 부분도 있고 해서 책도 읽고 강연회도 보고
하면 더욱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책에 별 4개를 준 것은 
강사중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방법이 읽기 쉽고 동감이 가는 부분도 많지만
가슴을 흔들만한 큰 힘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서점에서 그냥 서서 보기에는 깊이있는 책이지만
구매해서 옆에 두고 두고 보기에는 모자란감이 있다고 할까요.
독자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한 작가의 고심의 흔적일지도 모르지만
평생 답 안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치고는 심금을 울리는 깊은 맛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조금은 얻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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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hi (Paperback) - Penguin Readers Level 2
Jane Rollason 지음 / Longman(롱맨)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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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600 headwords 
Original
American English
Number of words: 4749


펭귄리더스 레벨 2까지는 책이 진짜 얇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놀랐습니다~!! 
인터파크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는 북피니언 보다도 훨씬 작고 얇고 글도 사진도 모두 흑백이라 놀랐어요. 레벨이 2임에도 글씨도 작고 종이도 그냥 흔히 보는 A4 용지 같은 재질입니다. 편집도 사진이나 그림이 이따금 들어가 있지만 흑백이라 단조로운 편이고 딱 펴는 순간 굉장히 재미없게 생겼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사진이나 그림 없는 페이지는 맨 위부터 맨 위까지 그저 자잘한 글씨만 꽉 차있거든요. 물론 레벨 2라 레벨 3보다 단어나 문장이나 모든 면에서 더 쉽지만 아이가 딱 보더니 3을 고르더라고요. 더 재미있게 생겼다고요. 레벨 2의 모든 책이 이런 편집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아..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책이 스테플러(호치키스)로 철해져 있더라고요. 이럴 수가.. 이런 책은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레벨 3 도 한 권 같이 샀는데 그것은 일반 책처럼 접착제로 철(제본)해져 있네요. 종이질도 훨씬 좋고 컬러 사진도 간간히 들어가 있고요. 레벨 2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받고 좀 실망하신 분들은 어서 실력을 높여서 레벨 3으로 올라가세요~^

책 끝에 25~28페이지에 걸쳐 activities 가 있어서 책을 읽기 전, 중간, 후에 체크해 볼 수 있는 문제가 나오고 끝으로 좀 어려워 보이는 단어만 추려서 wrod list 가 한페이지 꾸며져 있습니다. 20개 단어가 나오고 뜻은 없이 간단한 예문이 딸려 나오네요. 오디오북(CD)이 한장 같이 들어있는데 mp3 파일이 아니라서..  mp3 플레이어에 넣어서 들으려면 파일 전환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그래도 분당 130단어 정도로 읽어준다더니 정말 또렷하고 천천히 읽어주어서 오디오북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겠구나 싶어요. 아 성우는 50대 정도의 미국 아저씨?로 여겨집니다^^

책 내용은 역시나 극한 요약본이고 단어 수, 단어의 난이도 문장 수준 까지 모두 제약된 상태에서 쓰이다 보니까 감칠맛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아이 말로는 교과서를 읽는 느낌 그대로 랍니다.. 그저 아직은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영어 소설을 읽기는 무리고 그렇다고 수준을 낮춰서 미국이나 영국 아이들용 책을 보자니 재미가 없고.. 그래도 영어를 원서를 읽으면서 익히고 싶고 그리고(!!) 간디에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맞는 교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교과서처럼 짤막한 여러 이야기 보다는 한 인물이나 한 주제에 대해서 일관적으로 쓰인 책을 읽다보면 읽으면서 맥락도 따라갈 수 있고 그러면서 단어나 의미도 유추하고 자연스레 실력이 올라가거든요. 그러니 짤막한 글을 여러 가지 읽는 것보다 읽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듣기에 어렵지 않은 오디오북도 있으니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읽기, 듣기, 말하기(여기서는 듣고 따라 말하기)는 물론 쓰기(책에서 본 문장을 이용해 간단한 일기 쓰기 정도)까지 한 권의 책으로 할 수가 있고 그러면 듣기 따로 읽기 따로 하느라 쏟는 노력을 한 군데로 모아서 더욱 집중 있게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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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가 쉬워지는 패턴 50 (중급)
  -   많이 쓰이는 패턴 50가지를 다루는데요. 
      한 패턴 당   5개의 서브파트로 나뉘고 각 서브파트에는  예문 2~3개가 들어있어요.
      
  -   각 패턴이 끝나면 실제 CNN 뉴스를 통째로 하나 실어 실전감을 키우도록 되어있어요.
      그래서 각 패턴마다 짤막한 기사 6개를 듣는 것과 비슷한 분량이 되더라고요.

  -   RTS CD가 함께 들어 있어 컴퓨터를 활용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단순히 mp3 파일만 있는 것보다 도움이되는 것도 좋고요.
      물론 음원을 mp3 파일로 전환해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패턴 50가지의 녹음은 남자 원어민 2명과 여자 원어민 2명이 분명한 발음으로 
      번갈아가며 읽어주며 속도는 뉴스치고는 보통이거나 살짝 느린 정도의 속도라고 보심 됩니다.
      각 패턴에 대한 설명은 김정호 샘 낭랑한 목소리라 듣기만해도 도움이 되고요.         
      
듣기공식 30(초중급)
  -  반복적으로 나오는 발음 30가지를 모아 그 발음 원리를 알려주어 듣기에 도움을 주는 책예요. 

 

 

 

 

 

 



이렇게 하면 CNN이 들린다(초급 쪼개듣기)
  -  듣기공식 30과 비슷하게 많이 나오는 발음을 정리해서 듣는 요령을 키워줍니다.
     기사는 총 25개가 나오는데요. 한 기사당 4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   
     총 100개의 문장이네요 


  -  우선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CD mp3파일 구성도 중요하니까요..
      한 번 살펴보면,
      먼저 CNN 원문을 들으면서 중요한 단어의 발음과 뜻을 체크하고 
      한 문장에 한 페이지를 할애해서 의미 단위로 어구를 늘여가면서 연습하도록 해요.
      이 때는 성우가 또렷한 발음으로 읽어줍니다.
      Every 33 years
      Every 33 years, the comet temple-tuttle
      Every 33 years, the comet temple-tuttle takes a lap aournd the Sun.
      이런 식으로요, 그런 다음 원문으로 해당 문장을 한 번 듣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4개의 문장을 모두 연습하고 나서 
      다시 전문을 처음부터 끊어 읽기로 한번 끝까지 듣고(성우가 읽어줘요) 따라하면서 복습하고
     마지막으로 원문을 한번 더 들으면서 빈칸도 채우고 연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난이도는 평이한 것이 초급에 맞다고 보여지고요.
     미국식, 영국식 다양한 발음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 페이지 당 한 문장씩 소화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고
     페이지 밑 부분에는 듣기 팁이 자세히 실려 있어     
     듣기로 고민하고 계신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듯하네요. 


  -  다만 mp3 파일만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네요.
     RTS CD 로 되어 있거나 동영상으로 되어 있다면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하면 CNN이 들린다(초중급)
   - 초급이 발음 하나하나에 신경쓴다면 이번편은 구문, 표현이 많이 등장해요. 

이렇게 하면 CNN이 들린다(중급)
   - 앞서 2권으로 연습한 뒤 문장 통째로 듣기를 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맨처음 듣는 뉴스 VOA NEWS 쉽게 듣기(초중급)
   - 발음듣기는 발음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팁을 주는 초급용 교재이고
     직청청해는 끊어듣기, 반복듣기를 통해 
     발음듣기에서 익숙해진 능력으로 문장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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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가 쉬워지는 CNN 패턴 50 (책 + CD 3장 + 무료 MP3 다운로드)
YBMSisa 편집부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청취가 쉬워지는 패턴 50 (초중급)

  -   많이 쓰이는 패턴 50가지를 다루는데요. 
      한 패턴 당   5개의 서브파트로 나뉘고 각 서브파트에는  예문 2~3개가 들어있어요.
      예문만 딸랑 있는 것이 아니고 자세한 설명이 함께 있기 때문에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110 페이지를 한 번 보면
           1. Asian governments are concerned that~
                아시아 각국의 정부들은 ~을 염려합니다.
   
                     be concerned about과 be concerned that은 ’~을 걱정하다, 염려하다'의 
                     의미이며 about의 뒤에는 명사 혹은 명사구가, that 뒤에는 절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 Asian governments are concerned that a baby shortage will have 
             far-reaching economic effects.      
                아시아 각국의 정부들은 유아 인구 감소가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염려합니다.            

           # The UNICEF is deeply concerned about serious psychological injuries  

           to Iraqis under the age of  18.                               
                                                                                                                                                              유니세프는 18세 미만의 이라크 청소년들이 입게 될 심각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 I’m sure...(생략)

        이런 식으로 나오고 오른쪽에는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교재만 가지고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   각 패턴이 끝나면 실제 CNN 뉴스를 통째로 하나 실어 실전감을 키우도록 되어있어요.
       그래서 각 패턴마다 짤막한 기사 6개를 듣는 것과 비슷한 분량이 되더라고요.

  -   패턴은 as, while 과 같은 짤막한 구문부터 one makes one’s debut 처럼 표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   RTS CD가 함께 들어 있어 컴퓨터를 활용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단순히 음원만 있는 것보다 도움이되는 것도 좋고요.
      그런데 따로 mp3 파일이 없다보니 따로 프로그램(CDex 같은 것..)을 이용해서 
      음원을 mp3 파일로 전환해야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좀 불편하긴 하네요.
       요즘 동영상에 mp3 파일까지 따로 준비해서 들어있는 교재도 많더라고요.
      패턴 50가지의 녹음은 남자 원어민 2명이 분명한 발음으로 
      번갈아가며 읽어주며 속도는 뉴스치고는 보통 속도라고 보심 됩니다.
      각 패턴에 대한 설명은 김정호 샘 낭랑한 목소리로 녹음해주어 듣기만해도 도움이 되고요.

  이제 초급을 충분히 익히고 중급으로 올라서려는 학습자에게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한 교재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좀 더 뉴스에 익숙해지면서 자신감도 가질 수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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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CNN이 들린다 (교재 + 미니 스크립트 + CD 1장) - 초급-쪼개듣기
시사영어사 편집부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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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는 교재에요..  

그 말인 즉슨 교재 자체가 문장을 나누고 쪼개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에요. mp3도 실제 뉴스 속에서 빠르게 읽어주는 것과 원어민이 천천히 읽어주는 것 모두 실어주어서 연습할 수 있게 해주었고요. 

 

PART 0  : 듣기를 강하게 하는 11가지 기초 적응 훈련
                               11가지 테마로 듣기 요령을 친절하게 들려주고
                               성우가 천천히 -> 성우가 빨리 -> 원음 순으로 세번씩 읽어주어 듣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PART 1  헤드라인 뉴스 쪼개 듣기
                              기사는 15개가 나오는데요. 한 기사당 4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PART 2  글로벌 리포트 쪼개 듣기
                              기사는 10개가 나오고 역시 한 기사당 4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PART1과  PART2는 구성이 다음과 같이 동일합니다.

      1st STEP
           먼저 첫 페이지에서는 CNN 원문을 들으면서 중요한 단어의 발음과 뜻을 체크하고 
   
      2nd STEP
      한 문장에 한 페이지를 할애해서 의미 단위로 어구를 늘여가면서 연습하도록 해요.
      이 때는 성우가 또렷한 발음으로 읽어줍니다.
      Every 33 years
      Every 33 years, the comet temple-tuttle
      Every 33 years, the comet temple-tuttle takes a lap aournd the Sun.
      이런 식으로요, 그런 다음 원문으로 해당 문장을 한 번 듣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난이도는 평이한 것이 초급에 맞다고 보여지고요.
미국식, 영국식 다양한 발음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 페이지 당 한 문장씩 소화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고 페이지 밑 부분에는 듣기 팁이 자세히 실려 있어 듣기로 고민하고 계신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듯하네요. 특히나 CNN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려운 기사가 줄줄 나오는 교재를 처음 보면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가 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주니 적응하기 쉽도록 해주고 공부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해주어서 유용한 교재라고 봅니다.

 다만 mp3 파일만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네요.
 RTS CD 로 되어 있거나 동영상으로 되어 있다면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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