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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가 KT 쿡 북카페 지식나누미로 활동하며 읽은 책입니다.
KT 쿡북카페는 도서, 만화, 잡지, 신문, 원서, 논문 등을 전자책(이북)의 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이 전자책을 하나의 기기가 아니라 다양한 기기로 볼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기기는 컴퓨터, 넷북,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전자책 단말기 등이 있고요. 저는 컴퓨터와 전자책 단말기 아이리버 스토리W 로 주로 책을 본답니다. 서평 쓰면서 전자책 단말기 아이리버 스토리w 와 컴퓨터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도 사진으로 몇 장 소개할게요.
조혜련이 티비에 나와서 항상 하는 말이 비호감 이었는데요.
그 말마따나 저도 조혜련을 볼 때마다 비호감이긴 하다.. 이렇게 생각했죠.
조혜련이 티비에 나오면 왠지 불쌍해 보이고
아무도 안 좋아해 주는데도 저렇게 열심히 험한 역할 혼자 다하면서 먹고 사느라 애쓴다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관심도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비디오도 내고 책도 내고 일본도 가고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더라고요.
그때만해도 관망 모드.. 그래 잘되면 좋고 아님 말고 잘해봐라~
그러던 중 그녀에 대한 인식을 싹 바꾼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바로 수요기획 - 위풍당당 조혜련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조혜련 그녀가 삶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책은 그녀가 상상으로 쓴 일기와 그에 대한 그녀의 소소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형식만 기발하다 뿐이지 항상 꿈꾸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열심히 꿈을 좇으라는 뻔한 자기 계발서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책을 펴들기 전까지는 그런 의구심이 조금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의외로(?) 첫 느낌은 문장 참 투박하구나.. 솔직하구나.. 하는 거였어요. 가식같은 거 요만큼도 찾기 힘들고 흡사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써놓은 일기 훔쳐보는 느낌이더군요.
하루에 세 번 이상 사랑 표현을 하지 않으면 새벽 6시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야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꿈.
[월드피플쇼]라는 아시아 전 지역과 미국에 동시 방송되는 쇼의 호스트가 되어 추성훈, 짐 캐리 등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꿈.
꿈이 신명나게 펼쳐지고 연이어 왜 이런 꿈을 꾸었고 이런 꿈이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정말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하는 그녀만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 그녀만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네요. 그렇구나.. 조혜련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구나..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라? 이 단순한 이야기에 이렇게 빠지다니..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어요.
자기계발 도서를 전문적으로 내는 많은 작가들이 여러 위인들의 책을 탐독하고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다가 어느 순간 임계치에 도달해서 펑~!! 하고 나오는 것이 자기 계발서인 줄로만 알았고 그런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아.. 나는 이래서 안되는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자신을 채찍질하곤 했는데 이 책은 오히려 읽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워집니다. 킥킥 거리면서 웃다가, 말도 안돼~ 하면서 얼굴이 붉어졌다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네요. 오.. 그래 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꼭 이렇게 해야지가 아니라요.
하루라도 빨리 조혜련의 다음 작품 <열렬하다 내 인생> 이 전자책으로 나와서 읽고 싶네요.
그때까지는 그녀의 꿈도 그리고 저의 꿈도 열심히 응원하렵니다^^
전자책이 궁금하신 분은 제 네*버 블로그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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