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닫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열어 놓을랍니다...글은 안쓰겠지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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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고 잘 놀고 있는 놈이지만, 좀더 진지하게 뭔가를 해야할 거 같아서, 3월 2일자로 서재를 닫습니다.

사실 서재라고 해봤자, 별볼일없이 잡글만 써갈기는 놈이지만, 누가 들러주지나 않을까 해서 하루에도 열 번

은 왔다갔다하는 게 '고등학생''이란 타이틀을 달고서는 무리인 생활인거 같아서, 그냥 닫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귀찮아서 글도 별로 안올리고 있지만, 이제는 아예 끊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알라딘 서재 뿐만

아니라 즐겨가는 커뮤니티나 음악사이트도 왠만하면 들르지 않을려고 합니다. 싸이월드는 하겠지만...

리뷰페이지는 열어놓을 수도 있겠지만 한동안은 리뷰페이지도 닫을 예정입니다. 아마 한동안 리뷰 올리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시험끝나고 나면 워드패드에 써놓은 글이나 리뷰는 한꺼번에 올릴거는 같습니다만, 전

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글쓰기라서 차라리 안올릴 수도 있겠네요.

이제 반년이 될랑말랑하는 알라딘 서재 생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 패거리들이랑 노는

일 외에도 이렇게 재미난 곳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에 추천을

눌러주실때마다 뿌듯하고, 정말 좋은 책인데 내가 첫리뷰를 쓰는 행복감도 느끼고.. 리뷰도 2번이나 당선되

었으니 그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도 없네요. 

열심히 공부한다는게, 과연 무슨 의미인지 저는 아예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내 꿈과 관련이 있는지, 그것조차

도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결국 이런 것 하나에 맥을 못추고 마는 놈이군요 ^^; 그래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지

금 성적 수준으로는 내가 원하는 직업과 삶을 살아가는데 적합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슴다.

뭐, 다른 계기도 있는 건 아니지만, 걍 오늘 문득 생각해보니까 일단은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나 하는지도 의문입니

다. 하지만 나중에, 제가 소주 한병을 나발불고, 수염도 꺼칠꺼칠해지는 나이가 되면, 결국 이 모든 것이 내

삶의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할랍니다.

이렇게 글은 써도 아직도 룰루랄라 거리면서, 내일은 친구들과 1박2일로 놀러가기로 한 쾌활한 놈입니다 ^^

맨날 웃고 잘 놀고 있습니다. 책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읽고 있구요.

말이 길었네요. 정말 그동안 많은 알라디너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즐겨찾기 해놓은 분들의 수준높은

리뷰와 글을 보면서 햐, 나도 저렇게 써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언제나 멋진 리뷰와 글을 선사하시는 그분

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보잘것 없는 서재에 들러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 제 서재를 즐겨찾기해주신 23명의 알라

디너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한 책 생활 되시길 ! 

그럼, 다음에 만나요!

-대구에 사는 어느 한 고딩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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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25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 생활 잘하시고 다음에 다시 만나요^^ 건강하세요~

마늘빵 2006-02-25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명 중 한 명입니다. 잘 지내시고 다시 볼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바이바이

paviana 2006-02-2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 잘 보내시고,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돌아와주세요..^^*

페일레스 2006-02-2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 생활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다락방 2006-02-26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23명중의 하나였어요. 열심히 지내다 돌아오세요!

바람돌이 2006-03-01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란....쩝!!!
카먼님 그동안 즐거웠는데 나중에 수능 끝내고 컴백하세요. 서재는 그동안 제가 지킵지요. ^^ 서운해요.

marine 2006-09-12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서재를 닫으셨군요 오랜만에 와 보니 이런... 참, 저도 그 스물 세 명 중 한 명이었답니다^^ 곧 돌아 오실 거죠??
 

   

 

열린책들 Mr. Know 세계 문학 전집이 발간되었다.. ㅠㅠ 내가 그렇게 고대하던 페이퍼백 책으로 나오다니.... <새의 노래>도 나의 영원한 로망인 페이퍼백으로 재출간되면서 가격도 엄청 싸졌네.. ㅜㅜ 에고 배아파라.. 그래도 그간 안샀는 책들도 페이퍼백으로 나왔으니 눈물은 이만 그치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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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학도 며칠 안남았다만... 리뷰는 태산이다...

그런데 쓰기가 싫다...

탁구나 치고 생각이나 좀 하고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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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즘은 책도 별로 못읽고 있다.. 이광수의 <무정>(박노자의 <나를 배반한 역사>는 일단 접어뒀다)을 읽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300여 페이지를 헤매고 있다...

책 읽을 건 정말 태산인데, 3월달에 황금가지에서 받기로 한 <아이거 빙벽)도 읽어야하고(스파이 소설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알라딘에서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신청했다. 딴건 몰라도 이 책은 나중에 완간되면 사야겠다 싶었는데, 일단 맛뵈기로 보는게 좋겠다. 또 거기다가 리더스 가이드에 리뷰 올린 마일리지로 카프카의 <변신> 일러스트판을 신청했다.. 이 책 다읽고 또 리뷰 왕창 올려서 <사기열전> 혹은 <돈키호테 2부> 받을 생각하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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