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획된 가족

기획된 가족 - 맞벌이 화이트칼라 여성들은 어떻게 중산층을 기획하는가?
조주은 지음 / 서해문집 / 2013년 1월

여태껏 이렇게 노골적으로(?) 맞벌이 여성의 지독한 바쁨 - 압축적 시간경험-을 다룬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면으론 저소득층도 아니고 다문화가정도아닌, 이른바 ｀중산층｀ 맞벌이 여성들에 대한 얘기라 매우 공감하고 역설적으로 그 공감을 통해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네요

[100자평] 천국의 열쇠

천국의 열쇠 ㅣ 다시 읽고 싶은 명작 1
A. J. 크로닌 지음, 이승우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8년 6월

크로닌의 책은 ｀성채｀도 좋지만 ｀천국의 열쇠｀는 최고에요! 어릴때 읽었을때는 오히려 너무 지루했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일부러 가끔씩 찾아읽고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에요..

[100자평]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2년 3월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 처음으로 접했던 박완서님의 책입니다. 글들이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보통으로 살자｀는 제 인생관을 확정지어버렸다고 해야할 정도네요.. 감히 박완서님의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자평] 고친 집, 새로 지은 집

고친 집, 새로 지은 집 - 13평 단독주택에서 50평대 전원주택까지 내가 꿈꾸는 집
성정아 지음 / 나무수 / 2012년 3월

정형화된 집 말고, 나만의 공간을 꿈꾸는 모든이에게 강추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틀로 찍어낸듯한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으로 갈 날을 꿈꾸거든요..^^

[100자평] 언더커런트

언더커런트
토요다 테츠야 지음, 강동욱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8월

외로운 사람들에게 강추..입니다..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산 책이네요.. 잔잔한 듯, 심각한 듯, 가벼운 듯 책을 보면서, 사람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내용과는 조금 별개로, 외로움이 느껴지던 날 위로받았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