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집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 미야베 미유키 님의 에도시대 이야기. 단편인데 모시치대장을 놓고 보자면 장편같은 느낌도 나고. 장편을 밝히는(?) 내 취향을 저격한 단편집. 후훗. 편집자 노트에 마음이 머문다. ˝중요한 것은 그 약속이 나를 지탱해 주었다는 것.˝여기에 꽂힌 나는 상처를 치료하기를 선택한 사람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