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요즘 들어 독서에세이만 줄창 파고 있는 원인. 나는 책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책을 읽고 좋았던 부분에 대해 같이 대화 나눌 친구. 괜찮은 책을 읽고 나서 서로 권해 주는 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것은 `책 이야기로 술자리를 꽉 채울 수 있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