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뜨뜻미지근한 스토리가 각광을 받는지 왜 사람들이 레이먼드 카버에 열광하는지 몇 년 전에는 음 🙄.. 다시 읽어 보니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을 좀 더 두고 보면 더 많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물을 많이 넣고 끓인 수프같은 맛이랄까..[대성당]기차를 타고 가면서 허드슨강의 풍광을 잘 보려면 어느쪽에 앉는게 낫네 어쩌네 헛소리를 할 때만 해도 이 질투심에 눈 먼 밴댕이 소갈딱지 남편이 또 뭔 말실수를 할까 봐 조마조마 했더니 의외로 대성당을 어떻게 설명할지 고심하고 귀여워. ㅋㅋ [깃털들]뭐지.. 그냥 우리네 사는게 다 비슷하단 소리인가..[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전에 빨간 책방에서 이동진님이 읽어 주시는 걸 들었을 때는 빵집주인이 막 죽이고 싶게 밉더니 지금 다시 (책으로는 처음) 읽으니까 눈물이 고인다. 위로가 되는 것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나는건 병원 측 과실 아닌가..)[비타민]귀에 대한 김연수님의 해석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 시간을 두고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나머지 단편들도 시간을 내서 마저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