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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김광석.설지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4월
평점 :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와 한국디지털경제학회 설지훈 이사가 알려주는
초가속 경제에서 살아남는 필승공식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경제도서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은 더이상 디지털 경제가 어색하지 않은 환경에서
그 변화의 급물살에 어떻게 살아남아야하는지, 발빠르게 움직인
성공기업들에 대한 깊은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피할 수 없는 '6대 파괴적 물결'로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독자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제전망서랍니다.
1장에서 소개해주는 파괴적 승자들은
기존 프레임에서 안주하지 않고, 영역을 넓혀 성공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보가 기대되는 야망있는 승자들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더이상 커피를 파는 카페이지만은 않고
심지어 지방은행보다도 예치금이 더 많은 금융업까지 넘보는 대담한 업체가 되고 있으며
나이키도 오프라인에서 단순히 신발가게가 아니라,
나이키 신발을 착용하고 그 사용자를 분석하고 건강을 챙겨주는 '서비스' 업체로 움직이고 있는 등.
책에서 만나게 되는 디지털을 제대로 활용하는 파괴적 승자들의 경영변화는
2장에서 알게 되는 '6대 파괴적 물결'에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영민한 기업들이었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6대 파괴적 물결'은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 초실감화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이 6가지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중요한 장이 되었고, 디지털화의 기술이나 데이터가 중요해진 시기에 소비자의 움직임은 더 기업에게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의 소비자체보다는 제품을 만나서의 '서비스'에서의 경험이 더 중요한 동기가 되니만큼
소비자를 더 파악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소비자들은 이제 서비스를 통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업은 한 산업에 머물기보다
소비자보다 더 소비자를 파악하여 극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끌어올 수 있을지 보았을 때,
단순히 지금의 산업에만 머물면 안되는 상황이겠지요.
더불어, 예전처럼 폐쇄적인 구조보다는 열린 마인드로 경쟁자도 함께 합류시키며 리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로벌 대형 해운업체인 머스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트레이드렌즈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오프라인의 복잡했던 작업들을 효율적인 온라인 환경으로 만들면서
디지털 표준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죠.
그러면서 경쟁사들도 함께 포함시키기에 오히려 데이터를 더 활용하기 좋아지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초가속 경제에서의 액션플랜을 제시하기를 경영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봐야하는 포인트들을 여럿 알려줍니다.
디지털 경제라고 하여, 기술에만 초점을 두면 안됩니다.
초가속 경제에서, 여러 방면의 사람들이 협력하고 빠른 대처가 중요하니,
기술력으로만 디지털 경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빠르게 효과있는 움직임을 가져야 할 것인지
사람을 어떻게 꾸려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웠다면,
다음은 데이터 리터러시다. 데이터 리터러시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해독능력을 의미한다. 필요한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찾았다고 해도, 해당 데이터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서는 협업 역량과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은 곧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 협업을 통해 어떻게 이를 재해석하고 가치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p.289)
더불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액션플랜은
디지털 리터러시와 데이터 리터러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협업하고, 다양하게 해석해서 의미를 파악하려는 융합적인 사고.
초가속 경제에서 중요한 포인트 같았네요.
경제도서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을 통해
지금과 미래를 살펴보며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분석과 전망을 깔끔하게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도서임에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어서,
성인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경제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