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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힘 - 작은 결심이 만든 큰 변화
캐롤라인 아놀드 지음, 신예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 시작의 힘
■ 작은 결심이 만든 큰 변화
2015년도 이제 마무리할 시기가 되갑니다.
연초에 잡았던 결심들, 많이들 지키셨나요?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년이 길다면 긴 시기이지만..
이상하게도 연초에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지킨 것이 하나도 없네요.
이즈음,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며
어찌하여 '하나'도 지키지 못했던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목보다도 부제목이 더욱 끌리는 캐치프레이즈네요.
"작은 결심이 만든 큰 변화"
1부와 2부로 나뉘어 우리를 독려해준답니다.
1부 - 작게 결심하고 바로 시작하라
2부 - 작은 결심이 평생 습관을 만든다
1부에서의 가장 핵심은 이 내용으로 보입니다.
자기 조절과 적극적인 계획,
노력을 들인 선택은 모두 동일한 심리적 자원에 의지한다.
의사결정은 그 자원을 고갈시키고 그로 인해
자제력과 적극적인 계획을 세울 차후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 즉, 결심을 실행하는 데 의사결정이 많이 필요할수록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남겨둘 수 있는 의지가 점점 더 줄어든다
그리하여, 결심을 정할 때
정말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들, 어떠한 환경에서도 제약조건에서도
꼭 지켜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것이죠.
그리고 작은 목표들을 달성해가면서 성공경험을 통해 점점 전진해야합니다.
성공경험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만 생각해온 일인데,
생각해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수많은 유혹과 제약들이 존재하니,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려는 노력을 습관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2부에 이르러 구체적으로 관점들을 보여준답니다.
<자기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 정하기>는 모든 영역에서 명심해야 했지요.
2부에서 알려주는 실천적인 방식들은 특이하게도
우리 생활 습관에 관한 영역을 쪼개여 바라보게 한답니다.
수면, 운동, 식습관, 정리정돈,
인간관계, 지출, 시간, 체계성.
이 여덟가지의 영역에서의 우리의 생활습관들.
습관들을 개선해가는 예시들을 알아볼 수 있는데,
이 어찌 남 이야기이겠느냐 싶더랍니다.
타인의 습관들을 보며 내 습관을 돌아보게 되는 자기계발서랍니다.
책의 기조가 그러하듯,
각각에서 무리하지 않는 목표, 이것 정도는 바꿀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작은 습관들의 파급효과는 승수를 어마어마하게 붙여갈 수 있다는 것을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는 내용들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은 결심이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가장 중심으로 두어야 하는 방식은 바로 '체계성'입니다.
생활 전반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실행을 위해서는 실현가능한 목표와 방식이어야 할 것이고,
이것은 결국 체계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습관.
체계성이야 말로 가장 우리가 염두해두어야 하는 생활습관이다 싶어요.
작은 변화들의 예가 부족하지 않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정말 지킬 수 있는 방식들로 말이죠,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우리를 개선될 수 있는 방식들,
예를 들어 간식이라던가 야식 같은 내용들 말이죠.
사회적 명성을 위한 큰 야망을 가진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내 몸에 내 인생에 떳떳할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한 기술들.
작은 결심들에 관한 자기계발서였던터라
기대 이상으로 더 희망을 주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