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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 베스트 레시피북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요리책, 냉장고를 부탁해
'냉부'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아주 가끔 스치듯 보게 되는 요리 프로그램이랍니다.
냉장고 속 재료들을 탈탈 털어 활용해보자 하는
셰프들의 레시피들은 컨셉부터가 재미있다 싶었는데도
그런데도 챙겨보기는 쉽지 않았거든요.
그리하여, 책으로 만나봅니다.
냉부 속 레시피 92개와
셰프 9인의 시크릿 팁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냉장고를 부탁해>
케이블 티비를 시청하는 분들은 종종 보셨으리 싶고,
혹시 못 보시던 분들이라면, 책 앞에서 어떠한 느낌인지 소개가 있어요.
<쿡방>의 몇몇 주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컷들도 함께 소개 되니 읽는 재미가 더합니다.
주요 셰프들 소개도 함께라
요리책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서 더 재밌게 보게 되네요.
전 이 중에 최현석셰프랑 이연복, 김풍 셰프가 좋더라구요.
더 유심히 보게 됩니다 >_<
제작진과의 인터뷰 내용도 읽을 거리 충족!
셰프별 음식 특징 소개만으로도 어떠한 요리들일지 상상이 되지요.
각 셰프별 레시피를 담아주고 있는데,
셰프별로 사진을 찍어 표시해둔 것도 또한
방송 프로그램의 레시피 책이라는 것을 알려주어,
전통 요리책도 좋지만, 이렇게 재미 톡톡한 책은 특히 참 좋아한다죠.
유학으로 현지에서 전통 요리를 배워오는 클래스 있는 요리들도 멋지기는 하지만,
개인의 특성이 담겨진 레시피들, 창의력 가득한 셰프의 요리들 기대가 되거든요.
'안심하드라고' 이름도 좋고.
소고기 중에는 기름기 적은 안심을 사랑하기도 하다보니
이 요리를 꼭 챙겨서 해봐야지 싶었어요.
문희준씨를 위한 요리였네요.
재료만 보더라도 대략 따라해볼 수도 있겠고,
그리고 팥 맛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다는 점도 특이해서 말이죠.
요리법에 관해서 알려주는 것은 당연하고,
프로그램에서 나온 요리책인터라...
출연자의 메세지도 담고 있어요.
방송을 보는 듯, 추임새(?)도 포함.
그리하여 읽는 재미가 플러스 플러스!
아이스크림중 비OO을 가장 사랑하는 저의 입맛은
아무래도, 이 요리는 진짜 꼭 해야하는 레시피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9인의 셰프 레시피를 가져오다보니,
종류도 여럿이지요.
<갸루상 케이크>는 김풍 셰프의 작품.
다른 프로그램으로 정말 간단히 자취생컨셉으로 금새 해버리는 요리법을 보고
워낙 놀랐던 터라, 냉부에서의 활약도 또한 감탄 가득.
비주얼이 요래 멋져주는데...
오마나. 요리 재료라던가 요리법은
간단 버젼으로 촤촤촥 만들어지니,
김풍씨니께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지만서도-
그래도 욕심나는 레시피입니다.
애들이 엄청 좋아하겠다 싶어서,
겨울방학 내에는 꼭 해봐야지 룰루루 싶어요.
그리고 중국요리 하면 이연복셰프를 머리속에 쏙 담은 저로서는
(아직 못가봤지만, 그분의 레스토랑 언젠가는 꼭 가보리요-)
냉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도 영광.
납작탕수육은
탕수육 너무나 사랑해마지않는 둘째아이를 위해 꼭 해보고 싶어집니다.
친절하게 레시피를 책에 담아주셨으니,
책 들고 있는 독자로서는 만들어볼 의무가 생깁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냉부'공식 레시피북
그렇습니다! 손꼽아 기다렸어요.
은근 묵직하게도 레시피 여럿 담겨있고,
게다가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주셨으니!
적어도 반 이상은 따라해봐야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