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가드너 2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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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식덕이 되고 싶은 1인이라 더 재미나게 읽은

마일로님의 식물집사 만화!

1권 전에 먼저 만나보는 <크레이지 가드너2>는

표지만 봐서도 재미나겠다는 포스가 뽝! 오지 말이죠.

책선물하기에 넘나 좋을 성인추천 만화인데,

사실 내용이 전혀 자극성이 있는 만화가 아니기에,

청소년 아들램도 재미진다며 쉬는 시간에 훅훅 넘겨봤더랍니다.

 

 

 

 

 


분갈이를 저도 집에서 해보곤 했어서,

공감가는 내용이 정말 많았어요!

게다가 표정 묘사가 완전 찰떡같지 뭐에요 ㅎㅎㅎㅎ

으으으으윽 할 때나

잘 되서 야호 하는 때나

크레이지 가드너 1권 보신 분들이 반응이 엄청 좋길래,

2권 나오고서 읽어보니 진짜 이 책 재미 보장! :)

책선물추천! 받는 분들이 넘 좋아하실듯요 :)

 

 

 

 

 

식물집사의 이야기이니만큼,

지식방출은 당연하지요.

겨울만 되면 자꾸 땡기는 율마는

키우는 족족 하늘로 보내곤 했어서,

이번 겨울에는 자제하고 있는데....

이 아이가 예민한 아이였다는 것을 몰랐네요.

물주기라던가 어떤 성향이라던가

초보 식물집사라면 이 책은 진정 강력 추천도서랍니다.

 

 

 

 

 


게다가 저처럼 덜컥 식물을 들이는 사람이라면

<크레이지 가드너>로 물뿌리개라던가, 비료에 대해서도

지식을 촥촥 얻어갈 수 있어요.

초보 식물집사에게는 진정 책선물추천!!

 

 

 

 

 




그리고 식물집사 대열에 발을 들여보고 싶으시다면,

저처럼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추천하고 싶은 스킨답서스!

무작정 설명서에 살짝 써있는대로만 물 주면 되는가봐 했는데,

<크레이지 가드너> 덕분에 팁을 더 많이 받아봤어요.

저도! 최대 40미터까지! 키워보고 싶습디다.

물 잘 주고 잘 관리해서 이 아이는 우량아로 만들어야지 싶어요.

 

 

 

 


비료를 딱 한 번 준 것 같은데,

몬스테라는 정말... 잎이 엄청 크게 자라고 있어요.

게다가 기근... 이거 진짜 관리하기가 참 쉽지 않고

저는 분갈이를 한 번만 했더니, 옆으로 자꾸 무너져서

고민이 큰 상태거든요.

마일로님도 이사하면서 몬스테라때문에 고민이셨더라 하는군요.

공감이 넘넘 많이 되는 만화책이에요.

 

 

 

 


마일로 작가님의 '식물 금손' 도전기!

책을 접하는 분들에게 풍부한 지식도 나눠주시면서

웃음포인트가 가득하기에 :) 책선물로 완전 추천!

카카오웹툰 인기작가 마일로님의 <크레이지 가드너 2>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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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김광석.설지훈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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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와 한국디지털경제학회 설지훈 이사가 알려주는

초가속 경제에서 살아남는 필승공식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

경제도서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은 더이상 디지털 경제가 어색하지 않은 환경에서

그 변화의 급물살에 어떻게 살아남아야하는지, 발빠르게 움직인

성공기업들에 대한 깊은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피할 수 없는 '6대 파괴적 물결'로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독자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제전망서랍니다.

 

 


1장에서 소개해주는 파괴적 승자들은

기존 프레임에서 안주하지 않고, 영역을 넓혀 성공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보가 기대되는 야망있는 승자들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더이상 커피를 파는 카페이지만은 않고

심지어 지방은행보다도 예치금이 더 많은 금융업까지 넘보는 대담한 업체가 되고 있으며

나이키도 오프라인에서 단순히 신발가게가 아니라,

나이키 신발을 착용하고 그 사용자를 분석하고 건강을 챙겨주는 '서비스' 업체로 움직이고 있는 등.

책에서 만나게 되는 디지털을 제대로 활용하는 파괴적 승자들의 경영변화는

2장에서 알게 되는 '6대 파괴적 물결'에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영민한 기업들이었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6대 파괴적 물결'은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 초실감화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이 6가지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중요한 장이 되었고, 디지털화의 기술이나 데이터가 중요해진 시기에 소비자의 움직임은 더 기업에게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의 소비자체보다는 제품을 만나서의 '서비스'에서의 경험이 더 중요한 동기가 되니만큼

소비자를 더 파악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소비자들은 이제 서비스를 통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업은 한 산업에 머물기보다

소비자보다 더 소비자를 파악하여 극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끌어올 수 있을지 보았을 때,

단순히 지금의 산업에만 머물면 안되는 상황이겠지요.

 

 

 

 

더불어, 예전처럼 폐쇄적인 구조보다는 열린 마인드로 경쟁자도 함께 합류시키며 리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로벌 대형 해운업체인 머스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트레이드렌즈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오프라인의 복잡했던 작업들을 효율적인 온라인 환경으로 만들면서

디지털 표준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죠.

그러면서 경쟁사들도 함께 포함시키기에 오히려 데이터를 더 활용하기 좋아지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초가속 경제에서의 액션플랜을 제시하기를 경영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봐야하는 포인트들을 여럿 알려줍니다.

디지털 경제라고 하여, 기술에만 초점을 두면 안됩니다.

초가속 경제에서, 여러 방면의 사람들이 협력하고 빠른 대처가 중요하니,

기술력으로만 디지털 경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빠르게 효과있는 움직임을 가져야 할 것인지

사람을 어떻게 꾸려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웠다면,

다음은 데이터 리터러시다. 데이터 리터러시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해독능력을 의미한다. 필요한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찾았다고 해도, 해당 데이터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서는 협업 역량과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은 곧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 협업을 통해 어떻게 이를 재해석하고 가치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p.289)

 

더불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액션플랜은

디지털 리터러시와 데이터 리터러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협업하고, 다양하게 해석해서 의미를 파악하려는 융합적인 사고.

초가속 경제에서 중요한 포인트 같았네요.

 

 

 

 

 

경제도서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을 통해

지금과 미래를 살펴보며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분석과 전망을 깔끔하게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도서임에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어서,

성인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경제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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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교과서 -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한 초등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 가이드
신여윤 지음 / 도트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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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소신있는 초등맘을 위한 자녀교육 가이드!

저로서는 아이들과의 소통왕의 모습을 많이 배우는 후배맘인 터라,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신간도서가 너무나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게 된답니다 :)

알찬 내용을 가독성 있게 정리하여 부담없는 책이라

초등부근 부모님이시라면, 부모자녀코칭 전문가, 여윤쌤의 가이드를 편안하게 받아보셔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듯 :)

우리 부모도 아이의 성장을 보며 함께 공부해야하지요.

사실, 그래서 책의 구성부터도 참 재밌었어요.

아이들이 교과서를 이용하듯, 부모도 교과서로 :)

 

안정된 육아를 하려면

양육자 자체도 중요한 터.

책은, 그리하여 '긍정확언'의 2교시를 통해

양육자에 대해서도 함께 챙기고 있답니다.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긍정 확언'!

자기긍정 → 자존감 → 자기 계발의 단계로

자존감을 세우고, 나에 집중하기를,

단순히 마음가짐으로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연필들고 체화하 듯,

우리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써보면서

부모 자신에 대해, 발전의 과정을 밟아보도록 독려하고 있어요.

책에서도 물론 예시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아이디어를 더 얻고 싶으시다면,

참고도서도 권해주고 있으니

또 다른 이들의 생각도 더해볼 수 있게 팁을 주고 있네요.

 

 

 


전 특히, 3교시 수업이 초등맘들에게

에너지를 더 불어넣어줄 것 같았더랍니다.

* 소행성 관계 : 소통하고 행동하고 성장하는 관계

 

아이들의 세계를 더 크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들보다 먼저 태어난 보호자로서

환경이 되어주어야하지요.

아이와 세계를 이어주는 부모가

소통하고 행동하고 성장하는 관계를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규칙과 방법을 3교시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몸소 체득하는 경험들을 넘어,

책을 활용하도록 도서관에 대한 활용도 알려주고 있으니

자녀교육서 <엄마 교과서>를 통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답니다.

 

 

 

 

저자는 감정코칭연구소장이니만큼,

특히 감정코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많아요.

몸으로의 대화도 물론 아이들에게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은 언어적인 소통이 많지요.

아이들이 감정을 어떻게 알아내고 사용해야 할 지,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코칭을 놀이처럼 키워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많네요.

강의를 통해 아이들과 직접 행했던 저자의 여러 예시들을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아이들이 건강한 언어생활을 체득할 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도 좋은 언어습관이 필요하지요.

평화 언어생활을 위한 원칙들을 안내해지고 있기를

부모자녀간의 생활에서 큼직한 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평화 언어(비폭력 대화) 4단계

1)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행동을 관찰한다

2)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3) 그러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 가치관, 원하는 것을 찾아본다

4)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에서의 아이의 변화는

말해뭐해~ 싶지요. 슬기로운 청소년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가 어찌하여 이렇게 달라지는가 알고 있어야하는 것 또한 너무 당연하고요.

대충 청소년기에는 이래... 하고 알고는 있지만

역시 교과서라는 책 제목이 기가막히게 딱이다 싶게,

청소년기 뇌의 변화를 명료하게 알려주어서

현상에 대한 이유를 딱! 알게 되네요 :)

뇌의 능력이 증가하다보니, 적응하느라

어리석은 의사판단도 정리정돈도 어려운 혼란한 상황이 일어나곤 한다고.

 

더불어, 청소년기에는 감정코칭 뿐 아니라

중요성이 더해지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자녀 진로'이겠죠.

아이를 파악하고, 어떻게 진로지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여러 관점들도 함께 알려주고,

대화를 하면서부모의 대화규칙도 함께 알려주고 있으니,

청소년 부모라면, 꼬옥~ 참조하세요!

 

 

 

 


한 인간을 키우는 육아(育我)!

아이의 성장을 돕는 엄마의 성장,

꾸준히 슬기롭게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도록

<엄마 교과서>로 현명한 부모가 되어 보아요.

감정코칭, 진로지도를 함께 배워보는

자녀교육서 <엄마교과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

 

 

 

 

명료한 자녀교육 가이드와 함께,

'엄마'의 역할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는

워크시트도 함께 제공되고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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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 -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 주도 학습까지
서휘경 외 지음 / 멀리깊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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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까지 이어줄 자기주도학습력의 비법,

노트 필기법을 알려주는 자녀교육도서,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

줌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년차가 벌써

2년이 넘어갔지요. 둘째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정리노트'를 특히 중시하게 되어서

그때 구매했던 자녀교육서랍니다 :)

 

 

 

 

자기 주도 학습의 첫 걸음, 노트 필기

노트 필기가 중요한 이유?

- 노트 필기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 다양한 방법으로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습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수업을 내실있게 정리하려면

효율적인 노트필기법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가 학생일 때 겪어왔던 바인 터 :)

초등 노트필기법에 대한 자녀교육서가

이러저러 많이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저는 이 책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정리가 좋았어요.

 




 

 

과목별 노트 필기에 대한 기술,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시험 대비 노트 필기의 모든 것 등

알짜 노트 정리법이 쏙!

책의 두깨가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보니,

초등 고학년은 스스로 참고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트 정리를 칸 나누어서 하이라이트 정도로만

알고 있었더라면,

이 책을 통해 학습내용을 이해하게 하는

다양한 정리법을 알 수 있게 된답니다.

 

 

 

 



과목마다 챙겨야하는 관점이 있기 마련이죠.

각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안점을 또한 짚어주기에

단순히 노트필기 뿐 아니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의

주력 과목의 공부법 자체를 배울 수 있어요,

 

 

 

 

더불어, 국어과목은 학교수업만이 아닌

독서감상문 쓰기와 같은 활동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초등교육에 꼭 알아야 하는 독서감상문 쓰기에 대한 팁도 얻게 된답니다.

 

 

 

 

초등고학년에서 중학교 학습법 전수를 함께하는 학습서.

첫째아이가 시험을 보는 중학생이 되면서

과목별 학습법, 노트필기, 오답노트 정리,

더불어 독서활동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작년에 느꼈거든요.

넘겨보면서 옳다 옳다~ 꼼꼼히 보게 되는 자녀교육서랍니다.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접한 지도 상당히 오래되어서

초등중학년 이상이면 어렵지 않게 온라인수업에 참여하지요.

전자기기 활용도 많이하고 있구요.

굿노트앱, 갤럭시탭 s노트앱 등,

이런 앱들이 있는 줄은 몰랐지 뭐에요 :)

정리노트로 활용할 수 있는 앱들도 알게 되는 귀한 책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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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 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 심리학
김선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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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애증의 관계인 모녀의 심리학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 김선영/ 책들의정원






우리에게 엄마는 내 마음을 온전히 의지하고,

겉으로 말하지 못할 그 어떤 이야기도 터놓을 존재로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아리는 부분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모녀 관계에 대해서는 당연스럽게 친밀하다고 생각하고,

가족 안에서의 부담을 문제로 파악하지 못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들을 TV로 자주 보게 되면서

성장과정에서의 문제는 나 자신에게 뿐 아니라.

대물림이 되는 고통의 이유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책은,

1장: 왜 하필 엄마 딸로 태어났을까

2장: 나는 나쁜 딸이 되기로 했다

이렇게 두 시각으로 나누어서 여러 케이스들을 공유해지고 있습니다.

어딘지 이상한 엄마 밑에서 자란 딸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마음 건강한 어른여성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차분히 분석해주는 책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엄마는 큰 사람으로

아이의 인격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책에서 예시를 든 상처를 주는 엄마의 케이스들에는

아이를 독립된 개인으로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딸'은 손바닥 안에 있는 생명체로 취급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빠져

모든 관심을 본인이 장악하고 싶어하는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자식에게로의 관심집중 조차도 뺏고 싶어하거나

혹은 자식에게 원치 않은 점이 보인다면

자식이 상처받는 행동도 서슴치 않기도 하고,

부모와 자식이라는 입장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지

어릴때부터 본인의 영역을 자식에게 떠넘기게 하기도 합니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라며

자식의 본인 영역의 결정들에 독단을 내리거나

가까운 사이라 생각하는 나머지, 엄한 말들로 마음을 할큅니다.

 

 

 

내 안에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마음은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 끝없이 질문을 하며 내 마음을 만나고 이해하며 공감해주면 마음속에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이유 없는 문제는 없고 이유 없는 감정도 없다.

 

1장에서 여러 케이스의 '이상한 엄마'들을 보면서

그리하여 영향받는 '딸'에의 고통을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불편한 마음에

어떤 이유가 작용해서일까 그 감정의 원인을 마주하고

2장에서는 대책을 이야기해보게 됩니다.

 

 

 


성인이 되었다면,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각성하고 관계를 재정비해야합니다.

 

엄마의 생각이, 말이, 행동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독립된 개체로서 품에서 벗어나야 하지요.

무리하게 요구하는 행동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는 내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엄마와 딸은 같은 몸이 아닙니다.

각자는 각자를 책임져야하는 것이지요.

 

 

 

 


행복한 딸이 자라서 좋은 엄마가 된다

모녀 심리학을 살펴보며 관계에서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숙된 엄마가 되야 하는 이유는,

단지 딸의 입장에서의 치유만이 아니라,

좋은 엄마가 되기에 어려움을 또 겪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군가의 엄마로 성장하는 '딸'로서

엄마의 생각을 이해해보면서 또 다시 같은 행동으로

같은 엄마가 되지 않도록 차분히 대처해야합니다.

 

 

 

 

 

그리하여, 2장에서는

문제인식- 표현하는 연습 - 품에서 벗어나기 - 가스라이팅 탈출 - 내 안의 어린 아이 - 나의 삶과 엄마의 삶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는 관계 - 극복과 성숙 - 원가족 의사소통


의 과정에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들을 풀어주면서 메뉴얼처럼 '나쁜 딸이 되는 연습'을 알려주기까지 한답니다.

큰 용기를 가져야만 할 수 있을 듯한 대화법도 있기는 하지만, 쉬운 단계로써 가능한 대화법도 또한 함께하고 있네요.

심리학도서 <엄마를 미워하면 나쁜 딸일까>는 모녀관계에서의 심리처방전으로써 뿐 아니라,

넓게 보면 가까운 사이에서 겪을 수 있는 상처받는 관계에 대한 처방전으로도,

또한 '엄마'의 입장이 된 상황에서 상처를 주는 엄마가 되지 않게 일깨워주는

여러면에서 많은 배움을 얻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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