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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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제목만 봐도 깜놀할 사건이지 말이죠.

방정환 선생님이 후손에세 남기신

멋진 행사, 어린이날.

다새쓰 방정환 문학공모전 우수상,

킹엑스, 엑스단과 어린이슈퍼영웅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돋보이는 어린이필독서,

어린이동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엑스단의 대장, 킹엑스를 찾은 검은망또.

"어린이날을 없애 주게!"

그런데, 대체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어요,

왜 없애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없애달라고 하네요.





엑스단의 킹엑스가 의뢰를 받은 후,

어린이슈퍼영웅 아이들도 깜놀할 사건.

어린이날을 없애자는 여론이 일어나는데요.

윈디걸 은지의 아빠도 여기에 찬성인거 있죠!

어른들의 생각은 원래 그런건가요!





어린이날, 은지와 은찬이는 엄마를 따라

스테이크가 기가막힌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아!? 포장은 가능하지만 매장식사가 어려운

노.키.즈.존! 이라고요????

분명, 학교에서 선생님은

몇백년전에 비해 요즘 어린이들은

많은 사랑과 존중을 받는다 했건만...

전혀 바뀐 것 같지 않은걸요.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시각이

'나이가 어리니까' 민폐다!?

어린이동화를 통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스테이크집 사건이 있은 며칠 후,

은지와 은찬이네 거실 베란다에

새들과 꽃들, 개구리가 몰려들었어요!

어린이슈퍼영웅 윈디걸을 찾아왔다고 해요!





할머니의 할머니, 그 할머니...

새들의 조상때에 방정환 선생님이 오셔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날을 선물하고프다고

부탁을 하는 바람에 전통을 그간 열심히 지켰는데..

엑스단의 킹엑스 무리가, 국회 의원들에게

어린이날을 없애도록 하였다는 겁니다!






어린이슈퍼영웅, 윈디걸 은지는 그리하여,

아이들에게 킹엑스를 찾아가야 한다고

단톡방에서 힘을 모으자 했으나..

아이들은 초능력을 쓰면 안된다며

슈트를 모두 빼앗긴 마당이라,

쉽게 참여하려하지 않았어요.






은지와 은찬이는 둘만이 엑스단을 찾았다가

이런.. 킹엑스 일행에 잡히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검은망또는 어린이날만 없애지

아이들을 잡으면 안된다고 해요.

하지만 킹엑스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윈디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슈트 없이

악당들을 대적하자 하니.. 위험에 빠지는데..






어린이추천동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는

아이들의 입장 뿐 아니라, 또 다른 멋진 이야기가!

대체 왜 어린이날을 없애려 한 건지,

다른 입장을 알게 해주는 초등도서!

마음이 한뼘 더 자라게 하는 성장도서랍니다 ;)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

초등저학년동화로 성장동화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즐겁게 마음이 자라는 창작동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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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9 : 당태종전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9
송언 지음, 김용철 그림, 조현설 해제 / 파랑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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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선생님이 챙겨 주신

구수한 입담이 살아 있는 우리 고전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시리즈의 대부분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많이 들어봤던 얘기들인데요,

이번 9권 <당태종전>은 저도 정말 처음 듣는 고전.

우리 민담 중에는 '저승'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번 책가방 고전 9권 <당태종전>도 또한 그래요.



전에도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을 읽었는데,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으나

그때에 비해 이번엔 잔인한 장면이 좀 있는 이야기.

이 책의 권장연령은 초등 2학년 즈음이상 싶네요.

물론, 초등4학년 그녀는 참 많이 재밌어했습니다 ;)

'신과 함께' 영화를 보는 느낌 책이라, 흥미진진하거든요.






초등도서 <당태종전>의 시작은, 신통방통한 '운수 선생'에

물고기들의 통곡을 들어주고자 하는 '용왕'이 대적하기를,

옥황상제의 명을 살짝 유두리 있게 대하려다가

용왕이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게 되니....

용왕은 황제를 찾아가 목숨부지를 위해

통사정을 하며 살길을 모색하게 되지요.

그 안타까운 상황을 듣고보니, 황제는

용왕을 살려주고자 애를 썼기는 하지만,

의도처럼 용왕을 살려주지는 못했어요.




그리하여, 용왕은 황제에게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황제의 꿈에 나와 계속 못살게 굴었더랬죠.

그리고 황제는 결국, 저승에 가는 운명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황제는 그간 치정을 잘해왔던 터,

신하들의 묘책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었는데요.

일단, 저승에서 염라대왕의 판결이 있으니,

염라대왕이 용왕과 황제와의 죄를 살펴보니,

용왕이 목숨을 거는 도박이며, 명령 불복종이며

더불어 황제를 괴롭혔던 죄들의 질이 좋지 않아

황제를 다시 인간세상으로 보내고자 한답니다.

이왕 저승에 오게 된 황제는 구경을 하게 되니,

이를 통해, 환생하거든 갚아야 하는 덕들을 알게됩니다.

비록 착함이 적다 하더라도 아니하지 말 것이오,

악함이 비록 적다 하더라도 하지를 말라.



어쩌면 세상이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몰라.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고전 9권 <당태종전>은

신뢰에 대한 교훈과 함께 권선징악의

공정하고 선한 가치관을 배우게 된답니다.

이야기 내내 흥미진진한 탄탄한 스토리전개에

더불어 마무리 흐름도 또한 넘나 재밌어요!

이 옛날,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었다니!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고전 <당태종전>,

초등도서로 아이들 읽으면서 같이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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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몇명 스토리 2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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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콘텐츠!

등골오싹 으스스한 미스터리 애니메이션,

유튜브의 <총몇명 스토리>, 2권 출시! 두둥!





민모리와 가족들, 그리고 나천재를 둘러싸고..

코믹 + 공포 + SF + 병맛 다장르의 만화책,

이번 2권도 1권에 이어 여전히 심장 쫄깃해지는

아이들과 어른이 모두 즐겨볼 내용으로 구성!

그림만 보면, 간결한 만화체라서

그냥 코믹인가... 싶다가도

읽다보면 허억!? 싶어지니

공포와 미스터리를 넘나들기에

초등 4학년 그녀는 쫌 무섭다 하고

중1 첫째는 넘 재밌지!? 백번 ㅎㅎ ;)




<총몇명 스토리>2권에서는

모리의 애착인형, 공포의 소개팅,

옆집 소녀 실종 미스터리, 도플갱어 아빠 등등

소제목만 봐도

두근두근 해질 이야기지요 >_<






잠깐만!

그 인형 뭐야?

한 힘 하시는 모리의 엄마, 박진숙 여사님.

모리의 손에 들려있는 인형을 보고 식겁.

버리고 와! 빨리!

화를 내시며 갖다 버리라 하시는데..




모리의 손에 들린 그 인형은 바로,

15년 전, 모리의 아빠가 사오신

쬠 안예쁜 인형으로서...

모리의 애착인형으로, 이름은 '코로롱'*

* 박진숙 여사님의 코 고는 소리 ㅎㅎㅎ





모리는 코로롱이랑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

엄마는 모리의 상상인 줄 알았어요.

근데 어디서 이런 험한말을!?

모리가 안좋은 말도 하고 그랬지만

그냥 장난치는 거 아니야! 하고 넘어갔죠.








허거거거거걱.....!!!!

이 인형의 실체는 이런 것!!!!

박진숙 여사님, 그냥 두지 않고

다행히도 모리를 구해냈지요!





앗!? 그런데..

모리가 집 앞에서 찾아서 가지고 온 것,

근데 옆집 여자아이의 인형이었다네요?

그리고, 그 인형 버렸다 그랬는데...

애가 찾았다고요...!???




한편, 모리는 생애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는데,

얼굴은 중요치 않다며 얼굴 확인은 안하고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나..나는 얼굴은 안본다.

대화가 통하는지가 중요하지...

괜시리 되뇌어보는 모리.

병맛+코믹 만화책 <총몇명 스토리>

중간중간 이렇게 빵 터지게 되지 말이죠;;;

ㅎ 안본다 그랬는데.. 분명 그랬는데..





앗 근데 이건 무슨 상황!!!!

약속장소에 왜 안나왔냐고

친구가 전화해서 화내는데,

모리는 누굴 만난 거죠?

게다가 이상한 이야기가 작렬하는 소개팅녀.

후덜덜.. 모리는 그 길로 도망을 갔는데

집에서 뭔가 심상찮은 상황이 또 일어나고!



한편, 애착인형의 주인인 옆집 소녀의 실종.

옆집이 이사를 가고 새로온 이웃은 바로 나천재.

나천재의 존재란 무엇! 싶게도

아군인듯 아닌듯 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천재라고 주장하는 나천재박사는

옆집 소녀의 실종 미스터리를 밝히고자 하는데..





이어지는 듯 아니이어지다가 또 이어지는

만화책 구성 조차도 긴박감있는 <총몇명 스토리>는

이번에는 아빠의 도플갱어 사건으로 이어지는데요.

도플갱어를 만난 사람은 죽게 되지만

같은 핏줄을 가진 가족들이 대신 눈을 마주치면

도플갱어가 연기처럼 사라진다, 나천재가 주장하니..

모리와 가족들은 도플갱어를 찾아, 아빠를 구하고자하니

풀어가는 방식도, 그리고 마지막의 한 컷도

매 화, 실망을 주지 않는 심장쫄깃 공포만화 >_<







<총몇명 스토리> 1권에서도 모리가 위험에 빠지더니

이번 2권에는 위험에 진짜 여러번 빠져요!

심지어 괴생명체가 되버리기도 하는데..

민간인을 위협하는 방식이 사뭇 당황스럽

-_-;;;;;

괴생명체로 변한 모리가 살아날 수 있을지!

그런데, 대체 <총몇명 스토리>의 큰 그림이란!

2권의 마지막까지도 이야기 흐름이

그래서 어떻게 되는거야!!! 소리지르게 된다죠.

3권 언제 나올라나요!!!! ;)

으스스 등골오싹. 흥미진진 다장르 코믹북

<총몇명 스토리 2>도 또한 완전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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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숨요괴와 입숨요괴 - 감기에 걸리지 않게 '아이우에' 따라하기~!
이마이 카즈아키 지음, 오오노 코우헤이 그림, 최유리 옮김 / 코알라스토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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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렇지 않나요?

* 입이 벌어져 있는 아이

* 코골이가 심한 아이

* 충치가 잘 생기는 아이

* 입 냄새가 나는 아이


귀여운 그림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건강한 코 호흡을 알려주는

건강챙기는 유익한 내용의 어린이 도서 ;)





표지를 펼치자마자 입으로 숨을 쉬면

어떤 점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지 알려주네요.

충치가 생기고,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입 냄새가 심해지고, 금방 피곤해지고,

코골이가 심해진다고 해요.

그 이유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입 호흡의 문제를 알아보며

아이들이랑 의지를 세워봅니다.






코로 숨 쉬는 콧숨요괴와 입으로 숨 쉬는 입숨요괴

둘은 언제나 라이벌.

그러할 것이, 우리가 숨 쉴 때 코로만 혹은 입으로만,

둘을 한번에 다 사용은 안하니까요.

숨쉬기 방법, 코인지 입인지 택하게 되니

콧숨요괴와 입숨요괴의 대결을 지켜봅니다.

둘 중 누가 더 빠른지 겨뤄보기로 했어요.





입숨요괴는 커다란 입으로 큰 숨을 쉴 수 있어요.

그래서 입숨요괴가 이길 것만 같네요.




콧숨요괴는 조금씩 조금씩 숨을 쉬면서

그리 빨라 보이지 않았더랍니다.




그런데, 긴 경주를 계속하다보니

헥헥거리며 지쳐버리는 입숨요괴.

콧숨요괴가 지치지 않는 비밀이 뭘까요?




입숨요괴는 큰 입으로 큰 숨을 쉴 수 있는데

문제는 나쁜 먼지랑 세균도 모두 들여마셨어요.

입숨요괴에 비해 숨은 적었지만,

콧숨요괴는 코털로 막아서 깨끗한 공기만

들이마실 수 있었기에 지치지 않았던거죠.





"헤~ 하고 벌어져있는 내 입도

딱 다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유아도서 <콧숨요괴와 입숨요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아이우에' 따라하기~!!!






는 입을 아주 크게 벌려서 아 ~

는 입을 옆으로 최대한 벌려서 이 ~

는 입술을 앞으로 쭉 빼서 우 ~

는 혀를 끝까지 내밀어서 에 ~

아이가 코 호흡을 하지 않는다면,

어린이도서 <콧숨요괴와 입숨요괴>로

귀여운 이야기와 함께 방법도 배워보아요.

유익한 건강 동화책 추천 꾹~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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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지음, 황소연 옮김 / 오브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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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해 나를 바꿀 수는 없고

나를 위해 타인을 바꿀 수도 없다



"지금 혼자라고 느낄 당신에게 보내는 진심의 메세지

감정을 나누는 순간, 우리는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보수적인 미국 중부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인기 유튜버 코너 프란타가 전하는

사진 에세이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책은 마음이 평온해질 수 있는 사진들과

짧은 글, 혹은 일기와 같은 글로 이뤄진

솔직한 심경들의 모음이랍니다.

아름다운 말들만 담았다기 보다는

솔직히 담백하게 '지금'을 마주하고 있기에

힘내! 하고 사회적인 반응(?)의 응원보다

깔끔하게 나를 추스리는 느낌이랄까요.

저자는 보수적인 지역에서 살았기에

'보통 그러하다'는 관념에서 벗어난 입장을

스스로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다 싶은, 동성애자.

2014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하고, 인권운동가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괜찮아진다

사진 에세이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은

단순히 동성애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결국 '현재의 나'를 마주한다는

어디로 도망친다고 달라지지 않음을,

미래를 철저히 계산하고 달려가기보다

인생이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기에

좋은 사람으로 행복하기 정도의 목표로

담대하게 지금의 나를 바라보기를 말합니다.

결국은 괜찮아질꺼에요.

엉엉 울고 있을 때, 낯선이의 진심담긴

한 마디. 바로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생을 두고 가져갈 수 있는 위로.

우울감에 빠지고, 도망치고 싶은 상황이더라도

두려움은 세계관의 문제이기에

누구든 부정적 감정들을 다루고 있기에,

저자는 닥쳐오는 '엄습들'을 흘려보내기로

자신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은

진짜 내가 될 수 있다는 거야."

나 자신이 되기를 토닥이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 note to self.

지금을 바라보는 사진들과 함께,

담백하게 읽어볼 수 있는 에세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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