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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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 뻘 뻘...

진땀 나는 바보짓, 인생에 몇번 이상은 있으리 싶어요.

대체 왜!? 싶곤 하다보니, 그래서 심리학 도서들이 재밌죠.

표지 그림부터 웃음이 나는 책,

책 전반이 모두 술술 재밌게 쓰이기도 했다 싶은 책.

하지만,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겠다 하는

생각하는 우리가 맹점을 줄이는 효용이 있는 신간서적이랍니다.









심리서, 술술 읽히는데요.

그렇게 술술 읽히면서 각 장에서 물론 핵심정리가 있지만,

핵심정리로 소단원 정리(?)가 있고서, 마지막에는

이렇게 대단원의 정리까지있는 친절한 심리학도서랍니다.



내가 못보는 내 생각의 열가지 맹점,

그리고 인생의 태클을 피하는 열가지 방법!


맹점의 종류를 보건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급히 판단하느라: 시간의 문제

나의 맹점을 인지하지 못한 : 맹점자체에 대한 무지

내 생각이 진리라 하는 : 하나의 관점 (사고방식의 문제1)

대략 편한대로 묶어버리는 : 패턴 파악 (사고방식의 문제2)

논리적 추론에만 기대는 : 프로세스에만 고착 (사고방식의 문제3)

판단의 증거에서의 문제점 : 근거 불충분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 추상적 사고의 부재 (사고방식의 문제4)

... 등등으로 파악이 된답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사고방식 자체의 문제이리 싶어요.

인식(감각) -> 파악 -> 사고 -> 행동 이라고 본다면,

각각의 단계에서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겠고,

그 단계가 이어지는 사이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몰라서 행동이 그르치고 그리하여 바보짓이 되고..

그렇다면 뭐가 모른지 볼까요?

보편적인 세 가지 맹점부터 파악해봅시다.


맹점1) 뭘 모르는지 모른다!

맹점2) '전체'를 놓치고 부분만 본다

맹점3)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한다.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심리서에서는

일상적인 행동에서 벌어지는 예시로 바로바로 이해가 되고

많은 바보짓(?)도 유형별로 알아차리게 되더랍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 안다는 것만도 큰 발전이겠지요.

일단, 뭘 모르는가!? 이 점부터 확실히 해야 진단이 들어가겠어요.









가장 흔히 저지르는 맹점으로의 행동 중 하나가,

위기 상황이다 하는 쪼임(?)이 있을 떄,

급히 결론내고 움직여버리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회를 놓칠까봐, 잘 해보자 하는 마음의

열정적인 사람들이 특히 많이 저지르는 실수같기도 해요.


위기 상황이다하는 스트레스 요인이 있으면

평소와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하고,

'타인에게 쌓은 이미지'떄문에

기회가 되더라도 번복하기가 어렵기도 하여,

결국 생각치 않은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하죠.



전략! 위기에 처했을 때 '잠깐' 다시 생각하기










맹점 10가지와 더불어 10가지 전략, 아니 그 이상으로

유용한 전략이 꽤 많이 나오는 심리서에요.



나 자신은 내가 직접 볼 수 없다 하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맹점을 파악하지 못하기도 해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경우는 모니터링,

혹은 연습이나 리허설 등 동영상으로 파악이 가능하곤 하지만,

보통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모습은 본인이 알기란 어렵죠.


그렇다면, 자신을 보는 방법은 무엇이냐?

유용한 전략들이 여럿 나오는데,

아이가 있다면 이 경험들 많으리 싶네요.

'우연한' 관찰 활용하기 

여자아이는 엄마를 따라 행동하거나

남자아이는 아빠를 따라 행동한다는 것.

그런데, 성별 차이만이 아니에요.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여자아이는 엄마를 따라,

남자아이는 아빠를 따라가 아니라,

아들도 엄마를 따라 습관이 비슷하니...

(사실, 여기서 굳이 아들,딸을 구분을 왜 했나 싶어요)

자녀를 보면서 파악이 가능하기도 하지요.



만약 투영되는 대상이 없다 한다면,

믿을만한 타인에게서 피드백을 받는 것도 유용한 전략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관점이 고착화되기도 해요.

우리나라는 최근에 정치적으로 큰 일을 치루기도 했기에,

그 당시 우리나라 내에 관점이 참 다양하게 있음을 알게 되죠.

각각은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믿음과 가치관에 매달리게 되니,

서로의 '관점' 자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싶어요.

다양한 관점을 유지하려면 단 하나의 관점을 유지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세상은 다른 관점이 여러 사람이

공동체 속에 각각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아야 할 점이지요.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 눈에 띄는데,

부모라 하여 아이에게 같은 관점을 관철시키려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상호 모순되는 현상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극단적인 양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변증법적 사고라 해요.

아이가 상호 독립적으로 존재하니 만큼,

부모의 관점에 자기만의 생각이 곁들여지면서

사회의 또 다른 관점의 구성원임을 인정하기를 당부한답니다.

변증법적 사고로 더 성숙한 가치관이 사회를 구성하도록 

부모 입장에서도 명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마지막 10번째 맹점은, 앞서 9가지와 느낌이 다르답니다.

9가지는 분석적으로 가까이 살폈다면,

아우르는 입장으로 10번째, '빅픽처'에 대해 이야기해요.


각각의 요소들도 맞아야 하겠지만,

전체의 목적에서도 또한 맞아야겠지요.

부분의 합이 전체가 되는 건 수학공식에서나 가능할 일.

일상생활에서는 <추상적 사고>를 활용해야 함을 당부합니다.

각각이 서로 어떻게 얽히게 될 지를 전체적으로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럴 떄 필요한 질문이 있으니,

1) 이런 행동이나 결정을 할 경우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

2) 내가 달성하고자 했던 것과 반대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까?






10가지의 맹점, '생각의 사각지대'에 관해 

편안히, 하지만 뜨끔뜨끔하며 읽게 된 심리학 도서.

나 자신에 대해서 바보짓을 줄이자 하는 목적이 있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용서와 자비'로 관용의 정신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가 나오고 지나간답니다.

책 전체를 봐서는 분명 예리한 시각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사는 공동체를 위한 지식이지요.


현명하지만, 부드러운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는 책,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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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참 대화가 많은 편이다.
난 이 남자가 이렇게 수다인지, 미쳐 몰랐다.
모 세미나에서 만나게 되고,
결혼은 타이밍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연애 3개월만에 날을 잡고 5개월만에 결혼한 내꺼 ㅋ
(응응 나도 니꺼 ㅋ)

긴 연애도 아니었으니 파악이 더 어려웠던 거지.
어머님을 결혼전에 뵈었을 때,
말수가 적으니 니가 말을 많이해야 할 거야 그랬는데
(어머님! 유년시절에는 집안 분위기 비해, 적었을 뿐일거에요.
생각이 말로 바로 나와요.. ㅎㅎㅎ)

남편은 징징거리기는 나에게만 가능하다며
회사며 친구며 자기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다 한다.
(그러면 가끔 농을 치듯, ˝나한테도 말하지마...˝ㅋㅋㅋ)

회사에서 나름 중책의 위치인 중년.
그의 장점은 고집이 세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이야기하면 다 들어보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특성이 되고 있다.


얼마전에 회사 이야기를 하면서,
번쩍... 깨달음이 있었던 얘기를 했다.
신임하는 이에 대해 옳다고 몰입하다가..
아.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신임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내용과 관계없이 다 믿게 되는 것이
보통 우리의 심리이리라.
하지만 100% 다 옳을 수는 없다. 그러면 좋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 하여, 내가 그가 아니니..
이야기는 듣지만 취해서 택해야 하는 것.
귀는 열지만, 생각은 내가 해야하니.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어야한다.
좋음과 옳음은 같은 말이 아니니까.

그러던 그는,
일요일 몇시간동안 책 4권을 다 읽었다.
대단하다. 벼락치기 무지 잘했겠다!! :-)

#주말일기 #결혼생활1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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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27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 세계적 물리학자 파인만이 들려주는 학문과 인생, 행복의 본질에 대하여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정영목 옮김 / 더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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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성 자체가 흥미롭게 쓰여진 책이랍니다.

'파인만'에 대해서는 통통튀는(?) 물리학자라는 생각은 했는데

(대단한 과학자라고들 해서 책은 사두고 못봤는데..)

이번 과학도서, 말랑하게 읽어보고보니 

쟁여놓은 책들을 꺼내야겠다 싶어졌답니다.

우선, 파인만도 파인만이지만..

교양과학 서적을 많이 소개하는 저자덕분에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자기고백적인 스토리 흐름이 있어

읽는 재미가 있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저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의 자전적인 이야기.

그가, 수학과 화학은 좋아했지만 물리는 글쎄?

어느날, 전쟁으로 도서관에 선택의 여지가 없던 가운데

도서관에서 파인만의 <물리법칙의 특성>을 읽으며...

대학전공을 물리학으로 진학하게 되는 인생의 변곡모멘텀을 맞습니다.


박사학위까지 마쳐갈 즈음..

파인만이 교수로 있는 칼텍에서

저자를 연구원으로 부르게 되지요.

저자는 파인만이 있는 대학이니! 부푼 마음에

더불어 이렇게 빨리 자리를 잡는다니 하는 기쁜 마음,

기꺼이 달려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과연 내가 이 대학에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길을 모르겠다 싶어졌지요.

그는 대학을 탐색해 봅니다.

같은 연구동에 있는 물리학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파인만을 찾게 되기도 하고요.









파인만은 엉뚱하다고도 알려져있는 물리학자.

조금 까칠하다고도 하고 말이죠.

그는 절차나 규칙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물리학자였습니다.

저자가 파인만과 대화를 나누면서,

은근 긴장도 해야 하는 것은..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면 짜증이 슬슬 보이기도.

본인도 그러하듯, 파인만은 솔직한 상대방을 선호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야 한다... 는 피하는 인격이었기에 그 성격은 모든 상황에 

같이 이어지는 일관성이었다죠.

저자가 읽은 책 이야기를 하니,

그래서 건질 내용이 있느냐 질문을 하는 파인만,

저자가 책 이야기를 한참 하고보니.. 결론은?



"내가 자네 이야기에 배울 게 있다면 그건 이런 걸세.

원숭이가 발견을 할 수 있다면 자네도 할 수 있다."








물론, 파인만의 사적 부분을 보여주는 교양과학도서라,

읽기가 수월한 편에 속하는 논픽션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과학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건 아니랍니다.

이 부분은 금새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이해를 해줘야, 파인만과 머레이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마치 지인을 알게 되는 가까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에 이런 영역의 물리학자로구나,

파인만을 이해하게 되지요.

그의 연구 스타일은 '격식과 상관없다' 인 것.

모두 그렇다 하고 결론이 나 있다 하여, 

했던 것처럼 같은 방식으로 다다르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시각, 자기만의 방식으로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파인만은 과학이란 있는 사실을 알아가는 희열을 느끼는 분야임을,

정해진 대로 답습이 아닌, 자기만의 길을 택해야 함을 이야기하죠.



'더 단순한 체계들로 유추해보고, 그림을 그리고,

그럴 듯한 추측을 하는 것'

파인만은 이론물리학자였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동하여 자연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죠.








저자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물리학에서 어떻게 연구를 해야할지 길을 잃었다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파인만을 찾았죠.


이래야한다는 시각에 갖혀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저자.

파인만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면 어떨까?'

저자는 점점 빛이 보이더랍니다.








저자는 동료 물리학자들, 건물 청소직원 등

파인만에게 영향을 받았듯, 또한 그도 자유로운 시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파인만과의 대화에서 그 강점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죠.

물리학자이니 원리를 이야기하겠다 생각했다면,

그의 대화에서 아! 번쩍 놀라게 되지요.





"데카르트의 수학적 분석에 영감을 준 

무지개의 가장 큰 특징이 뭐였다고 생각하나?"

"어, 무지개는 사실 원뿔의 일부인데, 스펙트럼의 색깔들을 가진 호로 보이죠.

물방울들이 관찰자 뒤의 햇빛을 받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데카르트에게 영감을 준 부분이 무엇이겠나 답하고 있는 저자.
그런데, 파인만은 뭐라고 답했냐면요?

"그의 영감의 원천은 무지개가 아름답다는 생각일세."


솔직함. 파인만의 성격이고, 시각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깔끔히 걸어갈 수 있었죠.

파인만은 이러한 대화를 통해, 저자에게 묻습니다.


"자네는 어렸을 때 과학을 사랑했나?"











스승으로 모시고 싶었으나, 사실 파인만은 자신이 엉터리 스승이라고 칭하며,

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그러나 본인이 아는 내용은 설파하며

물리학자로 교수로 활약을 했더랍니다.

파인만은 암과 투병중인터라, 그와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에 두려웠던 저자.

파인만에게서 길을 물을 수 있겠으리 했죠. 

파인만은 길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을 보면 가슴이 뛰나?"


"멍청하게 굴지 말게. 나는 알 필요가 없어.

자네가 알아야지. 이 시험은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걸세."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 이라기에,

책은 몇 권 사두고 다음을 기약하곤 했는데, 책장에 보관될 뿐..?

그래서, 먼저 그 물리학자 인물에 대해 알아보게 된 기회.

스스로는 엉터리 스승이라고 하지만,

제자를 성장시키는 제대로 된 교육관의 인물.

심리학을 싫어한다 하지만 분명 자신을 잘 아는 인물이라 하더라도

분명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능력을 활용하는 덕분에

그에게서 많은 이들이 영감을 전해받게 되리 싶었네요.

과학 이야기도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재밌게 읽게 되는

교양과학도서,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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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괜찮은 별명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1
조성자 지음, 송혜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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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썩 괜찮은 별명

● 초등아이들 마음을 쏙쏙 ♥



초등 저학년일 때를 봐도, 중학년 아이가 되어도...

요즘 아이들은 사실 그렇게 별명이 많진 않은 것 같아요.

다들 바빠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개기가 없어서일까요?


아이들은 별명을 가지면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첫번째 책, <썩 괜찮은 별명>

제목이나 표지만 봐서는 괜찮은 것도 같고 아리송하죠.









초등저학년 도서로 추천하는 책이랍니다.

이번 1학년 들어가는 둘째아이가 몰입해서 읽었어요.

물론, 4학년 아이도 재밌게 읽었다죠.

분량은 저학년대상이겠다 싶지만,

아이들이 읽고나서 저도 읽어보니,

3~4학년 아이들에게도 와닿을 공감가는 내용들이에요.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조성자 작가님의 글답게,

역시나 아이들 상황이나 마음을 잘 담은 책이다 싶었답니다.









"킁킁! 킁킁!"

시험때였어요. 주인공 영조는 뒷자리 성모의 이상한 소리에..

집중이 너무 어려웠더랍니다.



"선생님, 제 등 뒤에서 멧돼지 소리가 나요!"


이 한 마디에 그만...

성모의 별명은 '멧돼지 김'이 되고 말아요.

성모는 비염이 있어서 킁킁 소리를 내곤 하는 것이었다보니..

영조가 일부러 놀리자고 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성모의 별명은 멧돼지 킴이 되고..

성모는 영조를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았죠.









그러던 어느날.. 

영조는 동물을 좋아해서, 가방에 그 무거운 <시튼 동물기>를

네 권 모두 들고 다니던 것을 반 아이들에게 들키게 되죠.

그러다 '늑대 왕 로보' 이야기가 신난다고 들떠있었는데..

그러다 성모가 '늑대 박'이네! 하는 바람에

성모의 별명은 늑대 박이 되어요.



이렇게 그냥 끝나면 좋은데..

반 회장인 승도와 그 친구가 놀리다가

성모는 기분 나쁜 상황에 휘말리게 되죠.

그 광경을 성모가 보게 되었고요.



어떻게 해결되었을까요?

첫번째 이야기 "나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있다"

안타까운 느낌도 들었다가, 

아이들 마음이란 이런 것이지.. 공감도 가게 되고.

초등저학년 아이들은 겪어보지 않았을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어떤 마음일까 인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네요.








경진이는 빈둥빈둥거린다고 엄마가 걱정이 많아요.

공부 안하고 빈둥거린다고 달팽이라고 별명이 지어졌다죠.



그러던 어느 날..

장마가 일찍 시작한 어느 날,

경진이는 돌돌 말린 동그란 고동색의 집을 이고 있는

달팽이를 발견하죠. 그리고~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세상에.. 그 달팽이 경진이 맞나요?

경진이는 달팽이에 푹 빠졌어요.

집도 꾸며주고 친구도 만들어주고

달팽이를 알고 싶어지니 백과사전을 뒤져보고

영조에게 책도 빌리면서 달팽이에 관한 연구가 가득.

이렇게 시작된 책과 가까이하게 되는 습관!!



그렇네요~

공부는 흥미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네요.

초등저학년 어린이들, 의자에 엉덩이 붙이기 어렵다면

흥미로운 주제를 꽂아줘야겠다 싶어집니다.







소연이는 키가 작아요.

탕수육 먹는 어느날, 콩자반에 땅콩이 섞여있는 걸 보고

콩자반은 안먹겠다고 하니...

급식당번 중 하나였던 회장 승도가 냉큼 줘버렸어요.



안먹겠다 하니 주는 심보란!?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소연이는 땅콩을 먹으면 안되는데..

소연이는 승도의 행사(?)에 입바르게 이야기했다가

승도는 소연이에게 완전 삐딱선이지 뭐에요.



소연이는 졸지에 별명이 "땅콩"이 됩니다. 

승도가 소연이를 그렇게 불러버렸다죠.








승도는 집이 잘 산다고 거들먹거리는 편이에요.

소연이는 이 모습도 또한 옳지 않다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아이 마음에서는 부러운 마음도 있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날, 

거들먹거리며 비싼 가방을 매고온 승도-

소연이는 한마디 쏘아붙이며 속시원타 하기로 했는데...











"내가 바로 땅콩이다"

이게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고요?

바른 말 해야 한다 생각하고 용감한 소연이,

불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심지어, 밉살스럽다 생각하던 성도에게 조차도요.



세번째 이야기, "땅콩, 괜찮은 별명"에서는

그 싫던 별명을 스스로 멋지게 증명하는 소연이 모습에

기립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죠!

초등저학년문고로 만나는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마음을 모으리 싶네요~!









1학년 아이, 초등저학년 도서로 아이가 폭 빠져서

금새 읽을 수 있는, 멋진 이야기들.

세 가지의 이야기 책을 잡자마자 휘리릭 읽을 수도 있고,

이야기가 나뉘어 있으니 (같은 인물들 이야기지만,)

아이 컨디션 따라 나누어 읽을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독후활동 카드>도 포함되어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두 페이지 활동 :D

초등저학년 아이들, 책을 좀 더 꼼꼼히 보고 이해하도록

그리고 자기 생각을 확장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인터라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함께

인물들의 각각 마음도 공감해보게 되고,

더불어 조성자 작가님의 풍부한 어휘를 배워볼 수 있는

즐거운 저학년도서였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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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 (그림책 1권 + CD 1장) 지식송 CD 그림책 4
김희남 지음, 윤진현 그림, 노신영, 박영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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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자마자 바로 초등1학년 아이 손에 쏙~

아이세움 지식송 그림책 4번째!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



수학 노래 20곡이 담겨있어요 :D

초등수학, 즐겁게 후훗~ 

자주자주 들어라... 하는 엄마의 마음 ♥








초등수학의 이론서라기 보다, 즐겁게 놀아보는 책.

10까지의 수, 가르기 모으기, 덧셈과 뺄셈 등에서 시작

곱셈, 나눗셈, 구구단, 분수, 규칙, 그래프..

개념적으로 감잡기 좋게 노래로 놀아본다 싶어요.









초등1학년 그녀, 당연히 오자마자 잡아보죠.

택배아저씨가 전달하자마자 바로 CD틀고 책을 펼칩니다.

평균적으로 6세즈음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에게 적합하리 싶어요.

수학이 좀 빠른 아이는 5세도 가능하다 싶고요~



수학은 즐거우니라~ 싶게도

노래가 아이들에게 적당히 빠른 템포로 다가와서

따라 보르고픈 심리가 막 자극되는 ㅋㅋㅋ








두 수의 크기 비교... 등호, 부등호에 대해

악어 입을 이용해서 알려주고

거기에 노래 가사를 붙여서 집중하게 하다보니


수학송, 신나는 거죠 ♪








덧셈과 뺄셈은 마치.. 

랩의 훅이 들어간마냥 ㅋㅋㅋㅋ

반복되는 구조로 귀에 쏙쏙~

신간 책이니만큼, 노래의 느낌이 살아있어요.



덧셈과 뺄셈도 이렇게 노래로 만들어질줄이야!

엄마입장에서는 감탄이 가득할 뿐이라죠 ♪








사칙연산에 대해 문제풀이 위주가 아니라

개념 위주로 였으면 하는 엄마 1인.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

곱셈의 기초를 알려주기도 하고






그 다음으로 구구단이 나와요!

구구 할아버지와 노래로 익혀보기 :D

바로 식으로가 아니라, 곱셈의 원리를 이해해서

그 다음 수월한 공식 외우기로...

게다가 초등때 외워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니~








학년 올라가면 분수도 그렇게 어려워들 한다던데

기초개념, 노래로 배우지만....

요래 책에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나오니,

활용하면 좋겠죠~ ♥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하리 싶지만, 

다루는 내용은 위 학년을 생각하며 짜여져보여요.

초등수학 은근 많이 배운다 싶었더랍니다.

노래로 즐겁게 배우는 기초탄탄 시간 :D

초1 둘째아이, 많이많이 틀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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