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 서울편 1 -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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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돌아, 서울편을 펴 내었다고 하는...
아마 어느 댁에든 한 권즈음은 있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가 고등학교때였던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들어서
그 옛날(?)에 몇 권 있었는데, 그때는 다른 지역이라
조금은 괴리감(?)도 없잖아 있었던 독서수준이 낮았던 독자는
이번, 서울편의 소식에 특히나 끼앗호! 쌍수를 들어 반갑게 읽어봅니다.
현재는 1권과 2권이 출판되어 있는데,
앞으로 3권과 4권도 출판된다 해요.
다음 두 권도 꼭꼭 챙길 것임을... 선언합니다!
이번 서울1권에서는,
종묘,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을 살펴봅니다.







종묘.
종묘에 간 기억은 몇년 전 겨울이었습니다.
유흥준님이 그러셨습니다.
종묘는 봄,여름보다는 가을,겨울이 적절하다고.

물론, 봄, 여름도 그 웅장함에
그리고 신을 모신다 하는 의미에서 숙연함으로
분명, 느낌이 올 것입니다만.

저도 가을,겨울이 제철이라는 주장에 동의해봅니다.
돌아가신 왕과 왕비, 그리고 충신(?)들을 모시는 곳.
이곳은 단순히 령을 모신다하는 의미만으로 보면 안되고,
조선이라는 근간을 뿌리있는 곳임을 내세우는
나라의 격을 상징하는 곳이라 보아야 한답니다.








세상의 모든 신전에는 본전의 권위를 위한 건축적 장치가 있다.



대한민국 곳곳을 둘러보며
지금의 그 장소가 되기까지의 시간의 흐름을 보는 저자이니,
휙휙 그저 스쳐만 지나가는 우리가 얼마나 안타까우련지요.
아무 사전 조사도 없이, 아이들 어릴때 찾았던 종묘라서
이 책을 읽다보니, 어려있는 정치적인 역사, 상징하는 이야기에
내가 가본 곳이 그 곳이 또 다르게 새롭게 보이게 된답니다.
서울 여행을 한다면, 서울이 얼마나 역사적인 공간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고, 그리고 담겨진 역사를 이야기로 전해듣고서
그리고 둘러보면 더 의미가 있겠지요.






종묘제례는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슬픔의 제례가 아니라
유교의 종교의식인 동시에 국가의 존립근거를 확인시켜주는
국가의식이다.




종묘 건축물만을 보는 것은 겉모습만 보는 것이니,
그리하여, 그 내부의 의식을 알게 되는 계기는 종묘제례라고.
그리고 종묘제례가 숙연하고 슬픈 내용이겠거니 하지만,
사실은 노래와 춤과 음악으로 오늘을 축복하는 길례(吉禮)임을
이번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아차리게 된답니다.








신도, 밟지말고 곁으로만 가야한다는 것을
그 전에 다른 궁을 갔을 때는 사실 잘 몰랐는데 말이죠.
알게 된 것은 바로, 종묘 덕분이었더랍니다.

그런데, 종묘의 신도는 폭도 좁고 바닥을 거칠며
중간에 꺾여 들어갑니다.
좀 반듯하지 않다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정전의 건축과 일체를 이루는 디자인이며
가무악으로 이루어진 제례의식의 경건하지만
위압적이지 않는 길례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 해요.






1장을 지나, 2장부터는 궁에 대해서 알아보게 됩니다.
'나는 우리 나라를 사랑합니다!'하고 외치는 유흥준님이 아니지요.
열심히 살피고 발걸음으로 닿아보며, 우리에게 알려주는 분.

그리하여, 서울의 특성을 우리에게 다시 알려줍니다.
서울은 '궁궐의 도시'라는 것을 말이죠.
이 속에 살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남다른 특성이 이렇게 쏙! 있었음을 깨닫게 되네요.







한양 5대 궁궐, 조선의 법궁으로서는 경복궁을 이야기하는데,
태조와 태종 간의 그 긴박한 관계, 
그리하여 경복궁 대신 창덕궁이 또한 힘을 얻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태종은 그래도 경복궁이 업무를 보는 곳이고,
창덕궁은 그저 쉬었다가는 숙소일 뿐이라고 보게 되니..
그렇다 하더라... 하고 우리 후손들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답니다.

저자말마따라,
조선 개국 후 10년 사이 전혀 다른 격으로 지어진 두 궁궐,
피비린내 나는 정치적 비극의 소산이었지만,
결국 우리 문화유산의 큰 자산이 되었다 하는 것.

그 시대에는 참 아팠겠지만...
그런 역사로 인해 조선이 이러저러 한국의 성장과정이었겠다고
선조들께는 죄송하지만, 감히 생각해보며 위로를 보내게 되네요.







창덕궁 돈화문 문루에, 종과 북이 걸려 있고,
정오 외에 밤 10시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이 있었다는 역사,
중세시대는 종교이데올로기로 엮었다 하더니,
유교로 행동의 규칙을 세웠었다는 세세한 지침이 흥미롭네요.








그러게 말이죠. 창덕궁은 후원이 멋지다고들 해서,
창덕궁 자체는 그냥 지나가는 길이라고만 생각하곤 했는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사진 자료가 가득 함께 하고 있어서
그것도 일반 관람객은 건물만을 들락거리게 되는데,
큰 그림으로 보게 되는 건물들의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이에요.








유흥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1>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있지만, 외적인 내용보다는
그 뒤안길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지요.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사랑과 자랑스러움이 가득해요.
안타깝고 슬펐던 부분에 대해서도 분명 명시하지만,
마음 아픈 역사라고, 고개를 돌려버릴 것이 아니라,
그러했다는 사실은 분명 인지하면서,
그렇지만 또 다른 좋은 점을 함께 알려주고 있답니다.
참 편안하게 읽게 되는 책.
조선역사에 대해 꽤 많이 보아왔다 싶지만,
유흥준 작가에게서 듣게 되는 역사는 공간과 더불어지니 또 다르게 생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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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0 - 원소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40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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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전기분해와 연료전지 실험키트, 엄지척!
한국팀과 중국팀의 실험대결,
그 흥미진진한 대결장의 지식의 향연과 더불어,
이번 실험키트는 특히나 엄지척! 하며
자연스레 관찰모드로 접어들게 되고
특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는 전기분해의 현상을,
직접 실험해보게 되어서 이번 실험키트는
해본 중 최고였다 하고파요!
애들도 애들이지만, 저도 진짜 신기!







이번 내일은 실험왕 책은, 원소의 대결이라는
은근 범위가 넓은 주제를 두고 시작하는데요.
'원소'는 모든 물질의 가장 기본이라서
어찌보면 세상 전체를 두고 주제를 잡을 수 있다 싶어요.

초등과학 학습만화로 읽어보니만큼,
재미와 지식을 잘 잡고 있는 내일은 실험왕!
한국B팀, 새벽초의 브레인인 원소!
아무튼, 원소의 대결이로군요!!







'원소'라는 주제를 두고 어떤 실험을 할 것인지
주제토의하는 새벽초 아이들. 사실 예사로이 안보였어요!
얼마전에 초4 아이가, 과학실험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주제 잡기 부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넓은 범위일수록 더요!
새벽초 아이들의 주제를 잡아가는 방향도 또한 배울 거리!

원소는 '원소'에 대해 참 많이 알고 있다보니
원소 주기율표를 보고 이미 성질을 잡아내고,
어떠한 주제를 할 것인지 화두던지기가 쉬웠어요.
'금속성 원소'에 관해, 독자들도 많이 알게 된답니다.
그리고 범우주는 지식의 축적은 적지만
어떻게 기발하게 모아가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








본선 첫 대결, 중국팀은 강림이 잘 이끌고 있다죠.
강림은 새벽초의 흥미진진한 상황을 보면서, 
같은 주제보다는 다른 주제로, 좀 더 아는 것 많은 입장(?)에서
물 분해를 통해 전기 만들기로, 1차실험에서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 이 실험의 일부를 실험키트로 독자들도 해보게 된답니다.









아.....그런데 새벽초.
먹거리에서 금속원소의 불꽃반응으로 대결하고자 하는데.
쿨럭! 망했다!
예상처럼 잘 되지 않고....


신기하더라구요!
먹거리 속에 금속원소가 있다는 사실도,
금속원소마다 다른 불꽃을 관찰하도록
그 준비하는 단계도 모두 말이죠!
새벽초의 실험 덕분에 초등도서에서 많이 배웁니다.








망했다! 였다고 그냥 그만둘 아이들이 아니랍니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의 단계!
불꽃을 육안으로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분광기로 불꽃색을 보면서
선 스펙트럼에서 물질 속 원소 구별로 나아갑니다!!















1차실험은 그러저러 결과를 얻었고요.
2차실험은 수조에 담긴 물의 양을 줄이기!
중국팀과 한국팀, 1차 실험원리를 통해 2차실험 대결을 하는데..

폭발실험으로 임하는 새벽초.
아...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요.
그리고 중국팀이 위험해요!!!!








실험키트가 좀 많이 멋져보인다 싶었는데,
책을 읽고보니, 더더욱이 신기해보였어요.

검은색쪽은 - 극, 빨간쪽은 +극
전해질이 포함된 물 속에서,
두 탄소막대 주변의 뽀글거림이 달라요!







20분간 물분해가 되도록 기다리고는...
드디어 전구 연결! 반짝!
와우! 









실험과정, 과학 원리 등등
우리가 딱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모두 담겨있는 마무리까지~
게다가 퀴즈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넘나 좋아할 수 밖에 없고, 곁에서 보는 엄마도
흡족한 초등과학 학습만화! 
실험키트가 특히나 실험실 다녀오게 한 듯하여~
실했다 싶은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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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4권 초등 수학 2-2 (2023년용)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하루 한장 쏙셈 (2023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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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수학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쏙셈'은 하루에 한 장씩 쏙~ 빼서 셈해보는 수학학습지이지요.
2학년 2학기 과정으로 둘째아이랑 함께 해보고 있답니다.
마침, 미래엔에듀 카페에서 학습단 모집도 하고하여,
아이가 아직 구구단이 제대로 안잡혀 있는터라..
이번 기회에 참여해보며 매주 연산력을 다져가고 있어요.
예전에 저 어릴때 하던 월간 학습지도 생각나고,
한 장씩 해 내는 재미가 있는 수학문제집이라서,
(물론, 하루 분량은 3쪽, 1쪽은 쉬어가는 페이지)
아이도 가뿐한 마음을 가져보며 진행중이랍니다.





8월 동안, 여름휴가를 가면서도 있는 동안
몇 장을 쏙쏙 뽑아 함께 가기도 했답니다.
아직 구구단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라서,
나름 시간이 걸림에도.. 엉덩이를 붙이고 했다죠.






2학년 2학기 수학 예습을 시작하면서
보통은 매일, 요즘은 좀 어려워해서 1.5일에 한 장
교과서 연계, 계산력을 강화해갔는데요.
그렇게 차근히 모이다보니, 벌써 이만큼이나 했어요.
꾸준히 초등수학 연산문제집!
수학은 매일매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쏙셈 덕분에 걸르지 않고 하는 편이랍니다.







교과서 연계 초등연산문제집이니만큼,
초등수학 2학년 2학기의 진도따라
4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필요한 부분은 간략히 이론설명도 있고요.
각 단원마다 단원 마무리 연산! 맘 가다듬고 임하게되지요.






특히, 단원 마무리 연산 부분에서는
응용문제도 나오더라구요!!!!
초등수학 연산문제집으로 계산력을 높이지만
독해 응용력도 살짝 맛보이고 있어요.





문제분량은 그리 많지 않아요.
엄마가 조금 신경써 주셔서 채점해주면,
아이는 좋단다 다음날을 기다린답니다.
저는 좀 게으르게도 일주일에 한 번 채점해줬는데,
틀린 부분을 아침에 휘리릭 다시 보고요.
아직 저학년이다보니...
빼먹고 안쓴 부분, 답을 미처 신경쓰지 않은 부분.
연산력에서 주의력으로 인한 오류도 종종 있었어요.






쏙셈에서는 엄마의 메세지도 적어주는 항목이 있어요.
대부분 잘 했을 때, 그렇게 칭찬도 해주고,
다음에는 조심하자 ~ 응원도 해주고.
혹은 잘 했으면 다음에도 지금처럼 쭉~! 격려해주면.
아이가 읽어보면서 흐뭇 ♥
사랑담아 써줬어요. 거의 비슷한 메세지인게 함정.







하루 치 학습량이 부담스럽진 않은 편인데,
3쪽은 쭉 연습해보고, 한 쪽은 이렇게...
연산과 관련된 퍼즐이라던가,
재미있는 숨은그림 찾기도 쏙~





에공, 즤 아이는 함께하는 부록은 아니썼네요.
학습단 후기에 보면, 매일 학습 후, 교재 첫장의
오른쪽 아래의 은행나무잎을 잘라서,
계산 실력으로 키우는 ___의 은행나무에 착!
매일매일 붙이는 재미로 학습동기도 향상되리요~


이렇게 둘째아이와 함께, 쏙셈으로
교과서 연계 계산력을 다져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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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아우름 22
이해인 지음 / 샘터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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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 기쁘게 고운 말씨 갈고닦아
세상을 환히 밝히는 사랑의 빛이 됩시다.
인문교양 아우름시리즈 22번은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말 연습에 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답니다.
이러저러한 곳에서 많은 말들이 오가고, 들려오는 시대.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을 위해,
예쁜 글을 잘 쓰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은근 현실적인, 보통 우리가 느끼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많아요.
아마 그러한 감성이시라, 예쁜 글들이 더 마음에 와닿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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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시' 코너가 종종 함께라,
저도 필사(?)를 조금 해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보네요.


˚˚˚˚˚˚˚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


인문교양서적을 통해 차근히 생각해보는 '말'
내 생각만 전하는 도구로써 효용만 생각할 것이 아닌,
나의 말이 우리 세상에 어떠한 효과를 줄 것인지 본다면
떠오르는대로 말을 뿌릴 수 없을 것이고,
떠오르는 생각의 시간도 좀 더 진중해지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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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지 않으면 잘 모를 것이에요.
우리는 좀,... 강한 것에 너무 익숙하거든요.
이해인 수녀님의 인문교양서에서, 가장 마음에 닿은 부분.
▶ 화가 나도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기

고백하자면, 저도 쌍두문자 꽤 날리기도 하고
극단적으로 끌어내리는 말도 하곤 했거든요.
속에 화를 담고 있는 건 분명 옳지 않아요. 하지만,
화를 극단적이고 강렬하게 내보인다 해서,
화가 줄어들지는 않아요.
더 화가 나고 더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뱉은 말은... 부끄러워져요.
극단적이고 뾰족한 말들은 호기심을 일으키지만
계속된다면, 듣고 있는 사람도 지치게 된답니다.


여기에서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예가 나옵니다.
이 내용은 정말 풉, 웃음이 났기에 알려드리고프네요.
안성기씨는 상대방이 미운행동을 할 때,
가장 심한 말이...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라 해요.
그쵸! 유쾌하지 않다는 메세지를 다 담았죠!
굳이 강한말과 뾰족한 말을 할 필요 없이
이렇게 그 상황을 정리하는 순한말을 해보고자
꼭꼭 노력해야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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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면서도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조곤조곤 편안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칭찬할 때, 위로할 때, 맞장구칠 때..
'말'은 화자만의 상관거리가 아니라,
오고가는 양방향의 것인터라.
대화의 기술은 관계의 기술과 맞닿아있답니다.
맞장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성격을 담아봅시다.

동의형 맞장구, 공감형 맞장구, 격려형 맞장구,
정리형 맞장구... 어떤 맞장구를 주로 이용하시는지요?
김빠지는 사람이 되지 않고자, 내 언어생활을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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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언어생활을 생각해보게 하는 인문교양서적.
하지만 말에 무엇보다도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싶어요.

다산 정약용의 어록따라,
실없이 칭찬하거나 근거 없이 비방하지 말고,
입에서 말을 무심코 던지지 않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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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흰 구름 수녀의 고운 말 일기>로
글쓰기, 편지쓰기, 시 쓰기 등에 대해 
이해인 수녀님의 조언이 담긴 자유롭지만
도움이 되는 여러 글들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무언가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말,
단어의 사용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오묘한 도구이지요.

많이 생각해본 수녀님의 조언 따라,
한 수 배워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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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저는 더더욱이
요즘들어 말을 참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때도
말을 좀 더 예쁘게 말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p94~95)
내면이 복스러운 사람, 즉 넉넉한 사람이 되고자
신앙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기원해 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이제 순한 말과 고운말을 쓰겠다 하니
아이들이 진짜...? 하는 반응이지만....
선언했으니, 이제 정말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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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 양한방 통합 연구로 풀어보는 치매의 모든 것
김철수 지음 / 공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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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0세 시대, 치매의 모든 것.
양한방 통합연구라는 특별한 전문가, 김철수 의사.
개인적인 경험도 또한 있었기에, 치매를 바라보며
현실적인 생생한 조언이 담겨져있는 건강도서이리 싶어요. 
저자의 장모님이 치매에 걸리신 바람에, 의사로서 뿐 아니라, 
가족으로서 치매환자에 대한 상황도 글에 풀어두었거든요. 
100세 시대, 무병장수를 꿈 꾸고프지만, 
마냥 꿈꾸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양+한방을 모두 전문으로 거쳐본 김철수 의사의
편안한 책을 따라 지식을 흡수해봅니다.




지난 2000년에 인구의 7퍼센트가 65세 이상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머지않아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인구의 14퍼센트가 65세 이상인 고령사회는 2018년쯤, 20퍼센트가 되는 초고령사회는 2026년경으로 추정한다.




치매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유전적 영향 뿐 아니라 생활습관과의 상관관계도 크답니다.
치매의 종류에는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유전으로 약 20% 요인, 후천적으로 약 80%의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뇌세포를 파괴하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해요. 
그리고 또 다른 종류로는 혈관 치매가 있습니다. 혈관 치매도 또한 유전적 소인이 존재하지만 후천적 생활습관의 합동 산물이라 합니다.
치매는 뇌에서 촉발되니 만큼, 뇌를 피곤하게 하는 일에서 생활습관의 문제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저산소증, 영양 부족, 당뇨, 고지혈증, 비타민 B12의 부족, 술, 담배, 운동 부족 등의 후천적 원인으로 영향이 큽니다.


치매는 고령이 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고 알아차리지만,
이미 전초적인 증상이 몇 년 전부터 나타나게 된다고 해요.
치매와 비슷한 현상으로 단순건망증, 경도인지장애, 노인성우울증이 있는데 이 중 경도인지장애는 기억 장애로의 주된 증상이 일어납니다.
건망증은 자연적인 뇌의 노화에 의한 것이지만 치매는 뇌 기능 장애에 의한 것이지요.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치매가 되기 바로 전 단계라 할 수 있으므로, 책에서 제시하는 테스트 후, 의사의 진료를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p.74)






건강관리를 위한 책, <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는 치매에 관한 지식과 더불어, 어떻게 예방을 하거나 혹은 관리를 해야할지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치매의 증상이 일어나면, 이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있지 않지만, 치매의 바다에 풍덩 빠지지 않도록 늦게 진행하도록 치료를 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혈관 치매의 경우는 특히 뇌혈관 질환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뇌에 양질의 혈액이 돌 수 있도록 해야하므로, 이에 대한 노력방안을 책에서 배우게 되었지요.






첫째, 뇌에 적당한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둘째, 뇌를 충분히 골고루 사용하고
셋째, 사용하다가 생기는 활성산소나 찌꺼기를 빨리 없애주고
넷째, 뇌에 유해한 물질을 접하지 않고
다섯쨰, 뇌를 적당히 쉬게 하는 것이다.


너무 과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
하루하루의 좋은 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해야겠어요.
치매 예방을 위한 방안들을 여럿 알려주는데, 영양관리라던가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행동, 자주 환기하여 공기를 새로이 시키는 생활습관 등
큰 관점에서도 독자를 설득(?)하지만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지요.
술술 읽히는 건강관리책에서 뇌에 양질의 피가 잘 돌게 되면서, 눈건강이라던가 머리카락 관리, 생각이 잘 떠오르는 등의 장점들을 보면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단순히 치매예방만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싶었답니다.






체질적인 이유나 잘못된 식습관의 원인이 고혈당, 고지혈증으로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산폐된 기름을 조심해야 하고, 더불어 혈당지수를 생각하여 밥과 같은 곡류 섭취, 패스트푸드 섭취에 대해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또한 뇌를 심심하게 하는 안일한 환경에 머무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더불어 너무 뇌를 혹사시키는 것도 무리가 되니
밤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낮잠도 잠깐씩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해요.
단, 잠에 있어서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책의 후반에 이르러는,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해 치매에 관하 예방에 초점을 줄 정도로 100세 시대 국민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 하네요.
의료제도적인 시스템에서의 관심과 더불어, 노령인구들이 사회속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형성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새로운 개념의 '가족'이 형성하며 서로 마음으로나마 의지하며 지내는 방법이 있다 합니다.
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지금, 가족들의 관심과 더불어 서로 의지하며 사회속에 속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좋겠네요.

장모님이 치매를 앓고 있어, 가족으로 둔 의사이니만큼 가족 중에 있을 경우, 현명한 방법도 조언해주고 있는 책이었어요.
양한방 입장에서의 전문가적 조언과 함께, 가족 일원에게 일어나는 문제였을 때의 마음갖임이라던가 해결책 등
여러 조언과 지식을 편안하게 읽어보게 되는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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