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범죄 수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3
봄봄 스토리 지음, 최병익 그림, 오윤성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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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태니커만화백과 63권은,
과학이 실생활에서의 정의를 밝히는
<범죄수사>를 다루고 있답니다.

초등과학 학습만화로 알게 되는
'범죄수사'는 과학수사를 깊이 알려줘서
초등아이들이 뉴스에서 슬쩍 보던
모르던 분야를 알게 되는 지적즐거움이 더해요.






인포그래픽으로 먼저 알아보는 '범죄수사'
어떠한 분야의 어떤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지,
범죄 현장의 증거는 무엇인지를
그림 한 컷으로 알아보고 책으로 넘어갑니다.







마침 7일에 세바시 강연을 보러 갔는데,
국과수 원장을 지냈던 정희선 교수님이
과학수사에 관해 강연이 있었어요.

'과학적 사고와 융합적 협력'


범죄수사를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와 함께
관련자들의 협력이 함께 해야하더라구요.







로운이는 치킨집이 셋이나 있는 골목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긴 것을 발견하죠.
은근 촉이 있는 로운이는 슬쩍슬쩍 질문해보며
수상한 점을 딱~ 잡아내니, 이곳은 바로 비밀과학수사본부!
어린이요원의 후보로 교육과 테스트를 받게 된답니다.

과학수사는 범죄 수사 방법 중 하나에요.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21세기 사회에서
벌어지는 범죄일수록 과학 수사가 필요하지요.
범인을 찾을 뿐 아니라, 억울한 누명을 벗길수도 있기도 했어요.

과학수사를 위해서는
공학, 이화학, 심리학, 필적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연관되어 있어요.
이렇게 과학적 범죄수사방법을 '법과학'이라고도 부른데요.







이번 브리태니커만화백과 <범죄수사>에서는
과학수사의 방법, 절차 등을 상세히 알게 됩니다.
백과사전적인 수준으로 알아가게 되네요.






또한, 과학수사의 역사도 알게 되는데요.
서양뿐 아니라,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신주무원록>이라는 법의학서가 있었고
부검을 하지 못하는 사회분위기상
다양한 기법으로 수사법이 있었다고 하니,
완전 신기하지 말입니다!! :D






프랑스 범죄학자이자 법 과학자인 '에드몽 로카르'는
모든 범죄는 증거를 남긴다! 했어요.
과학 수사에서 다루는 증거는
인적증거와 물적증거로 나뉘는데,
작은 증거를 찾아 범죄를 밝혀내는 과학수사는
지식 뿐 아니라, 태도나 과정도 중요해보였습니다.






범죄수사에서 범인을 잡는데
과학의 발달은 상당한 기여를 하네요.
범죄현장 곳곳을 세밀히 찾아 생물학적 증거를 찾으면
DNA 분석을 통해서 일란성 쌍둥이를 빼고는
유전적 정보로 그 특정사람을 찾아낼 수 있어요.






한편! 후보로 함께 교육받던 방울이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하여,
요원 후보들은 실전투입!


증거를 모으고 분석해서
추려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해보이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범죄수사>






게다가 디지털 정보를 찾아나가는 과정은

뉴스에서 범죄수사에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대해
설명으로 들어왔던 터라, 신기하게 읽게 되었네요.







그리하여, 방울이 사고의 뺑소니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누가 어린이요원으로 활동하게 될까요??

백과사전적 지식을 흥미롭게 익히게 되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이번 <범죄수사>!
모르는 분야를 밝혀주는 매력적인 초등과학도서였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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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보물찾기 1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9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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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한류의 중심지, 서울!
2천년이 넘는 역사를 담은 우리나라 제1도시

이번 <세계 도시탐험> 만화 경가상식 9권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서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모험과 더불어지다보니
또 새롭게 다가오는 흥미진진 초등 사회상식도서!

초등2학년 + 5학년 아이가
넘나 잼나게 읽었어요 (+저도요!)







도심 속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서울로!


초등 사회도서, <세계 도시탐험> 시리즈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서울'에 대해서에요.

이 책의 장점은 특히~
여행하듯 돌아보기 때문에
초등학습만화이지만 성인에게도 넘나 즐거움!








서울의 가볼만한 곳들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기도하니, 이번 책은 더더군다나 느낌이 팍!







이번 9권에서는 '유네스코 의원'이 서울에 오면서
맞이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를 이루는데,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름의 유래도 알게 되어요.
서울이 원래 서울인가 헀더니,
신라가 서울을 차지하면서 '서라벌'으로 이르다가
'서울'로 점차 불리게 되며 이름이 굳어졌다고.







유네스코 의원이 서울에 오게 된 이유는,
풍납토성에서 백제의 유물 중 황금관이 나와서였어요.

발굴하며 쓰러진 도토란박사님과
백제 유물을 연구하는 지구본.
그들을 대신하여 조카, 아들 출동으로
지팡이와 도토리가 활약하게 되었는데요.

이 둘이, 한류 문화에 푹 빠진 미국소녀 '멜리사'를
유네스코 의원으로 착각하면서 서울을 소개하게 되요.


서울,
역사가 가득한 도시이자
역동적인 근현대를 지나고 있어요.
그래서 멜리사와 서울을 돌며
다양한 목소리의 현대와
과거를 누리는 분위기를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경복궁은 조선 집권자가 머물던 곳.
경복궁과 창덕궁 위주로 관리들이나 궁의 사람들이 살았고
그래서 북촌과 서촌은 구경거리가 참 많아요.

초등아이들, 사회교과 학습만화로 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상식을 갖추게 하는데
도움을 가득 주는 책!

그간 돌아다녔던 곳들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을 쏙쏙 채워봅니다 ♡







세계 도시 중 '서울' 노니는 즐거움을 읽게 되는데,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인 '맛집'
<서울에서 보물찾기>는 역사와도 엮어서
왕과 백성이 좋아하던 음식과
서민의 음식 등.. 다양한 범위로 음식 소개를 해줘요







한편, 보물을 쫓는 봉팔이 일당은.
어느새 치킨집을 개업하고 성실히 사려하는데
쉽지만은 않은 일..  

유혹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왜 그러는지는!??? 책을 통해 알아봅니다!







한편, 보물 헌터인 봉팔이 일행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위원장인 '메릴 스트롱' 위원과
얽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모험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백제 고분에서 처음 발토된 금관에 대해서
왈과왈부 이론적인 설전이 이뤄지네요.







쵸등사회 상식도서, <서울에서 보물찾기>
과연, 이론과 실제를 읽어보며
어떻게 같고 , 혹은 다른지 알게 되어

익숙한 주제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에
더더욱이 유익한 초등도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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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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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조금조금 문화교류가 있으나
부모세대도 아이들 세대도 북한은 잘 모르죠.
다 알 수는 없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건,
 '통일'이 성큼 올 때, 당황을 줄여주리 싶어요.

상식을 쌓는 초등도서 추천으로 '남북탐구생활'
1권은 <학교와 일상>으로 시작해봅니다.








'동무'라는 낱말은 사실 분단 전에
우리나라 전반에 쓰던 용어였는데
지금은 남한쪽은 안쓰곤 하죠.
북한에서만 쓰는 단어다 했는데
다른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단어이지만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고,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다면 '동지'라 한데요.
요즘은 이런 표현은 잘 안쓴다고도 해요.







'호박을 잡다'라는 표현을 북한에서 쓰는데,
'힘을 들이지 않고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기거나
좋은 것을 얻는다'라는 북한식 표현이라고 하네요.


초등추천도서 <남북탐구생활>은 경쾌한 느낌으로
상식을 쌓아주어서, 아이들도 저도 재밌게 봤어요.
네컷 만화가 곁들여 나오고 있는데
그림좀 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북한의 말들은 외래어를 우리말로 표현을 바꾸는데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뒤에 쭉 읽어보면 영어, 컴퓨터 교육도 중시하고
완전 고립된 문화를 이루는 편은 아니라서,
적당한 선으로 우리말로 바꿔 부른다 싶어요.

우리말로 바꾸는 내용을 보자하면
은유/직유적인 표현으로 담아내는 것 같아요.







남한도 교육열이 대단하지만
북한도 또한 그러네요.

초등도서 추천책 <남북탐구생활> 1권은
학교와 일상을 이야기하니만큼,
교육환경이나 아이들 생활도 가득 알게 되는데

북한 학교도 또한
시험을 봐서 입학하는 영재학교가 따로 있어서
지역마다 제1중학교가 그에 해당된다 해요.







하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무작정 정하지는 못하고
가정환경이나 신체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데요.






북한도 사교육이 금지되어 있지만
몰래 과외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에
오.. 신기하더라구요.

교육열은... 한반도적인 현상인건가요.....;;;;;







오오? 하고 놀라다가
네컷 만화 보고 크크크크..

"네레 문제를 풀긴 한 거네?"
"코로 푼 게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경쾌하게 알아보는 상식, 맞지요?








앞서 느낌을 이야기했듯,
은유적이거나 직유적인 표현으로
외래어를 바꿔 말한다고 생각했다 했죠.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중에는 '길동무 프로그람'
얼굴 사진 보정 프로그램 중에는 '봄향기 프로그람'
이란느 단어가 참 적절하게도 표현했다 싶었네요.







초등도서 추천 <남북탐구생활>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북한의 애니메이션 기술도 수준이 꽤 있는데,
'뽀로로'가 북한 전문가의 손길도 담겨있었다고!
통일이 되거든, 우리나라가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두둥~ 올라설 수 있을까요 :D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수준도 꽤 높다 싶은데
둘이 힘을 합하면 더더욱 강해지겠죠 :D

참고로 옆으로 네컷 만화도 또한...
빵터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상 하면, 저는 '먹거리'가 먼저 떠오르지 뭐에요.
북한에서 아이들은 어떤 간식을 먹을지?
엄마 입장인터라 '간식'은 특히 중요한 부분 :D


북한은 사먹기보다
집에서 직접 만든 간식을 더 자주 먹는다고.
엄마가 일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던데
북한 엄마들은 더 부지런한것 같아요!
직접 만들다니.. 후덜덜...


밖에서는 순대, 두부밥, 기름볶이를 사먹거나
집에서는 지짐, 강냉이, 감자, 국수, 누룽지를 먹는다고.
곡물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를 '통일'
저도 그렇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하던 1인은 아니었으나
요새 점차 곁으로의 나라를 보자하니
굳이 얼어붙은 상태보다는 좀 더 관련있는 반쪽에
유연하게 서로를 챙겨보는 관계를 기대해보곤 하네요.

다른 나라는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안되는 곳.
지척에 두고 가지 못하는 책에 나오는
역사속 한반도의 유물을 지닌 지역들도
안타깝게 생각이 들고요.

언제가 될지는 몰라요.
하지만 어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바로 곁에 있으니 만큼,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북한에 대한 지식.
초등도서 <남북탐구생활>을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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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세계의 친구들 지식샘 시리즈
마이아 브라미 지음, 카린 데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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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



초등도서, 어린이도서로 상식 높여주는 책,
<안녕, 세계의 친구들>이에요.
팝아트처럼 그려진 그림도 참 예쁘고,
22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둘 부분을 짚어줘서
아이들이 자주 읽기를 권하게 되는 책이네요.









스웨덴의 인사는 헤이!(Hej).
각 나라의 인사말로 시작해요.
그 나라 사람을 만나게 되면 반가운 표현 정도는
꼭 알아두어야겠다 싶고는 하죠.
아이들이 상식적으로 22개국의 인사는 알게 되는 책.



또한, 이야기 형식으로 세계의 친구들이
자신의 나라의 특별한 점들을 알려주고요.







현지용어에 대하여 설명도 곁들여있으니
알아가는 재미가 있떠라구요.

스웨덴에서는 '미드솜마르'라는
하지에 열리는 성요한 축일이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중요한 날이라해요.







5대양의 여러 나라들을 다루는 어린이도서.
각 나라의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그림이라,
그 나라 느낌의 배경과 더불어
아이들의 환한 모습이 참 많이 예쁘다 싶던 책.

마다가스카르에 가거든,
살라마! 라고 인사해보아요.








끝인사는 벨로마! 이로군요.

마다가스카르는 애니메이션 덕분인지
아이들에게 나라이름이 조금 익숙한데요.
여기는 여름에는 너무 더우니
4~6월에 학교가 쉬는군요.








이집트 인은, '베두인'의 인종이 대부분이려나요?
이집트를 소개해주는 일리예스는 '베두인'이래요.
베두인은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아랍계 사람이래요.


이집트에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모래 폭풍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캄신'이라고 불린다 해요.









그림형제가 생각나는 독일은 
'슐라인퓌어룽'을 위한 공연이 있다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행사에 따로 이름이 있군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과자, 사탕과 학용품이 담긴
주머니를 선물하기도 한다니, 
전통적인 행사가 멋져보여요.




초등도서로 아이가 많이 읽으며 상식을 득~하는
똑똑한 책 <안녕, 세계의 친구들>은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세계 곳곳의 친구들로 부터
세밀한 문화정보를 알게 되는 멋진책!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읽으면서도
처음 알게 되는 지식이 가득하여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이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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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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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뉴베리대상,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2018 뉴베리수상작, <안녕, 우주>는
같은 상황인 듯 하지만 다른 캐릭터인
버질 살라나스와  발렌시아 소머싯,
둘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듯한 또 다른 운명, 카오리,
그리고 동네에서 가장 못된 '황소' 쳇 불런스 사이에
우연인듯 운명처럼 엮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깨가 제법되지만, 네 아이의 입장으로
이야기가 이어가고 있기에, 영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함도 함께 느껴보게 되던
성장소설로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안녕, 우주>








생각이 많지만 소심한 주인공, 버질.
버질은 하고 싶은 말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씩씩한 형 둘과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아이인
버질은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아이, 발렌시아
엄마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씩씩한 여자아이,
이 아이도 또한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살아가는 방법이 사뭇 달라보입니다.
버질은 생각이 많지만 표현하지 않고
발렌시아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였지요.
하지만, 둘은 모두 학교 친구관계에 있어서는
상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버질은 동네 최고못된 아이, 쳇 불런스 때문에
학교 생활이 괴롭고는 하는데,
악연의 운명스럽게도 이 아이와는 자주 마주칩니다.
마음 아픈 소리를 할 떄마다 바로 반격하고 싶으나
버질의 외침은 머리속에만 있었습니다.

발렌시아는 보청기를 꼈다고 해도,
주장이 있으면 표현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싶었으나
장애가 없는 아이는, 친구하기 힘들다며
'절교선언'의 경험에 혼자이기를 택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기소침하지 않습니다.



버질은, 선생님의 권유로 목요일 보충수업에 
(마음이 내키지 않았음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버질의 눈에 발렌시아가 들어오지요.



뉴베리수상작 <안녕, 우주>의 인물들은 초등 최고학년.
또래 간의 관계, 그리고 영향을 끼치는 가족의 구조는
초등고학년 추천도서로 낯설지 않게 읽혀지는 성장소설이에요.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거야'

마트, 같은 공간에서
버질은 발렌시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연이란 없는 거야.. 하며 발렌시아에게
인사를 나누고픈 기회.

발렌시아와 인사를 나누고싶어서
함께 간 할머니에게 고급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운명을 우연처럼 흘러보내지 않으려는 버질,
그런데 이 공간에서, 또한 다른 운명인 쳇이 
딱 자기랑 비슷하게 못된 아버지와 함께 나타나니
'운명'이라는 것은 좋은 상대만 있는 건 아니었죠.









하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기 마련인 건가요.
버질이 종종 상담하러 점성술사 '카오리 타나카'는
버질에게 마트에 광고전단을 붙여달라 했는데,
이 광고전단을, 발렌시아가 발견하게 되고..

발렌시아는 카오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게 되지요.









운명적인 인연, 악연 편 - 버질과 쳇.
그날 따라 쳇은 버질을 단단히 괴롭히게 되고,
버질의 애완동물 기니피기 '걸리버'가 들어 있는 가방을
우물속에 넣어버리게 됩니다.


버질은 걸리버를 그냥 둘 수 없었고,
깊은 어둠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죠.


밑으로, 밑으로.
가방 속 걸리버는 괜찮았지만
핸드폰은 괜찮지 않았고,
깊은 우물 속에 버질은 갖힙니다.
우물은 숲에 있었고,
숲은...인적이 드물었지만
살려달라는 외침에 누군가 오는 것도 같았죠.
하지만.. 뚜껑을 열고 내려왔던 우물을
인기척이 있어 다행이다 했으나,
우물 뚜껑을 닫고 돌아가버립니다.
버질은 이렇게 죽는 건가 하죠.








버질이 집에 없다는 건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야.


하지만, 버질이 카오리와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카오리는 심상찮은 느낌을 감지했고,
마침 처음 상담을 온 발렌시아의 도움으로
버질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지요.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버질은 발렌시아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원래 같은 반은 아닌터라
통성명도 하지 못하고 지냈던 인연.
하지만, 우주가 알고 있습니다.
둘은 운명적인 인연이라는 것을,
성장소설, <안녕, 우주>는 좋은 운명의 인연도
나쁜 운명의 인연도 함께 그려지는 구조.
하지만, 평소의 모습을 통해 서로를 인지하고 있는 인연은
운명을 그저 수동적으로만 맞이하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한마디 말로도 바뀔 수 있다』

버질은 운명을 우연처럼 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참고만 있지 않습니다.
우물 속 어둠에서 구조되어 다시 빛을 보게 되면서
이제는 '한마디 말'부터 시작해보게 되지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안에서
영웅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세지도 함께 하는.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성장소설 <안녕, 우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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