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데 자긴 싫고
장혜현 지음 / 자화상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혜현의 에세이, 제목으로만도 공감가는 마음이었더랍니다. <졸린데 자긴 싫고>.
책은, 이별 후의 상실감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그려준 청춘 다이어리랍니다.

이별 후 상실이 있다하더라도,
그래도 사랑이 마음의 맨 앞자리에 앉아있기를,
저자는 우리에게 소곤소곤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사무치게’라니.

조금 그립다 하면 그건 그리운 것이라기보다
그냥 회상정도라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자면,
사무치게. 

일방향의 사무친 그리움을 온몸으로 느껴보건데,
그는 과연 어떨까.. 전달하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들을 수 없는 대답에 사무침의 강도는 더 진해지겠죠.








몸도 마음도 떠나보내고 보면,
(당분간은) 눈물이 남으리 싶어요.
그치만 어른이 된다는 건,
눈물을 컨트롤한다는 것.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별 후의 습한 기분을
눈물로 털어내고 차차 회복해보아요.






<졸린데 자긴 싫고>의 마음이란...
닥쳐오는 감정은 있지만 휘둘리기 싫은 마음.
이별의 축축한 상태도 옅어지기 마련이니깐요.
당장 털고 에너지를 발산하지는 못한다해도,
점점 옅어질 거에요.







토닥토닥, 
울컥하지 않으려 하지만
사랑의 깊이가 있었으니,
애정의 감정이 그리 쉽게 걷혀질 순 없겠죠.




두려움과 사랑은 비례한다...
지키고 싶은 열망이 강할수록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강할수록
두려움은 또한 함께할 지 몰라요.






그렇다면, 용기를 내어 보아요.
청춘 저자, 장혜현 작가가 속삭이듯.
용기는 오 분이면 되거든요.
상실의 아픔이 두렵다고 웅크리지 말고
사랑하며 살아요.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하고,
그러다 마침내 또 다른 인연을 만나는 것이 
청춘의 역사다


장혜현의 에세이 <졸린데 자긴 싫고>,
깊은 가을의 감성으로 촉촉히 읽어보내요.
특히 사랑 후의 청춘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일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