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 세계 어린이상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8
김이경 지음, 조승연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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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인권 활동 이야기 "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싶은,
어린이 인권에 관한 책이랍니다.
어른들도 물론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죠.
하지만, 아이들이 눈을 돌려, 어려움에 빠진
같은 어린이를 돕는다 하는 교훈에
특히나 포인트가 강력히 호소되더라구요.









글밥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주제가 무개가 있어요.
그래서, 저학년보다는 초등고학년 아이에게
더 남는 메세지가 있을 책이다 싶었습니다.






스웨덴 적십자 등 8개 단체가 모여
세계 어린이상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2000년부터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찾아
상과 상금을 주고 있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수여하는 상.
전 세계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상이네요.





여러 주제를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어린이 노동, 인종차별, 신분차별...
세상이 진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힘든 상황의 아이들이 많죠.
책을 통해 읽어봅니다.






지구 반대편에는 어린이 노예가 되어
일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크발은 그런 아이들을 구하다 목숨을 잃었어요.

캐나다의 크레이그 킬버거는 신문기사에서
파키스탄의 어린이 사망소식을 보고,
학교 수업에서 이 소식을 소개하며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프리 더 칠드런'이라는
어린이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단체를 만듭니다.
세상을 떠난 이크발을 신문에서 만난지 8개월만에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을 만납니다.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죠.
자원봉사 단체 '프리 더 칠드런'에서는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인권을 위해
만명이 넘는 친구들이 함께 한답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는 정신,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이러한 자발성을 배웠으면 하네요.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는 있으나,
 꽤 묵직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어린이상 수상자 이야기가 끝나면
뒤로 관련 주제에 대해 깊게 설명도 있어요.

초등고학년 도서의 생각거리를 통해
어른이 되기 전에 세상에서 바른 참여의
가치관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게
마음의 양식을 단단히 심어주는 책이다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함께 사는 세상에서 바른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바른 가치관과 자발성을 심어주는
양식있는 멋진 책이었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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