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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참지 않아도 괜찮아 - 눈치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연습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외국 에세이, <더 이상 참지 않아도 괜찮아>는 표지에서
참지 마요! 하고 이야기를 해주니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보게 된답니다. 책 내용 또한,
괜한 무게를 덜기를 주요 느낌으로 담아내고요.
지금
당신의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웃으며 받아들여보세요.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워집니다.
솔직히,
책의 전부를 공감하며 보지는 못했어요.
(....중반까지는요!!!)
무게를 줄여내라며
굳이 열심히 안해도 된다하고
노력한다 하여 다 얻어지지 않는다며
좀...김빼는 소리로 가득한다 싶었죠.
물론, 저도 무한긍정 스타일은 아니지만,
철저히 김을 빼고 시작하게 한다 싶었죠.
하지만, 주로 하고싶은 메세지,
이 에세이에서는 자유로워짐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현상보다 결국은 나의 마음이
같은 사안을 또 다르게 받아들이게 한다고.
'나답다' 하는 걸 찾기를 끊임없이
외치고 있기에, 그 메세지를 받아봅니다.
성공하려고, 돈을 벌려고, 사랑받으려고...
이렇게 목적을 위해 나아갈 것이 아니라,
나답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닥치는 일들을 두고
내가 노력이 부족했다거나, 부족했다거나 등의
나를 움추리게 하지 말자 하지요.
그냥, 일이 벌어지고, 매듭지어 진것이리요.
어떨 때는 노력하고 고생해서 얻어지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그럼에도 안되기도 해요.
생각치 않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음을 안다면,
오히려 나답게 소신을 세울 수 있지요.
또한, 저자의 메세지 중 인상적이었던 건,
모든 일을 내가 다 하려들지 말자는 거에요.
노력을 엄청 하는 사람은, 일도 혼자 마무리지으려하면
타인 누구도 품어서 함께 할 수 없고
자신이 잘나서 성공했다고 기고만장해질 수도 있죠.
과하게 노력하지 말자는 것은 바로 이런 포인트였어요.
세상은 생각보다 친절하여,
도움을 청할라하면 도와주기도 하거든요.
고민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합니다.
책 앞쪽에서는 편하게 릴렉스~를 외치기에
처음에는 이 에세이에 대해 오해도 했다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거야?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등떠밀리듯 노력하지 말고
나를 세우며 나아가되,
고민에 대해서도 현명함을 이야기해줍니다.
이거도 싫고 저거도 싫고... 혹은
이거도 없고 저거도 없고....등등
이래서 해결이 되려나요? 고민을 감정적으로만 풀지 않고
실질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는 '나의 생각법'을 풀어보네요.
싫다는 좋다로,
없다는 있다고 바꿔서
진취성을 획득하도록 넌지시 조언해주고 있다죠.
나답게 살기로 결심하다
나는 훌륭하다. 사랑받고 있다. 풍족하다....
'그런 걸로 하자.'
진실과 다른 상황일지 몰라도
스스로는 그렇다고 믿어봅시다.
'그런 걸로 하자'는 정신.
내가 생각하는대로 느끼는대로,
가식없이 진심으로 세상에 자리잡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