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3 - 악령이 사는 까마귀 마을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글.그림, 황보경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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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도도와 친구들이 도도의 고모댁에 놀러옵니다.
악령이 사는 까마귀 마을! 이 으슥한 곳에 비밀이 있었으니-
초등 추리미스테리동화, 역시나 이번에도 재미지게 읽어봅니다.





거대한 검은 날개가 
너의 영혼을 집어 삼킬 것이다.
하늘이 먹물처럼 완전히 캄캄해질 때,
까마귀 떼가 다시 솟아오를 것이다



까마귀가 가득한 곳,
소름끼치게 귀에 거슬리는 까마귀 소리는 까마귀떼 때문에 무서웠건만.
끝없는 하늘 어디에선가 잔뜩 화난 목소리가 울려 퍼지니..
마을에서는 까마귀신이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 전설을 믿고 있었습니다.







고모도 그래서, 도도에게 단단히 명심을 시키죠.
처음 들어오자 마자 있었던 비석은 까마귀신의 저주가 서려있으니 절대 만지면 안된다 하셨었는데,
이번에는 두 가지의 규칙을 단단히 심어주려 합니다.

탑 가까이 가면 안된다.
마을 아래쪽에 있는 오래된 우물에 가면 안되고, 심지어 쳐다보지도 말아라.





한편, 도도는 친구들이 버스를 타고 놀러오기에
마중을 나가려던 차에, 동네에서 편안한 느낌의 형'주주'를 만나게 된답니다.
주주형은 까마귀마을에 그림을 그리러 온다고 했지요.
그리고 이 형은 숲에서도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이곳 저곳에서 많이도 만나게 되더랍니다.






초등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의 3권에서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노래며, 내려오는 전설이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게 되지요.
도도, 푸유, 후사, 팅팅에게 이러한 으스스한 이야기들은
슬슬 단서로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정황상의 추리도구로도 쓰이기도 했더랍니다.

까마귀마을은 그냥 평범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왕의 사신이 까마귀로 변신할 수 있는 병사들과 함께 마을에 쳐들어와
피를 좋아하는 악마가 스스로를 '까마귀 신'이라고 부르며 아이들을 마구 잡아갔고,
마왕에게 제사를 지내려 했다는 것이죠.
그들의 악행에 대해 왕의 군대가 물리치려 했지만,
이들을 막을 수 없었으나, 용자가 이들을 막아냈다 하는 전설.

그래서 마을은, 까마귀신을 잠재우고자 제사를 지내며
제사장에게 마을의 평온을 함께 빌게 되었더랍니다.





제사를 지내던 어느 날..
지진이 일어나는 듯 하여 모두가 흩어졌을 때,
도도와 친구들은 제단 가운데 큰 구멍으로 계단을 내려가
지하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위협적으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가 쏙..들어갔으니,
도도와 친구들, 그냥 둘 수 없었거든요.






지하에서의 모험!
초등 미스터리 추리동화 답게, 단서를 풀어가며 살길을 모색하게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누가 나쁜(?) 편인지 알 수 없는 흥미진진.
이... 지하에서의 모험은 추리의 또 다른 국면을 맞게 하지요.





중간중간 퀴즈며, 
또한 탐정카드로 알아내는 진실들이며!
초등도서로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장치들로
매력을 훅훅 발사해주는 흡입력 강한 추리동화.







과연, 악령이 사는 까마귀 마을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사뭇 무서워보이는 고모.. 고모의 비밀도 또한!
그리고 주주는 어떤 사람일지요?

흥미진진, 초등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3권에서는 찰리가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네요.
4권에서는 어떻게 활약상이 또한 이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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