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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ㅣ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클라스가 다른 재미, 윤태호의 내러티브 교양만화!
" 세상의 모든 것의 기원을 알아가는 것은, 곧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
그 시작은 '보온'으로 문을 엽니다.
따스함이 생각나는 단어, 보온.
진중하게 그리고 예리하게 짚어내는 교양만화,
깊이 파고드는 교양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미생'에서도 그러하듯, 윤태호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이 중요함을
그리하여 따스함이 기본으로 깔려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인물들의 어려운 상황에, 강한 마음에 아쉬웠다가도
읽는 내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시작의 인간들의 미래모습에서 시작합니다.
그렇다 하여, 현실과 단절되진 않았어요.
'나 대신 출근하는 로봇이 있었으면'
곧, 그런 로봇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장면.
힘든어서, 나 대신 누군가 해줬으면 싶은 마음,
그런데 그러한 바람을 로봇이 대신해주고
오래살고 싶다 하니, 과학이 해결해주고.
욕망들에 대해.., 뜨끔. 움찔. 부끄러워지면서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과학에 대해...
진중히 생각해봐야겠다 하는 사명감이 생기면서
<오리진>은 이렇게 집중해주고 있었답니다.
미래에서 온 로봇이 있습니다. AI 로봇.
로봇은 개발자에게서 사명감을 받아
'드림로봇'을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부도가 났더랬죠.
콕 짚어, 이 사람!
부도난 인공지능 회사의 개발자, 동구리를 찾아
본인의 사용설명서를 띄워봅니다.
그리고, 동구리에게 미래 인류의 희망이 있음을,
그리하여 이 로봇을 성장시켜주기를 기대하죠.
"이 로봇이 학습해야 하는 것은
'교양'과 그 '기원'이며
범위는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의 '시작이다'"
로봇에게 반해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채권자인 봉황이 들이닥쳐서
드림로봇의 남은 직원 넷에게 압작작전!
뭐라도 가져가야겠다며 번쩍... 가져가겠다 하고는
집으로 떠납니다....... 인 줄 알았지만.
↓↓↓↓↓↓↓
이야기는 봉황네 집과 드림로봇의 엔지니어, 직원
그리고 로봇....후에 봉투로 이름이 정해집니다...이
교양만화 <오리진>을 밝혀줍니다.
6화, 호메오스타시스
생명체가 생존을 위해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현상을 '항상성'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호메오스타시스' : 동일한 + 유지하다의 결합 말.
드림로봇 직원들이 봉황과 엮이게 되면서
미래에서 온 로봇, 봉투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호메오스타시스의 역할을 다하는
미래에서 온 로봇으로부터
생명의 기원에 대해, 생명의 특성에 대해
차근히 알게 되지요.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으로부터
생명이 유지되고자 할 때의 '보온'을 알게 되는데,
로봇이기에 열 관리를 어렵지 않게 하겠다 싶지만
이상하게도 봉투는 인간의 온도를 흉내내려 했지요.
왜 일까요?
<오리진>은 윤태호 작가의 섬세하게 바라보는
내러티브 교양만화로 이야기 속에서 교양을 배워지만,
더불어 뒤쪽으로는 전문화된 과학지식이 또한 함께해요.
생명만의 고유한 특성, 보온.
오리진에서 감성과 이성을 한번에 자극하니,
품격이 다른 클라스의 만화를 읽어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