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주인공이 이번에는 '허영만'
만화가에 관한 이야기가 즐겁게 읽히는 만화책.
만화가 허영만선생님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책.
한주를 끝내며 혼자 커피를 마시면서 보는데,
풉.. 웃으면서 읽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이 책은 만화가 허영만의 
내밀한 일상과 생각입니다.
가공없이, 자연스러운 날것
그대로의 '허영만'을 전하고자..






그렇더라구요. 날것 그대로의 허영만!
그래서, 시작부터 만화체에 관해
한마디 하면서 시작합니다 ㅋㅋㅋ

"나도 가끔 간결한 그림 좀 그리면 안됩니까?"
그러고보니, 그림이 간결한 스타일이지요.
특징을 딱 잘 잡아 그리긴 하지만요.
그래서 읽는 사람은 편하게 보게 된답니다.







아마 지나치는 사람들도 세밀하게 보겠죠?

허영만 선생님 만화들 보다보면,

그림은 간결하지만, 짚어내는 면들은

사뭇 많이 섬세하다 싶거든요.

시각부터 세밀한 눈이시리.


한 페이지로 보이는 이 상황,

그러게요. 아마 지나는이들은 목소리 크기에 대해

불편이 있을거에요.









가족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옵니다.
사회에서는 만화가, 가정에서는 할아버지.

이 페이지에서도 풉-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에요.
천재 손자의 한 컷도 그렇고,
딸이 이사했지만.. 손자는 안했다 하는 이사.
이 부분도 웃음이 풉. 나왔지요.







'내 나이에 이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영감 잔소리로 들을까봐 가급적 자제하다가
뭘 보면 참지 못하고 타타타타'


문하생들과 점심을 먹고서, 설겆이 뒷처리를 보고
그의 가르침을 다들 잘 들었을라나요?






'식객' 작품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만화일기를 읽다보니, 허영만선생님..
미식에 관하여 기준이 있더라구요.
단맛은 안좋아하고, 짠맛도 요즘은 조절.

그래서 미각이 오래오래 제대로이신겐가요.
메밀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를 드시고보니,
제대로 된 곳이 아니면 아니가게 되는 미식가.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 만화일기에 기록을.
귀신이 출연하는 것 같다하는 문하생들 증언에,
강영희 선생을 부르게 되고...


그래서, 저는 인터넷으로 그분을 찾아보았네요!
그림이랑 딱 비슷해서 깜짝 놀랐고요.
만화일기에서의 효험(?) 장면도 재밌었고요.





그래서 문윤형이 필요하다. 봉주가 필요하다.

그 시점을 참 제대로 사시는가보다 싶게도,
생각과 감정들을 그저 흘려보내지만은 않고,
그래서... 하면서 이어가는 허영만선생님.





골프에 대해 상당히 열중하시는가봐요.
만화일기의 후반에는 이 꽤 많은 페이지를
골프 핸디캡8 만들기로 할당했더라구요.



오래오래 일하겠노라 하고
골프에 대해 열정이 있고
친구들 만나서, 가족에 대하여.. 등등
2011년 6월에서 2013년 3월까지는 만화일기.
읽어보는 독자는 낄낄낄.. 즐겁게 읽어보았답니다.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떻게 진솔함의 매력을 보여주실까
앞으로도 기대 가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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