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 국어왕 시리즈 1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위풍당당 고사성어, 2권이 나온 줄 몰랐네요!

고사성어 자체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고전의 이야기 한 컷을 두고 

이 사례에서는 이러한 고사성어~ 알게 되는

읽는 즐거움이 두 배의 유익함으로 다가오는

초등국어도서랍니다♥








감탄고토에서 시작하여..희노애락까지

총 50가지의 고사성어를 알게 됩니다.

더불어, 동화(문학/고전)도 그에 맞춰

50편을 알게 되는 효과가 있고요.

'깊이 읽기'를 통해서도 한 번 더 알게 되는데

깊이 읽기에서는 또한 여러 관점으로

문학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문학의 한 컷에서의 고사성어.

아이들의 인성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결단력.

'결자해지' 상황을 <데미안>에서 살펴봅니다.


◇ 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함







한자로 어찌 구성되었는지, 당연히 알려준답니다.

맺을 결, 사람 자, 풀 해, 어조사 지.

여력이 되는 아이들은 공책에 써보면서

그 김에 한자공부도 가능하겠지요.







<데미안> 속 싱클레어는 우연찮은 거짓말로 인해서

점점 나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거짓말로 인해 크로퍼는 싱클레어의 마음을 교묘히 이용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싱클레어를 곤란하게 하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며

싱클레어는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때...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마음을 볼 줄 아는 아이라 하면서 말이죠.

데미안과의 시간 후, 놀랍게도 크로퍼는 괴롭힘을 멈춥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부모님에 대한 잘못을 이야기하며

회개하게 되고, 다시 밝은 세계로 돌아오니.

이것이 바로 '결자해지' 상황이었던 것이죠.








초등도서로 국어력을 쑥쑥 올려주기를

어휘력에만이 아니라, 독해력에도 도움이 커요.

<고전 속 지혜 빼우기>에서 살짝 방향을 잡아주거든요.







<고전 깊이 읽기>에서는 동화와 관련하여

확장해 이해해보게 되더라구요.

'데미안' 작품에서는 헤르만 헤세에 대해 알아봅니다.

헤르만 헤세는 어른들도 좋아하는 소설가이죠.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작가인데,

그 배경에는 자유로운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나봐요.

외삼촌은 불교 연구의 권위자이고,

헤세는 신학대학에 들어갔었으나,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가진 그는 대학에서 나와

시계공장, 서점에 취직하면서 책을 읽으며 소설가로 꿈을 키웁니다.

평화를 사랑하던 헤세, 전쟁의 시기에 또한 충격을 받기도 하고.

그를 둘러싼 여러 배경이, 데미안 같은 소설을 만들게 되었나봐요.






이번 책에서는 '노인과 바다'도 나오고,

그에 따라 헤세가 또한번 소개가 된답니다.

두번 소개가 되니, 또 다르게 눈이 가게 되고

어떠한 스타일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네요.


노인은 잡아온 물고기가 거대한 뼈밖에 남지 않고,

절망하는 상황이라면 상황일 수 있으나,
그가 물고기를 잡은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하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대 절망하지 않고 행동하는
노인의 모습, 행동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정신이네요.







'배은망덕'의 동화로는 <고리오 영감>이 소개됩니다.

◇ 배은망덕 : 은혜를 고맙게 여기지 않고 잊어버림.

두 딸에게 돈을 나누어준 아버지.

어려운 형편에 돈을 모아 딸들에게 돈을 물려주나,

나이가 든 아버지가 부끄럽다며 고리오 영감은

두 딸에게 배신을 당하지요.


배은망덕이 보여지는 문학은 많을 것이지만,

이렇게 <고리오 영감>이라는 문학을 알게 되고

더불어...







고전 깊이 읽기를 통해 소개되는

비교해보는 문학 소개도 있답니다.

물론, 저자인 프랑스 작가 발자크에 대해

(저도 몰랐던...) 지식을 당연히 쌓고 지나가고요.

<고리오 영감>의 상황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그리하여, 누군가는 고리오 영감을 불러,

'근대의 리어왕'이라고도 한다네요.




초등국어도서, 국어력을 키워주는 국어왕시리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쇼세키의 문학 소개도

'허장성세'라는 사자성어도....

엄마인 저 조차도 잘 몰랐던 부분이에요.

초등국어도서 덕분에, 많이 배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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