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대조영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김모락 글.그림, 최인수 정보글, 방민호.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Who? 한국사 남북국시대《대조영》

▶ 초등한국사, 배울점 가득한 우리 영웅!



개인적 취향으로도, 저는 고구려가 참 좋아요.

당나라를 옆에 두고 있다보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당나라에, 신라며 백제며.. 거기에 당나라뿐 아니라

또한 여러 종족들이 중국에 있었으니 말이죠.

그리하여, 얼마전에 읽은 연개소문도 그러했고,

이번 <대조영>도 감동하면서 읽게 되었더랍니다.

초등한국사, Who를 통해 고구려 역사를 읽어보아요♪








668년 고구려가 말망, 698년 발해건국.

이 시기에 대조영의 발해건국(처음에는 진).

그와 관련된 인물로는 아버지 대중상,

말갈족 족장 걸사바우, 중국 여황제 측천무후,

그리고 폭정을 일삼은 영주 도독 조문홰가 있어요.


 ◆ 대조영이 활동하던 시대는?

중국과의 잦은 다툼으로 국력이 점점 약해지고,

이떄 삼국 통일을 계획하던 신라는

당나라와 손을 잡고 백제, 고구려를 무너뜨립니다.

당나라는 옛 고구려 땅을 모두 차지할 목적으로

고구려 유민을 당나라 이곳저곳으로 분산,

유민들은 고구려를 다시 부흥시키고자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리하여 영주땅으로 쫓겨난 대조영과 유민들은

당나라 사람들의 횡포에 시달리다가,

함께 모여살던 거란족이 반란을 일으키며

고구려 유민에게 탈출기회가 생기고,

이에 대조영은 유민을 이끌고

당나라 힘이 미치지 않는 동쪽으로 도망을 갑니다.












대조영은 어려서부터 용맹함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지요.

닭을 채가는 솔개를 활을 쏘아 잡고서

죽은 닭에 대해 닭주인이 네가 가져가렴~하니

그 닭을 어머니가 아프다 하는 동네친구에게 선물해요.


대조영의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무예를 가르치며,

아들에게 고구려를 지켜야함을 알려주었고요.

아버지 대중상은 고구려 국경지역을 지키는 장군이었죠.

Who 대조영에서 읽어보면, 아버지의 역할도 꽤 큽니다.

일단, 변방에서 있어도 고구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조영에게 준비하는 습관을 세워주었지요.

그리고 후에, 고구려 유민들을 구하면서 

대조영에게 귀감이 될 아버지였더랍니다.







초등한국사 Who 남북국시대, <대조영>에서는

시대돋보기를 통해, 삼국시대에서 남북국시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발해를 바라보게 한답니다.

중간중간의 <시대 돋보기>에서는

좀 더 정리된 글로써 이해를 돕고 있어요.







아버지 대중상은 중요한 전쟁에서 선전하면서

아들, 대조영은 태학교육의 기회를 받게되지만,

나라를 위한 충성심을 간직한 대조영에게

태학에서 만난이들의 발언은 실망을 주지요.


태학에서 만난 학생들은,

고구려 사이에서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고,

또한 당나라가 신라와 손잡는 순간

고구려는 끝이라며, 고구려 눈치를 봐야한다 하죠.



지방에서는 국경을 지키느라 여력이 없는데,

고구려를 이끄는 귀족들은 어찌 이런 생각만 하는거지?







그리하여, 대조영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고,

옛 친구들과 더더욱 나라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고구려에 위협이 되는 당나라,

그들이 엿보게 되는 조국을 위해 준비를 하기로 하죠.







이러한 준비는,모두 중심을 지키려 할 떄,

당나라가 부여성을 침략하면서...
대조영을 필두로 한, 동네 청년들의
부여성을 방어하면서 그간의 준비를 빛나게 합니다.







한편, 고구려는 뒤숭숭한 상황이었지요.

연개소문이 고구려에 힘을 더하던 시기를 벗어나며

연개소문 사후, 아들들의 분란으로 인하여...

국경을 마주하는 당나라를 두고, 혼란한 시기를 겪죠.


초등한국사, Who를 통해 바라보는 고구려의 역사,

사뭇 아쉬움이 닥치는 상황이지만요.

대종상과 아들인 대조영, 대아발 등의 혜안에

감동받게 되지고 합니다.




한편,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패하고..

평양성을 정복한 당나라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대동강 북쪽 지역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하고,

당태종과 고종에 의해 정복된 이곳,

옛 고구려의 유민들에게는 고생스러운 시간이 펼쳐집니다.


"너희는 당나라의 식민이 되어

북쪽 황무지 개간 작업에 투입될 것이다"






고구려 유민들의 고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던 대조영.

가족들도 또한 잡혀갔던터라, 더더욱 의지를 불사르고.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두운 밤.

대조영은 당나라군을 기습하여, 전멸시킵니다!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들을 구해,

드디어 요동 지역에 도착하며, 새로운 터전을 잡지요.





자리를 잡은 대조영, 대중상.

유민들을 이끄는 이들은 안정적으로 힘을 키워야 했고,

그리하여 유민정착을 위해, 대중상을 성을 버리면서

걸걸비우의 형제가 되어 힘을 키우기로 합니다.

물론, 걸사비우도 형제가 되겠다 하는 대중상에게

신의를 다해 맞이하게 되고요.

측천무후가 고구려 유민들을 홀대하고

서로를 의심하며 정치적인 술수를 쓰자,

이에 대해 걸걸중상은 안타까워하며 때를 노립니다.

고구려 유민들처럼 거란족과 말갈족 또한 

당나라에 대한 저항운동이 일어나던 시기였지요.







걸사바우가 당나라에 대해 반기를 들자,

형제로 다짐하던 걸걸중상도 또한 합류하게 되고..

안타깝게도 걸사바우는 당나라로 돌아선 이해고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아버지 걸걸중상을 잃고, 대조영은 유민들을 이끌어야했고

그리하여 당나라 세력이 미치지 않는 안정적인 장소,

동모산으로 유민들을 이끌게 됩니다. 






동모산에 터전을 두고, 고구려 유민들이 모이면서

대조영은 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대로 일구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고구려를 잇는 '진국'을 세우고, 후에 '발해'로 명명.

나라를 잃은지 30년만에 고구려의 대를 이어봅니다.


힘을 키울때까지 실용적인 외교를 하면서

신라든 당이든, 무리하지 않으며

민생을 돌보기도 했던 대조영.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위협이 되는 당의 '영주 도독부'에 대해서는

모았던 힘을 과시하며 해동성국 발해의 힘을 높입니다.



대조영의 그러한 노력도

여러 대를 이을 수는 없었고..

대조영이 발해를 세운지 229년만에

안타깝게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그간, 제가 배우던 한국사에서는

통일신라 하나만 알고 있었으나, 아이들과 함꼐하는 Who.

남북국시대로 발해의 역사! 더더욱 흥미진진합니다.


Who를 통해 대조영의 행적으로 역사를 알지만,

더불어, 정리된 역사에서 알게 되는

유득공에 의한 <발해고> 역사에 대해서도 인지하며

우리 역사의 또 다른 깊이를 알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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