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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반짝이는 탐험가 ㅣ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테사 로엘 글, 디즈니 스토리북 미술 팀 그림,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저학년 도서로, 아이들 손에 딱~
그립감(?) 좋은 책이랍니다.
이제 막 줄글을 읽으려 하는 아이들에게
유아도서~ 초등저학년도서로 좋아요.
디즈니 공주의 그림풍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좋아할 또 다른 버젼이고.
디즈니 공주라 하여
혹...시... 거부감이 있는 아이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고요.
감히 제가 그리 이야기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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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래 여동생인 즤집 초등1학년 그녀.
언제부터인가 최고인기인 모 공주에 안티.
독특취향의 여아이거든요.
그녀가 인정했어요. 이 책 재밌데요!
목소리는 얇은 여아 맞건만, 씩씩하다고 소문난 그녀는,
이 책이 정말 재밌데요. 왜냐면, 벨이 씩씩하거든요.
공주공주 하는 소녀여아들에게도 당연 재밌을 거에요.
고유한 모습은 간직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공주사랑 아이들에게는 꼭 읽어줘야함을 주장요!
우리 딸래미들 영리한 모습, 당연히 담아줘야죠.
호기심과 영리함이 가득한 탐험가 벨.
그녀의 아빠는 발명가랍니다.
독특한 시각의 새로움을 실행하는 분이죠.
그녀 또한 자신의 관점이 있어요.
다들 그렇다 하더라 하는 예쁜 인형보다
좋아하는 취향을 더해 요정인형을 만들었어요.
철사로 날개를 만들고 얼굴은 보라색으로,
'나만의 인형'을 만든것이죠.
그런데, 아이들 반응이 영 좋지 않아요.
벨은 마음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친구들은 그냥 놀란 거야. 다들 수업이 끝나고
내 인형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거야.'
수업이 끝나고도, 그간 친했다 생각했던 아이들..
벨에게 인형이 괴상하다 말하네요.
벨은 마음이 안좋았고, 아빠에게 말하게 됩니다.
"실비랑 다른 애들은 내가
이 인형을 망가뜨렸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넌 그 인형을 좋아하지 않니, 그렇지?"
아빠는 벨의 코에 보라색 페인트를 묻혀요.
"그 표시가 널 더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이지.
몸도 마음도 모두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니까!
바로 네 그 멋진 인형처럼,
그리고 네 엄마처럼 말이다."
아빠는 벨을 응원합니다.
벨만의 특별함을 깨우치도록 이야기해주죠.
표시 하나만으로도 '다름'을 간직한 아이가 되도록.
실비와 세쌍둥이는 그들만의 관점이 있어요.
벨은 그래서 자신과 맞는 친구를 찾고자 하죠.
친구들을 둘러봅니다.
모두 각각 다른 모습이 있어요.
나만의 친구 찾기란 쉽지는 않았죠.
초등도서, <벨 반짝이는 탐험가> 의 상황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닿들이는 모습일 거에요.
나만의 친구 찾기,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 찾기..
쉽지는 않곤 하죠.
그렇게 둘러보던 벨은,
고양이를 괴롭히는 톰을 보게 되고,
잔인하게 구는 건 나쁘다고 톰과 그 친구들을 제지하죠.
고양이는 어느 서점으로 쏙 들어갔어요.
아이들이 그곳은 유령이 나오는 곳이라고 했죠.
아무도 가지 않는 서점이었거든요.
하지만 벨은 용감하게 서점에 들어가요.
유령은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유령이 아니었어요!
서점의 휴고부인은 서점을 그냥 열어만 두고..
아무도 찾지 않는다고 그냥 두었던 것이죠.
부인을 따라 통로를 지나 책꽂이를 보니
어마어마 많은 책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더랍니다.
더러워지긴 했지만, 분명 지혜가 가득한 곳이었죠.
"잘 생각했어.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서점이 필요 없으니까."
벨이 서점에 있는 동안,
뷰몬트 부인은 휴고부인에게 서점을 팔라했어요.
아마 계속 그렇게 이야기했던가봐요.
벨이 이제야 서점을 찾았는데..
휴고부인은 서점을 정리해야겠다고 하네요.
더이상 열어둘 이유가 없다 하면서요.
이곳은 로젤 책방이었어요.
로젤은 휴고부인의 딸이었죠.
로젤은 이곳을 두고 사랑하는 이와 다른 곳으로 떠나갔다 해요.
휴고부인은 로젤이 있는 동안, 이 서점은 생기가 가득했다고 해요.
벨은 이 서점이 문을 닫지 않아야 한다 생각했어요.
좋은 책이 가득한 곳이니깐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호기심과 영리함이 가득한 공주, 벨.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답니다.
"제가 도울 수 있어요."
벨이 만약 세실과 세쌍둥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그 아이들의 취향에만 맞춰 살았더라면 어땠을까요?
초등도서, 특히 저학년도서로 추천하고픈 책,
딸래미들에게만 유익하지 않아요.
디즈니 공주.. 고전적인 내용이 아닌
지금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의 이야기인터라,
자존감을 제대로 발휘하는 '친구'의 이야기니깐요.
반짝이는 탐험가, 벨의 이야기
어떻게 이뤄내는지, 궁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