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의 혜민스님, 히라이 쇼슈의 고민상담.

편안해지는 에세이,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세상이 다 예쁘다 하고 선함 중독이야기라기보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마음가짐을 하면 도움이 될지,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고 강해지는 느낌이 들게 되는 에세이였어요.


<너무 고민 하지 말아요> 라는 제목은

'그냥 걱정말아라-' 이런 의미가 이니랍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되는 만큼 노력하자는 의미더라구요.









3장에 이르면 문답느낌의 고민상담이 이어진답니다.

○ 1장: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 항상 내 안에서 '소중한 것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해가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나가는 방법입니다.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는 차분한 마음의 에세이에요.

벌어지는 북적이는 마음을 보고,

무엇이 소중한 것일까, 시각을 다시 정리하거든요.

그리고 시작에서 '소중한 것은 변합니다.'

딱 그것이다 하는 마음에 고정하다보면

그래서, 유연하지 않아서, 더 괴롭게 되곤 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정말 이것이 소중할까?

예쁜 에세이책을 통해 마음을 가볍게 해본답니다.








소중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마음을 가볍게 하지만, 동시에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한답니다.

소중한 것은 변하지만, 

무엇이 소중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을 느끼기를,

'대상'이 아니라, 그 순간, 기회, 시간을 안아보며

그리하여 우리는 시간을 지내는 나 자신을 알아보게 되겠지요.









외롭고 힘든 가라앉는 감정에 대한 지혜!

주변에서 비슷하게 겪은 이를 보았기에,

히라이 쇼슈 스님의 조언에 공감을 더 보냅니다.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할수록 이상하게 

마음은 점점 더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립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멀찌기 떠나보내라는 것.

실제로 그렇더라구요.

몸을,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고서

다시 바라보면 오히려 초월한 마음이 되거든요.

어떻게든 결론이 나게 되어 있기에,

마음을 졸여 내 마음을 가라앉히지 않았음 좋겠어요.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보는 사람의 마음상태에 따라

다른 판단이 들게 되거든요.



무언가 내가 너무나 마음무거운 사건이 있거든,

'훌훌 털고'라는 말이 쉽지 않겠거니 싶지만,

일부러 사건에서 떨어져보기 위해 털고 나갔다 오면 좋겠네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여러 이슈들을 담기도해요.

돈이 물론 중요한 무언가이겠지만..

돈은 그저 수단일 뿐인 것이고,

그러하니 돈을 대할 때 우리는 어떄야 할까요?



돈을 판단할 때는

품위를 척도로 삼으면 어떨까요?

품위 있게 돈을 벌고, 쓰는 법을

항상 고민해보세요.




예쁜 에세이책,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스님의 현명한 말씀들과 더불어,

예쁜 그림, 예쁜 글씨의 정리 문단을 보면서

환한 마음이 채워지기도 하더랍니다.









앞서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라는 제목이

걱정말아라 하는 그러한 메세지 뿐이 아니라

나를 강하게 만드는 지혜를 담았다고 그랬지요.


단순히 나를 강하게 한다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얽힌 감정이 있음도 

그 또한 당연함을 알고서...

중요한 것은 휩쓸리지 않는 나의 균형 감각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는 현명함이 참 고마웠더랍니다.

기분에 푹 빠져버리게 되는 에세이가 아닌

현명함과 지혜로움을 전해주는 예쁜 책이지요.





일본의 혜민스님이라 보이는 히라이 쇼슈 스님.

책의 구성 또한 3장에 이르면 고민상담이 제대로 이뤄져요.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경우들에 대해,

비록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경우 이런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간접경험의 입장에서

현명한 처신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더랍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를 알면 마음이 자유롭습니다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도 하니,

세상은 확실한 것으로만 채워져있지 않습니다.
그 유연한 마음과 더불어,
원래 아무것도 없던 세상이었다 치면,

마음은 가뿐해지기 마련이죠.


에세이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를 통해

현명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 함께하면 좋은 책으로 '너무너무 시리즈' 도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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