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수학놀이 - 수포맘에서 슈퍼맘으로
롭 이스터웨이.마이크 애스큐 지음, 이종훈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101가지 수학 레시피!

수학 포기 맘에서

슈퍼 수학 맘이 되는 훌륭한 책♪

깔끔하게 구성된 자녀교육서다 싶어요.







'수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현기증 유발이셨더라면

더 이 책이 도움을 주리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시각각 가뿐히 다가올 수 있다는 느낌이 물씬.


너무 어려워버리면 

엄마조차도 수학포기가 되는데

그러면 아이들에게 생활의 수학,

알려주는 기회가 적어지고 말지요.

그리하여, 그간 덮어두었던 수학감각을

생활속에서 함께 발견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책이 깔끔히 정리되었다는 건,

구성자체도 약속에서 시작해서 그런듯 싶어요.

어떤 연령 아이에게 적합할지도 알려주면서

자녀 나이에 따라서 적절한 수학놀이를 골라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를 이끈다 느낌입니다.

다큐멘터리에서도 많이 나오죠.

엄마가 툭- 답을 말하지 말라고요.


그리하여 '수학에 관해 이야기하기'에서는

'벙어리 역할하기'부터 시작해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돈 계산법'을 돕는 이 방식은,

정답을 아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버리고
아이가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만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오 그래... 잠깐만 그거 맞니?"









어떤 놀이는 세밀하게 숫자감각을 길러주기도 하고

어떤 놀이는 감으로 어림하기 느낌으로 감각을 기릅니다.

우리가 연산학습으로 정확함만을 학습하지만,

사실, 대충의 감각도 중요하거든요.



생활속 각각 놀이레시피에서,

이 놀이의 의의는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이 자세히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25번 레시피는

주방에서 바삐 일할 때 아이의 할 일을 주고,

아이는 수학적 놀이를 하느라

엄마를 덜 보채게 할 수도 있으니,

이러저러 엄마가 좋아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쭉 읽어보다보니,

보드게임에서의 원리가 보이는 레시피도 있고,

'스물'은 사실, 우리 가족이 '21게임'으로 자동차여행에서 많이 하던 게임이!

특히 <언제 어디서나 수학놀이>에서 소개되는 수학놀이는

단지 아이들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어른도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자극하는 놀이가 많아요.






<가정에서 배우는 수학>에 소개된 레시피들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수학을 활용하게 되는

쓰임새가 특히 빈번히 일어날 방식들이 소개되네요.


소개된 놀이들도 흥미롭지만,

'도와주기'를 통해 확인되는 효과 소개보면서

부담없는 활동인데 이런 효과가! 깨달음이 생깁니다.







집안 뿐 아니라, 야외 활동에서는 익숙할 포물선.

그간 그냥 공만 던지고 받고 놀았더라면

그 공의 움직임을 보며 곡선에 대한 이해를 다시 해봅니다.

책 뒷부분으로 갈 수록 은근 난이도도 있고

배우게 되는 영역도 좀 더 고차원이다 싶습니다.




책상에 앉아서만 배우는 수학이 아닌,

일상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수학,

수학적 머리를 깨어나게 해주는 즐거운 놀이레시피.

하루 한가지씩 실천해봐야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