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 비즈니스 리더 11인에게 배우는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의 힘
다카노 켄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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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리더 11인에게 배우는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의 힘


혁신적인 성공을 이룬 경영스토리들을 통해,

비지니스 리더들은 어떠한 시야로 리딩하게 되었을지.

산업내외로 수많은 난관을 넘어서 자리잡은 리더들의 사례를

읽기편한 문체와 더불어, 문제를 던져보며 생각해보는 재미와 함께,

더불어 각 경영스토리 후에는 정리까지 함께해주니,

흥미롭게 읽어보며 깔끔히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마무리하는 경영도서.







우선,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시야'입니다.

before & after와 같은 도식인데,

스텝을 밟기 전의 요소들의 공통점이라면

'익숙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뻔하고, 익숙함.

상황과 시대가 달라지곤 하는 시대에서

기존의 것들을 밀어붙이는 시각은 정체를 넘어 위험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경영스토리로 시야 넓히기의 스텝들을 밟아보는데,

전반적으로 신경써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는

소비자, 즉 인간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구글의 검색엔진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듯이,

리츠칼튼의 서비스가 최고 호텔로서 감동을 주게 되었듯이,

혹평이 달린 서평도 그대로 살리면서 소비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마존처럼,

만든이의 고집으로 상식을 만들어내고 푸쉬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판단 알고리즘이 일어날 것인지,

뻔히 보이는 누구나 보는 것이 아니라,

지극한 이해로 사용자를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기본적 전제이다 싶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업의 입장에서는 성장전략을 생각해보기를,

시장구조 x 사업구조 x 수익구조를 살펴야합니다.

각각의 구조에서 위험도 기회도 포착이 되기 마련,

이를 통해 기업의 전략을 마련하여 스위트 스폿을 만들고자,

관련 가설을 분석적으로 만들어내고,

이를 검증하면서 성장시키는 틀을 잡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훈련.

가장 처음은 '관찰'입니다.

기업이 만드니, 소비자는 열광하리라 막연한 자신감이 아닌

시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해야하기에,

그러려면 결국 관찰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결국, 정보혁명의 시대에서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이란,

관찰에 근거하는 이성적 데이터 위에,

감성적인 직관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 감성적인 직관은 지금 눈에 보이는 현상만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그 움직임을 가지는 소비자들,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필요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었지요.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었다"


책의 마무리에서 말하듯,

너무나 당연하지만 골똘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들,

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하고 질문하거든

보려 하지 않았으니 보지 못했느니라 하고 답이 나오는 것만 같습니다.

비지니스 리더들의 경영스토리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본인의 자신감을 직관으로 얹으니

괜히 성공적인 리더들이 아니겠구나 새삼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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