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 2 : 공부법 편 - 내 안의 1등 잠재력을 이끌어 낼 12가지 공부 법칙 ㅣ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
김송은.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 외 지음 / 다산에듀 / 2016년 6월
평점 :
제목이 어찌나 직관적으로 딱 들어오던지요.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는 멘토링편인 1권
그리고 2권은 공부법 편을 다루고 있답니다.
저는 일단 2권부터 읽어보았어요.
저도 1등이 하고 싶어요, 아이 말고 제가요.
이런 책, 전에는 그렇게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면 되느니'했지만,
직장생활을 하고보면, 방향 틀리고 바지런한 보스는
정말 최악의 보스라는 걸 아시죠?
뭐든, 현명해야 하는 법!
더불어, 우리에게는 인정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에너지와 시간! 그러니 현명해야하는 것.
책은 깔끔한 공식에서 시작합니다.
성젹 = 학습시간 x학습전략 x학습방법 x학습평가
저자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팁을 알려주기를
성적의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학습시간, 학습전략, 학습방법, 그리고 학습평가의 관점에서 알려줍니다.
각각 학생의 상황에 대해 진단,지도해주는 사례를 보며
독자들에게 어떠한 점들 고려해야할지를 가이드해줍니다.
공부의 양에 대해서도 상담하지만,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성적은!?
"아는 것이 많은데도 왜 성적이 안나오는 걸까요?"
분명 아는 지식은 많건만,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재호의 예를 보며,
질적인 학습시간을 생각해봅시다.
성적으로 연결시킬 유효한 시간이기위해서는
첫째는 '집중력'이 필요 합니다.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
1) 학습 가능 시간을 측정한 후, 집중 시간대 확인
2) 학습 분량은 구체적이고 세분화
3) 마감시간을 정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유횩하는 환경이 대단하죠.
저자는 방해되는 것들과 스스로 결별할 수 있는
'절제력'에 주안점을 두고 방법을 제시해봅니다.
그리고 더불어, 재호에게 부족한 점은
끝까지 알아내고자 하는 '집요함'이었습니다.
집요함의 부족에서 마무리되어지지 못하는 공부,
그리하여 책에서는 재호의 사례를 통해,
마무리하여 질적인 공부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집요함을 기르는 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합니다.
책 전반에서 저자는
학생들의 각 상황을 진단해주며 체계적인 코칭을,
실현가능성이 있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알려주더랍니다.
절제력, 집요함의 경우도 또한,
충분히 가능한 방식으로 무리가 없었습니다.
모든 안내가 실질적이고 체계적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공부'가 성적으로 이르는 커다란 영향은
CHAMP 학습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prehend (이해하고)
tHink (생각하고)
Arrange (정리하고)
Memorize (암기하고)
Problem solving (문제에 적용하는 것)
이 CHAMP학습법을 통해, 문제집 고르는 방식,
각 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예를 보여줌으로써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공부 양 자체가 많아지는 중고등학생이라면
특히 많은 도움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이가 국어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걱정이 대단한 친구엄마가 있답니다. 국어는 사실 모든 것의 기본.
초등학교때까지는 교과서 어휘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 쓰이는 단어자체가 정중하고 어른스러워지지요.
단어 뿐 아니라, 이해하고 쓰는 방식에서도 국어는 중요한데.
독서가 많은 부분을 커버해준다며 무작정 다독을 지향하기보다는,
권장 도서 리스트를 중심으로가 아니라
학생의 능력을 중심으로 책의 수준을 스스로 골라읽어야,
흡수력도 또한 제대로가 되겠지요.
관건은,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읽다보니, 제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서,
좀 더 빠져들어서 읽은 부분입니다.
저도 암기과목이 참 어려웠습니다.
문제는 그냥 외워버린다 생각하자니 어렵고,
그렇다고 이해를 하자니 뭘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암기과목이라고 하더라도 글자를 외울 것이 아니라,
단계에 따른 방식이 있고,
또한 세부적으로 외워야 할 떄는 요령껏 시간을 소비해야 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었더라면..싶어지는
실질적인 조언이었네요.
시험이 끝나면, 그로써 목표점이다 생각하곤합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은 최고의 평가시간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하여, 저자는 학습 평가에 대해서도
자신을 판단하는 기회로 삼고, 전략의 밑걸음이 되어야 한다 합니다.
3편까지는 당연히 가능했다 싶건만,
4편에서는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역량을 아는 것은 최종 목표를 위해 꼭 필요한 단계이지요.
이왕 해야하는 공부라면,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이뤄내야할텐데,
그리하여 마지막까지도 책이 실하게 조언해주니,
솔직히.... 1등하고픈 마음에 가능성을 심어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