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2
최설희 글, 양종은.이동승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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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가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여행.

유아도 초등도 지도그림책으로 책과함께 여행.

이번에는 세계 지도책을 펼쳐봅니다!








"사슴 썰매에 네비게이션을 달기로 했다네.

롤프와 함께 네비게이션에 담을 세계 지리와

기후 정보를 조사해 주게 - 산달프 "



산타와 롤프프에게 미션이 주어졌어요.

그리하여 떠나보는 세계여행!

덕분에 아이들도 책속 여행에 동반해보아요.






우선, 기본적인 정보부터. 5대양 6대주

육지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와 남극 이렇게 여섯 대륙.

바다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로 5대양이 있답니다.



뒤에 극지방 설명에서 나오는데,

남극은 땅 위에 얼음이 얼어있기에, 대륙으로

북극은 바다가 얼었기에 대양으로만 들어간다는 사실.






유아~ 초등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리그림책.

'어찌하여 지구에 다양한 기후가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설명도 빠짐없이 이어지고요.



한대, 지중해성, 건조, 고산, 냉대, 온대, 열대 기후에 관해서

세계지도를 펼쳐두고 설명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유럽 설명에서도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유럽으로 각각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서부 유럽만 살짝 본다면,

"난류의 영향으로 따뜻해서

옛날부터 도시가 많이 발달했고

계절 간 기온 차이가 크지 않고

비도 자주 온다"는 설명이 있지요.

각 지역에 대해서 정리된 설명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의 서쪽에는 대서양이 있어서

따뜻한 대서양의 습기를 머물고 오는 편서풍 덕에

서부 유럽은 위도가 높은데도 겨울철에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온다는 사실!

편서풍이 영국의 페나인 산맥을 넘지 못해서

서쪽에만 비를 내린다 해요.

페나인 산맥.

이런 구체적인 정보는 완전 처음이라,

세계지도 그림책을 통해 흡수를 쏙- 해갑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토네이도가 특별한 점이었는데

남아메리카에서는 '스콜'이 특별합니다.

적도 부근의 뜨거운 태양이 물을 증발시켜

구름을 만들어, 무거워진 구름이 갑자기 소나기를 뿌리는 현상.



이번 기회에 배우고 갑니다.







이 책의 특히 득템스러운 면모는,

세계의 대륙을 균형적으로 설명해주다보니,

대략적이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흥미롭게 자극하게 됩니다.


중앙아시아에 보면

'-스탄'이라고 끝나는 나라가 많은데

스탄은 '땅', '영토'라는 고대 언어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것.






동북아시아도 다녀가는 롤프와 산타.

동북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은 황사가 걱정되는 현상이죠.

봄이 되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바름에 날리기 쉬운 상태가 되어,

고비 사막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니

이를 황사라 한답니다.



책을 읽는 우리 어린이들이,

황사의 출현 이유를 알게 되니,

누군가가 성인이 되어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좋겠네요.







극지방도 지구의 특별한 지역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앞서 말했듯, 

북극은 바다가 얼어서,

남극은 땅에 얼음이 얼어서 생겨난 곳이에요.

그래서 북극보다는 남극이 더 춥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때문에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으니

북극에서도 북극곰을 비롯하여 생명체들에게 위기가 일어나고 있어요.


또한, 상식도 살짝 얹고 갑니다.

둥근 지구를 종이 위에 평평하게 펼치느라,

세계지도에는 약간 왜곡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그린란드는 실제로 남아프리카와 비슷하게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은 1/8정도만 된다는 사실!





롤프와 산타의 미션덕분에,

아이들이 둘의 대화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은 지도그림책.

깊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림이 펼쳐지는 덕분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세계지리와 기후를 일단 크게 이해하는데 처음 시작으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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