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정리 해부도감 - 정리수납의 비밀을 건축의 각도로 해부함으로써 안락한 삶을 짓다 해부도감 시리즈
스즈키 노부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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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평창으로 여행가면서,

책이 정말 많아서 쭈욱.. 보다가,

전에 살까말까 했던 책, 발견!

<주거 정리 해부도감>




우선, 이 책은 웃기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웃기던지요.

진지하게 툭 던져진 유머에

맞다맞다 공감가며 깔깔 웃고

더불어 건축가인 전문가 덕분에

그리하여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를 알게 하는 책입니다.


물건이 제 자리에 있기 위해,

그리하여 물건의 합당한 배치관점에서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건축의 각도로 해부해보는 입장으로 많이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혹시, 집을 새로 구성하게 되거든 꼭 읽어볼 책!







초반에서, 수납공간 자체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차장에 비유하면?


그 비유가 어찌나 딱 들어맞던지요.

헛방.. 한번 정리하면 한동안은 그 상태 그대로.

주차장을 생각하니 딱이더군요.







또한 각각의 공간의 본연적 의미를 알게 하는데,

현관에서 무엇을 하느냐!?

손님맞이, 택배....



집배치 자체를 목적에 맞춰 해야한다는 의미를 배우며,

더불어 그 그림들 찬찬히 보니 참 재미납니다.







각 집의 거실에는 테이블이 있으리 싶습니다.

하지만 그 테이블의 위치는 어디여야 하는지?

꼭 텔레비전과 소파 중간이어야할까요?

공간 효율성을 따져서 배치를 생각해봅시다.








부엌, 시스템키친의 구성원들 소개도 인상적.

인테리어, 건축의 비전문가들은 

이 책으로 배우는 지식도 많아지리 싶습니다.







소파에 대한 비유도 재미납니다.

'식객'이 되기로 작정한 덩치 큰 사내.

비록 지식전달의 책일지라도,

유머를 저버리지 않아서, 왠간한 만화책보다 재미납니다.

물론, 본원적으로 기대되는 지식도 많이 안기고 있어요.








여기서도 은근 빵 터졌답니다.

가족 모두 모여있는 것은 구입할때만?

모두 사이좋게 앉았다가,

반항기에는 함께 앉지 않고

아빠는 리모콘 들고 누워있고

엄마와 아이는 각각 스마트폰 등.. 다른 일중.




그리하여 결론은,

소파는 꼭 모두 같이 앉겠다 생각하지 말자고.

1인용 소파, 잘 생각해보자는 조언.








애완견에 관해서도 여러모로 짚어주니,

어떻게 목욕을 시키겠는가 생각하며

그 합당한 공간을 짚어주는 것도 재밌었는데,

'사람과 개의 차이'라는 같은 상황 다른 평가 부분도

정리도감의 책 읽는 재미였답니다.




스즈키 노부히로, 이 사람 만화가인가 싶게,

어찌나 재밌게 구성했던지,

더불어 지식을, 이해가능하게 알려주어서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리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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